몇 년간 읽기만 했을뿐 한번도 키톡에 글 써본 적 없는 본인이다.
너무 어색하지만 다체도 끝물인것 같고, 이번 기회 지나면 나같은 비루한 솜씨로는 키톡에 다시는 발 못들여놓을 게 분명하니 글이나 한번 써본다.
떡볶이. 내 입맛엔 너무 맛있어서 30번도 넘게 해먹었는데 한번 레시피 풀어보겠다.
사진은 없다.
나는 많이 먹기에 1인분도 아주 듬뿍 한다.
준비물-진한 멸치다시마육수, 떡볶이떡 또는 떡국떡 두어 줌, 고추장, 설탕, 올리고당,천일염, 대파 푸른부분 쬐금, 팽이버섯 반봉
1. 멸치다시마육수를 찐하게~ 우린다. -----본인은 물800ml쯤에 안옥남 조각다시마 5장, 왕짜 국물멸치 20마리 정도 넣는다. 이 육수를 죄다 쓰는 게 아니고 고이 남겨뒀다 다른 요리에 쓴다.
2. 냉동고에 잠자고 있던 떡을 찬물에 담가놓는다.
3. 육수에 떡을 넣고 끓인다. 육수는 너무 많이 잡지 마라. 1인분 기준으로 라면 물 용량보다 좀 적게 하면 적당하다. 16cm 냄비 기준으로 떡이 잠기고도 한 1cm 가량 위로 남는 분량쯤인것 같다.
4. 떡이 웬만큼 부들부들해지면 양념 투하한다.
고추장1T, 설탕 2/3T,올리고당1T,천일염 한꼬집이다.
5. 대파도 좀 썰어넣고 약불에다 푹~ 끓인후 적당한 농도가 되면 팽이 버섯 넣고 조금 더 끓인다.
떡볶이랑 팽이버섯이 은근히 어울린다. 없으면 생략해라.
6. 입맛에 따라 치즈 한장 올리면 더 맛나다.
이 떡볶이 아파트 이웃들하고 많이 해먹었는데 , 나름 반응 괜찮았다.
참고로 고추장은 해*들, 설탕은 흰설탕, 올리고당은 청*원 쌀로만든 올리고당, 천일염은 신안천일염 썼다.
고춧가루는 넣고 싶음 적당히 넣어라. 난 요즘 위가 별로라 고춧가루 생략했다.
어묵 넣어도 물론 좋다.
물엿,올리고당, 조청 다 관계 없을것 같은데 요리당인가 하는 놈은 당도가 높다고 들었다. 그건 양을 좀 줄여넣야 하지 싶다. 떡볶이가 들큰하면 죄다 갖다 버리고 싶다. 배추, 양배추, 양파 등 넣고 싶음 넣어도 좋은데 국물이 달아지니 설탕량 약간 줄여라.(근데 야채향이 나서 떡볶이 맛은 쬐끔 덜해지는 것 같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도 한번 간단버전 올려보련다, 떡볶이다
코로나 |
조회수 : 9,100 |
추천수 : 18
작성일 : 2011-05-24 14: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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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스콜라
'11.5.24 2:13 PM으흐흐,,,나는 많이 먹기에,,,,공감 1인입니다.
반가워요! 저도 떡볶이 겁나게 좋아해요. 글구 쟈스민님이 글 안올리시면 제명이라 하셨어요.^^;;;2. 올리브
'11.5.24 3:29 PM떡볶이에 대파가 진리다.
뒤캉은 어쩐다?!!3. 별
'11.5.24 4:04 PM그렇더라.
뭐니뭐니해도 역시 멸치다시마 육수 진하게 우려내 만들면 무조건 맛나더라.4. jasmine
'11.5.24 4:46 PM스콜라님 말이 맞다, 한번 글 올린 후 안올리고 사라지면 관리자에게 고발해서 제명시키니
꾸준히 올려야한다.
그리고...뭘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다시다나 하다못해 산들애 한꼬집 넣으면 완전 업그레이드된다=3=3=35. 그린
'11.5.24 11:08 PM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떡볶이...
우리 동네엔 유명한 떡볶이집이 있는데
내 입맛엔 너무 달아서 붹!! 이다.
나도 들큰한 것들은 다 갖다 버린다...ㅡ.ㅡ
헉!! 자스민님 글보니 가슴이 오그라드는 것 같다.
제명되기 전에 빨리 올릴 거리를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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