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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들아 수고했어!! ^*^

| 조회수 : 8,875 | 추천수 : 64
작성일 : 2009-12-23 04:58:28
한없이 착하고 사랑스러운 나의 아들 손잡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입학식을 갔었던
때가 몇 일전 인것 같은데 벌써 1학년을 거의 마치며 겨울 방학을 맞이 하게 되었다.



겨울 방학 하기전 몇주 앞두고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선물들이 쌓이기전...    
어느 여유로운 오후에 점심으로 새로 생긴 분식집 가서 떡볶이와 오뎅에 튀김까정 사다 먹기도 하고...      
또 어느 함박눈이 잠깐 오는날 아이들 생각하며 티타임도 가져보며 방학이 시작 되면 이런 여유도
잠시 동안은 안녕~ 이겠구나 하며 웃어도 본다.



아쉽게 함박눈이 아주 잠깐 내리던 어느날 난 괜시리 기분이 up 되어 차와 함께 소꿉놀이도 해보았다.



초등학교 일학년에 학교도 멀고 늦게 끝나서 엄마 입장에 많이 안쓰럽고 불안 했는데...  
항상 밝고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하는걸 보며 아들 에게 참 고맙고 선생님들께도 많이 감사 하는
마음도 든다.  



방학 일주일 전부터 아들이 원하는 식사를 챙겨 주며 겨울 방학 동안 편식과 입이 까탈스러운 두 아이
체력을 많이 보강 시켜 주도록 노력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나의 가장 큰 이번 겨울 방학 숙제 이다.





방학동안 두아이와 함께 조금 더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려고 Speedy Food 을 하기위한 몇 가지 소스
들을 준비하며 부끄럽지만 방학식날 아들 편에 선생님께도 챙겨 보내었다.
  
비록 자그마한 선물 이지만 엄마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선물 이라 선생님이 편하게 유용 하게 쓰셨으면
하고 바래도 본다.



마냥 어리고 여린 아들이라고 생각만 했는데 찬찬한 성격과 고운 심성을 가진 아들을 통해 급하고 게으른
나를 조심스럽게 똑~똑  하며 일깨워 줄 때도 참 많다.  

겨울을 좀더 아이들과 여유롭고 건강한 식단과 함께 하기 위해 키톡의 귀한 정보를 참고 삼아 달그락 되며
이것저것 만들고 또 나눌수있는 여유까지 누리며 난 한없이 부자가 된 기분이 되기도 한다.



공부잘하고 똑똑한 것도 참 중요하고 좋겠지만...      
난 나의 아들이나 딸이 먼저 믿음 안에서 건강하고 지혜롭게 착하게 자랐으면 하고 늘 바래본다.

지금처럼 항상 행복하게 나에게 큰 웃음과 행복을 주는 밝은 아이들로 자랐으면 하고 바래본다.
내가 어른의 입장과 욕심으로 아이들을 키우기 보단 여유롭게 한발치 뒤에서 지켜보며  때로는 기다려
주기도 하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또 하며  다짐 해본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장종지
    '09.12.23 5:56 AM

    마음이 참 따뜻해집니다.
    원글님 마음이 너무 포근하고 가슴에 사랑이 충만하다는 거 절로 느껴져요.
    글도 좋고
    음식은 더 좋고
    그릇은 더더더 좋고...

  • 2. 미주
    '09.12.23 9:11 AM

    와우~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저도 항상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려 노력한답니다.
    어느순간 제 욕심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생각과
    아이가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위해 애쓰는 모습에서 안쓰러움을 느꼈답니다.
    음식 사진이 좀더 크게 올려져 있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 3. 샐리
    '09.12.23 9:17 AM

    님처럼 따뜻한 엄마를 가진 아이들은 참 행복하겠어요
    틀림없이 멋지게 잘 클거에요*^^*
    사진보니 애들 어렸을적 우리집 풍경하고 흡사하여
    나도모르게 찔끔 눈물이 나왔네여. 이그..
    애들 키워놓고보니 좀 더 잘해줄걸 그랬다. 공부공부 하지말 껄 그랬다.
    이래저래 미안한 마음만 들어요
    님의 글을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믿음 안에서 행복한 가정 잘 가꾸어가세요*^^*

  • 4. 만년초보1
    '09.12.23 9:48 AM

    원글님 저랑 비슷한 성격이시네요.. 아마 자신의 외로움을 그 친구를 통해 달래려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우리는 누구나 결국 혼자이고 외롭지요... 같은 길로 가면서 잠깐씩 만나게 되는 인연 같은 것은 참 많지요..

