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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라하기, 요리들.. (라따뚜이, 대파와 판체타 피자)

| 조회수 : 15,938 | 추천수 : 7
작성일 : 2014-12-29 11:37:55

 

 


이번 크리스마스에 라따뚜이를 해먹었습니다.


매년 비슷한 요리를 해먹는 날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제 생일엔 아내가 미역국과 매운갈비찜을 해준다던지

크리스마스때는 라따뚜이 를 해먹는다던지...

(그냥 뭐 암묵적으로 그렇게 규칙? 이 정해졌습니다.)


뭔가 가족끼리 즐겁게 매년 기념하거나 규칙(?)을 만들어 놓으면

일년 일년 지났을때 뭔가 더 특별한 추억이 남는거 같습니다.

 

어릴때 야채를 매우매우 싫어했던 저는

어떻게 야채로만 음식을 만들어서 맛있을 수가 있어!?!?!?

싶은 의문을 갖었었지만,


(  


(니나83님 레시피로 만들었습니다.)


 

 한번 먹으면

손을 멈출수 없는 '라따뚜이'

프렌치 요리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레시피도 쉬운만큼

집에서도 쉽게 한번 해드셔보세요 ^^

 

--------------------------대파와 판체타 피자----------------------

 

 

요리를 하면서 몇가지 재료에 대한 저의 시선이 확 달라졌습니다.

그중에 한 재료인 대파입니다.

대파는 살짝 굽거나 하면 아무 양념을 하지 않았는데도

특유의 달작지근하면서도 씹히는 식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변합니다.

 

 대파 구이도 제가 잘해 먹는 요리중 하나인데요, 

(주로 한식 밥상에 샐러드로 놓습니다.)

 

대파와 판체타를 넣은 (또는 베이컨) 피자요리를 해봤습니다. ^^

 

<레시피>

(고바야시 아이님 레시피 인용)

피자도우 : 강력분 100g, 우유 60ml,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

토핑 :  대파2대, 판체타(또는 베이컨) 50g, 팽이버섯 50g, 파르미지아노 치즈가루 적당량, 올리브오일 적당량, 소금-후추 약간씩.

 

1. 피자 도우를 만듭니다.

반죽 할 용기(bowl) 에 강력분을 넓게 피고,

가운데부분은 용기의 바닥이 보이게 강력분을 주변으로 미세요.

우유와 올리브오일 소금을 가운데 부분에 넣고

조금씩 섞어서 찰진 윤기가 날때까지 손바닥으로 반죽을 합니다.

윤기가 흐르고 찰져지면 그 상태로 랩에 씌워 30분간 휴지 시켜줍니다.

 

2. 대파는 얇게 어슷썰고, 베이컨은 채 썰고, 팽이버섯은 반으로 나누고

볼에 모두 담아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를 넣고 버무립니다..

 

3. 쿠킹 시트위에 강력분을 살짝 뿌리고, 피자 도우를 올려 적당한 크기로 올립니다.

 

4. 토핑을 올리고 파르미지아노 치즈 가루를 뿌립니다.

 

5. 250~300 도씨(가장 높은 온도) 로 예열한 오븐에 가장자리가 노를해질때까지 5~10분 굽습니다.

 

 

집에서도 쉽게 간편히 해 먹을 수 있는 너무 느끼하거나 부담스러운 음식이 싫으신 분이라면

간편히, 간단하게 새로운 피자 맛을 즐길 수 있을거에요 ^^

 
 
---------------- 그리고 요새 이쁜짓 많이하는 저의 딸사진입니다------------------
 
 
아직은 동영상도 안보여주고, 음식도 최대한 간 약하게 해주려고 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먹는 음식이랑 같은 음식을 못먹여서 아쉽습니다.
언제 아빠가 해주는 요리를 먹고 즐거워 할지....

 
크리스 마스때 잠깐 놀러 나갔다 왔습니다.~~



주말엔 뽀로로 파크도 다녀왔는데.
 
아직 뽀로로 동영상을 본적이 없는 아이도,
집에 뽀로로 가 나오는 그림책이 있는데
그것만 봤는데도,
뽀로로에 빠졌습니다...
 
아 그래서 다들 뽀로로, 뽀로로, 하는구나
하면서 아내랑 웃었네요.
 
 
 
이제 새로운 한주의 시작이자,
2014년의 마지막 주의 시작이네요.
 
