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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에 자고 있는 인도향신료가 있으시다면 모로컨 치킨 스프~^^

| 조회수 : 5,753 | 추천수 : 27
작성일 : 2011-05-01 21:53:36


혹시 집에 카레 만들어 드시고 남은 큐먼이나 튜머릭(강황)이 있으시면 이렇게 변형한 스프 한 번 만들어보세요~~
이 스프는 좀 많이 끓여서 다음 날 먹으면 더 맛있구요~

야채도 여러가지 다양하게 넣으시면 되니까 좋아요~~

저는 양배추 잔뜩 넣어서 양배추 스프 대용으로 먹기도 하구요~

다른 채소나 칙피(병아리콩) 대신 다른 콩이나 렌틸로 대신하셔도 되구요~

변신이 무궁무진하답니다~~*^^*



바게트 몇 조각이랑 같이 드시면 한 끼로 그만이에요~~^___^

실란트로는 좋아하지 않으시면 빼고 하세요~~

저는 사다놓은 게 없어서 이 날은 패스~~*^^*


모로컨 치킨 스프 (Moroccan chicken soup)


뼈 있는 껍질 벗긴 닭 4-6 조각

올리브 오일 약간

양파 1 개

호박 1/2 개

당근 1/2 개

다진 마늘 1 큰 술

캔 토마토 1 컵

병아리 콩 (chick pea) 1 컵

토마토 페이스트 1 큰 술

스위트 파프리카 2 작은 술

큐먼 1 작은 술

튜머릭 1 작은 술

커리 파우더 1 작은 술

치킨 스탁 4 컵

실란트로 썬 것 1/3 컵

소금

후추



오일을 넣고 소금, 후추 뿌린 닭을 노릇하게 굽는다.

닭을 꺼내고 양파와 마늘을 볶다가 스파이스를 넣고 살짝 볶아준다.

토마토 페이스트, 토마토, 칙피, 호박, 당근, 실란트로 반을 넣고 스탁을 부어 한 시간 정도 끓인다.

취향에 따라 스파이스와 소금, 후추를 첨가한다.

남아있는 실란트로를 넣고 살짝 끓여낸다.




맨 위의 사진이 튜머릭이에요~

보통은 저렇게 나무 뿌리처럼 생긴 걸 갈아서 판매하죠~



향신료는 우리나라 고추처럼 말린 것을 사서 갈아 쓰면 제일 좋듯이~

통으로 된 것을 금방 갈아쓰면 제일 좋아요~

커피 그라인더를 커피용과 스파이스용으로 구입하시는 게 제일 좋구요~

그라인더가 분리되지 않은 것은 다른 스파이스를 갈기 전에 쌀을 한 번씩 갈아서 깨끗하게 청소하고 갈면 돼요~



특히 큐먼 같은 향신료는 갈기 전과 후가 향이 확 다르니까 꼭 통으로 사서 해보시면 좋겠어요~

그 화~한 향이란~~

자꾸 생각이 나죠~^___^



그리고 커리 파우더는 좋아하시는 취향에 따라 사용하시면 되구요~

저는 마드라스 커리 파우더를 사용하는데 약간 매운 맛이 나는 스타일이에요~~^^

그 옆의 스위트 파프리카는 매운 맛이 없는 것이에요~~



그리고 칙피는 캔으로 사용하시면 되구요~

마른 콩을 구입하셨으면 하룻밤 물에 불렸다가 20-30분 정도 삶아서 준비하세요~

요즘은 마른콩도 인터넷에 많이 팔아서 사 쓰시면 가격이 훨씬 저렴하답니다~

저는 많이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쓰거든요~




닭은 소금, 후추 뿌려서 노릇하게 구워서 넣어주세요~

그냥 중간-센 불의 팬에 올려서 움직이지 말고 한 번만 뒤집어서 색이 나게 구워주시면 되구요~




끝으로 모로컨 치킨 스프니까 쿠스쿠스와 함께 내시면 좋겠지만~^^

저는 집에 사다 놓은 게 없어서 바스마티 라이스와 함께 먹었어요~~



마스마티 라이스는 저렇게 길쭉하고 향도 너무 좋아요~

밥 하면 종일 집에서 좋은 향이~~^^



쌀 1컵을 체에 받혀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씻어주시면 되구요~

냄비에 넣고 물 2 컵과 소금 약간 넣고 부글부글 끓으면 불을 줄여서 뚜껑 덮고 물이 다 없어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유리 뚜껑 강추~^^)