 
2014년 되돌아 보면서, 즐거운 한해 마무리 하세요~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선미애
    '14.12.29 12:43 PM

    니나83님 레시피는
    정말 정석 레시피죠

    딸래미는 정말 쑥쑥 잘 자라네요
    입고있는 원피스도 외할머니 작품??ㅎㅎ

    눈팅 회원 딱지 뗀지 한참 되셨는데 ......ㅎㅎ

  • 나우루
    '14.12.29 3:09 PM

    네 니나83님 레시피는 사랑입니다.ㅠㅠ

    요새 카레레시피로 카레도 엄청 자주 해먹고, 좀더 발전 시켜서 렌틸콩도 넣고 해먹는데
    먹을때마다 진짜 .... 너무 맛있습니다 ㅠ.ㅠ

    원피스는 아쉽게도 외할머니 작품은 아니고. 브랜드제품이에요~ ^^:;
    요새 장모님께서 집을 짓고 계셔서. 바쁘시거든요. ㅎ

  • 2. 스트로베리푸딩
    '14.12.29 1:50 PM

    라따뚜이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요^^ 아이가 많이 컸네요~ 예뻐요 ^^

  • 나우루
    '14.12.29 3:10 PM

    음 ... 정말 어찌보면 토마토베이스에 야채 스튜? 기때문에 상상을 할 수 있는 맛이기도 한데요,
    막상 먹어보면 그 오묘함이. 정말 남다릅니다 ㅎㅎ
    아이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고 있는거같아 저도 신기하네요 ㅎㅎ

  • 3. hahahuhu
    '14.12.29 2:16 PM

    세상에. 그 아기가 어느새 저렇게 자랐군요!

  • 나우루
    '14.12.29 3:11 PM

    하하후후님.
    네... 그아기가 벌써...
    하루하루 다른게 정말.. 신기할정도에요 저도 ㅎㅎ

  • 4. 루이제
    '14.12.29 2:33 PM

    나우루님,,와주셔서 감사해요. 사랑스런 아내분 모습도 어른거리네요.
    아기가 너무 이쁘게 잘 자라고 있네요.
    반갑고,기쁜 마음에 인사하고 갑니다..
    저에게도 예쁜 공주님이 있었죠..ㅋㅋㅋ 지금은 열네살 중1,,금방 자라나서, 교복을 입고,
    제가 입던 2년된 야상코트를 탐내길레, 어제부로 넘겼네요.ㅋㅋ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세요!!!

  • 나우루
    '14.12.29 3:13 PM

    루이제님 안녕하세요!!!
    음... 중1, 중2면... 그.. 무섭다는...ㅎㅎ
    저도 중학교때쯤 아빠 정장옷을 입겠다고..
    (심지어 아무날도 아니고 친구들 만나러 갈때...)
    ㅋㅋㅋ 그랬던 시절이 .. 참 웃음 나네요.

    저도 나중에 저랑 똑같은.. 상황을 겪겠죠? ㅎㅎ

  • 5. 트레비!!
    '14.12.29 5:24 PM

    어머 저 눈팅 족인데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애기 임신하고 출산하셨다는게 엇그제 같은데...
    애기가 언제 이리 컸어요...와웅..놀랍다...
    부모들은 하루 하루 힘들게 키울텐데...
    가끔 보는 사람은 애기 혼자 절로 크는 것 같다는...^^

  • 나우루
    '14.12.29 5:51 PM

    트레비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리플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음ㅋㅋㅋ 맞아요 저도 아이를 키워 보니까.. 알겠드라구요.
    고모들이 아이 키울때 왜이렇게 체력적으로 힘들어 했는지.. ^^;;;

    그래도 생각해보면 아이가 벌써 18개월이란게 안믿겨져요..
    제가 느끼기엔 올해 태어난거같거든요.. 벌써 두번째 크리스마스라니..
    아이는 참 쑥쑥 크는거같긴해요.

  • 6. 세실리아74
    '14.12.29 5:33 PM

    이렇게 반가울 수가...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로그인하네요..

    부모들은 하루하루 힘들게 키울텐데
    가끔 보는 사람은 애기 혼자 절로 크는 것 같다는22222

    옷도 예쁘고, 스타일도 예쁘고...
    얼굴도 예쁘고...마음씨도 예ㅋ겠죠??ㅋㅋ
    아~~음식이 안보여요ㅎㅎㅎㅎ
    애기 너무 예쁘고,나우루님 반가워요^^

  • 나우루
    '14.12.29 5:52 PM

    세실리아님// 격하게 반가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요리도 참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하는데 맘처럼 쉽지는 않네요~!?
    아이 많이 컸죠~? 요새 점점 더 먹는거에 욕심내고 치아도 거의 다 나고
    많이 크는중인가봐요. 저도 보면서 뿌듯하답니다. ^^

    마음씨가.. 예쁜건.. 확인을 아직... ㅋㅋㅋ 얼굴은.. 음 그냥 네... (아이가 이 리플 보면 안될텐데 ㅋㅋ)

  • 7. hoshidsh
    '14.12.29 9:04 PM

    라따뚜이도 맛있어보이고요, 그 옆 수육인가요? 그것도 맛있어 보여요.
    따님 정말 좋겠어요. 이런 요리를 해 주는 아빠라니.
    저희 집에 대파 한 단 있는데 새로운 피자 한 번 구워볼까 말까 계속 고민 중〜〜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나우루
    '15.1.6 6:11 PM

    hoshi dsh 님
    항상 제 글에 이렇게 반갑게 리플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대파로 피자 한번 구워 드셔 보세요~
    생각보다 더 달달하고 짭쪼름한 맛잇는 피자가 완성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8. 마야부인
    '14.12.30 6:35 PM

    저는 진짜 눈팅족인데 아기사진에 빠져 로그인하게되네요 ㅎ
    아기 진짜 이쁘네요

  • 나우루
    '15.1.6 6:12 PM

    마야부인님
    솔직히 저는 .. 냉정한 눈을 가졌따고 생각 하는 아빠로써..
    저희 아이 외모가... 음..
    ...

    긴말은 안하겠습니다. 너무너무 과찬 감사합니다. ^^

  • 9. 홍앙
    '14.12.31 10:49 AM

    어쩜 이런 예쁜 요정을 데리고 나타난 나우루님은 진정 종결자이십니다!

  • 나우루
    '15.1.6 6:12 PM

    홍앙님//
    수백장 수천장 사진중에 고르고 고른 사진입니다.~~ ^^
    아시면서요.................
    ㅠㅠ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10. 청크
    '15.1.3 2:10 PM

    아기가 깜찍깜찍 이뽀요^^

    저두 니나83님 라따뚜이 레시피 사랑해요~~ 자주 해먹어요 채소만으로도 바닥긁는맛!! 건강에도 좋으니 더할나위 없어요^^

    반가워용 자주오세요^^ 저 급로그인 했어유 ㅋㅋ

  • 나우루
    '15.1.6 6:13 PM

    맞아요 . 니나83님 레시피중에.
    알리오올리오, 카레, 라따뚜이 , 토마토소스.. 등등 너무 잘해먹고있습니다 ㅠㅠ
    아 ... 또 먹고싶네요 ㅋㅋ

    청크님/ 저도 너무 반갑습니다!!@ @

  • 11. 햇살
    '15.1.5 11:51 AM

    저야말로 나우루님 글 눈팅족인데요~
    결혼하신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이가 태어나 저렇게 컸나요~
    세월 빠르네요~~

    뜬금없이 질문이 있는데요~
    식탁은 어디건지요? ^^:;
    제가 딱 원하는 컬러의 식탁이여서요~
    혹시 세덱? 만약 세덱제품이라면 관리하시기 힘들진 않으신지요...?

    좋은글 잘봤고요~뜬금없는 질문 드려 죄송요~~^^

  • 나우루
    '15.1.6 6:14 PM

    햇살님// 안녕하세요~
    식탁.. 까사미아에요~~
    세덱이었으면 좋겠지만....... ㅎㅎ 근데 저는 사고 보니까. 좀더 큰거(6인용)
    에 밝은색상 식탁으로 다시 사고싶어요~~~ ㅎ

    리플 감사합니다~ 쪽지로도 보내드릴게요! 혹시나해서요 ^^

  • 12. 꼬꼬와황금돼지
    '15.1.8 7:15 AM

    나우루님 오랜만이에요.아가가 벌써 저렇게 이쁘게 자랐군요! 귀여워라..
    여전히 맛난요리 해 드시며 멋지게 사시네요!^^b!

  • 나우루
    '15.1.14 3:20 PM

    저야말로.. ㅠㅠ 반가워요!!!
    이제 안오시나.. 키톡 선배님들 글 안올라오는건가..싶었는데
    헤헤 요새 키톡 들어올맛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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