불에서 내려서 5분 정도 뚜껑 열지 말고 뜸 들이시구요,

뚜껑을 열어서 포크로 살살 저어서 달라붙지 않게 해주시면 완성이에요~~



날아가는 쌀과 아주 잘 어울리는 스프입니다~~^___^




스프로 먹고나서 남으면 뼈에서 고기를 다 떼어내고

매운 것을 좋아하시면 여기에 카이얀 페퍼(고운 고추가루도 가능) 1/2 작은 술 정도 넣고 끓이면 매콤하게 드실 수 있구요~

밥이랑도 잘 어울려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모로 애국
    '11.5.1 10:40 PM

    오.. 마침 집에 큐민 가루도 있고, 선물받은 인도산 커리 가루도 있어요.
    닭고기도 있고요. 심지어 예전에 터키에서 사온 터메릭 뿌리도 있어요. 와와와~.
    어린이 날에 남편에게 해줘야겠네요.
    레시피 고맙습니다.

  • 2. 무명씨는밴여사
    '11.5.2 2:03 AM

    급 땡기는데요. 언능 재료사다 만들어 봐야겠어요.
    캔 토마토라는 것은 그냥 홀 토마토나 썰어 놓은 토마토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냥 토마토 사다 껍질 벗겨 써도 되나요?
    튜머릭을 넣지 않아도 맛이 괜찮을까요?
    제 질문이 너무 많았나요?

  • 3. MOMOYA
    '11.5.2 5:47 AM

    모로코에 갔을 때 먹어 본 타진(tagine)이란 음식과 많이 비슷하네요.
    감히 집에서 해 볼 생각은 못 했던 음식인데 이렇게 레시피를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곧 해먹어 보고 후기 올릴게요.^^

  • 4. LittleStar
    '11.5.2 11:51 AM

    이거는 정말 퍼오기가 곤란하겠어요 ㅋㅋㅋ
    너무
    거대하고 무거워서 옮겨오기가 힘들어요 ㅎㅎㅎㅎ

  • 5. Xena
    '11.5.2 12:04 PM

    튜머릭이 저렇게 생겼군요~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Barbara님 사진은 언제나 잡지나 요리책을 보는 듯~ 신기신기
    날아다니는 쌀이랑 함께 먹음 참 맛있겠어요

  • 6. J-mom
    '11.5.2 11:02 PM

    아직도 투머릭을 못구했다능......
    투머릭은 암데나 안파나봐요.
    두군데 봤는데 다 없던데요?
    투머릭 빼면 완전 딴거 되나요? ㅋㅋㅋ

  • 7. M.Barbara~
    '11.5.3 3:22 PM

    미모로 애국님~ 오~ 재료가 다 있으시다니 해드실 수 있으시겠네요~~^^
    가끔 이런 음식 올리면서 별로 만드실 분은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좋아하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 올린답니다~ 재료 있으시단 말씀에 급반가움이에요~~^___^

    무명씨는밴여사님~ 네, 캔 토마토나 생토마토 아무거나 넣으셔도 괜찮아요~
    튜머릭은 커리파우더에 들어있긴 한데, 추가로 더 넣지 않으시면 약간 부족한 맛이에요~
    커리 파우더 있으시면 좀 더 넣고 끓이셔도 되긴 하는데, 더 커리같은 맛이 날거에요~^^

    MOMOYA님~ 타진에는 여러가지 요리를 다 만드니까 이 스프도 타진에 끓이면 좋을 것 같아요~
    향신료만 있으면 전혀 어렵지 않으니 만들어 보시고 알려주세용~~^__^

    LittleStar님~ 안녕하세요~~
    아, 블로그 이웃해주셨군요~~ 제가 이웃관리를 잘 못해서 이렇게 알려주시면 들어가 보곤해요~~
    저도 놀러갈께용~~~^___^

    Xena님~ 네, 저는 날아가는 쌀도 참 좋아해요~~
    스프랑 참 잘 어울리구요~~
    잡지나 요리책같다고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민망해요~~
    항상 부족함을 느끼면서 사진 올린답니다~~*^^*

    J-mom님~ 오~ 그런가요? 튜머릭 웬만한 마트에 다 있을텐데요~~
    음음...빼시면 약간 부족한 그런 맛이에요~~
    다 들어가야 맛있긴 하거든요~~^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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