    나를 통째로 이해해주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면 맞을 거예요.

    마음을 단련 시키시고요, 이번 깨달음이 앞으로 삶에 많은 도움 되실거예요...

    조병화 시인의 공존의 이유 라는 시를 보면 "깊이 사귀지 마세~~"" 라는 구절이 있지요.. 한번 읽어보세요.

    그래도 가끔씩 맘에 꼭드는 사람 만나면 마음을 내주고 싶은 유혹에 빠지지만

    누구하고든 어느정도 선을 유지 하는 것이 오랫동안 맘 상하지 않게 잘 지낼 수 있는 방법 인 것 같더이다....

  • 5. 햇살
    '09.12.23 11:02 AM

    정말 멋지네요...
    그리고 사진의 푸드워머가 눈에 들어오는데 어디서 구입하셧는지 알려달라고 하면 실례가 될까요?
    푸드워머가 사고싶어요.. ^^;

  • 6. 프라우김
    '09.12.23 1:53 PM

    정말 오랫만에 들어오셨네요.
    정말 오랫동안 힘들게 기다렸습니다. 님 팬이거든요....
    그저께부터 님 왜 글안쓰시나하고 내가 이방에 글올리려고 했는데...
    간절한 마음이 님께 전달됐나봐요(?)

    정말 님 살림솜씨를 보면 어떤분인지 대충 느껴져요.
    저보다 나이는 많이 어려보이는데 님이 저의 선망의 대상이예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너무 반가운 마음에 글올려요.

    자주 님의 요리솜씨, 살림의 지혜, 예쁜그릇들..... 구경하고 배웠으면 합니다.
    님의 글읽으면 난 너무 허탈해진답니다.
    난 뭔가하면서 너무 형편없는 엄마여서요....

  • 7. 허브티
    '09.12.23 2:15 PM

    크리스마스 트리 멋지네요 근데 저는 이뻐보이기도 하지만 저거 설치하려면
    힘들었겠다 생각이 드네요 역시 주부가 부지런해야 가족들이 호강해요 ㅎㅎㅎ

  • 8. Highope
    '09.12.23 4:24 PM

    간장종지님
    따뜻한 겨울 보내시고 계시죠!!
    예쁜댓글 많이 감사해요.^*^

    미주님
    의 댓글에서 참 현명한 분이라는게
    느껴지네요. 부족한 음식이지만 다음번에는
    말씀하신데로 음식 사진도 크게 올리는것
    참조할께요.

    샐리님
    요즘 저보다 큰아이를 둔 부모님들
    말씀을 듣다보면 지금 현재의 제가 참 행복한
    것이란 생각도 들면서 때론 마음과 달리
    말이 먼저일때도 있더라고요.
    예쁜 말씀 감사해요.

    만년초보1님
    바지런하신 만년초보1님의 고운 말씀 감사해요.
    좋은 그리고 예쁜 엄마 되기 위해 늘 새겨보게
    되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햇살님
    좋은하루예요.
    푸드워머는 이찬창이라는 온라인 에서 구매했네요.
    도움 되셨길...

    프라우김님
    의 과찬에 제가 많이 쑥스러워 지며 한편으론
    괜시리 기분도 좋아졌다 하네요.
    저도 많은 솜씨좋은분들의 글과 센스로 많이 구경
    하고 배우는 사람이예요.
    우리함께 긍정적인 마음과 기쁜소망 꿈꾸며
    배워나가요. 따뜻하고 소망 가득한 하루 하루 되시길
    바래요.

    허브티님
    아이들이 어리고 저도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사람인지라
    올해도 약간의 흥분과 기다림으로 이곳 저곳 분위기
    변화도 주게 되네요. 따뜻한 겨울 되세요.

  • 9. sweetie
    '09.12.24 9:40 AM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게 예쁘고 정성스럽게 장식 해 놓으신것 보며 저까지 기분도 좋아지고,
    또 엄마의 따뜻함이 가득한 hope님의 마음을 읽을수 있어 읽는 내내 훈훈한 온기도 확실히 느낄수 있어 빙그레!
    암튼 모락모락 피어 나는 듯한 hope님의 따스한 온기는 보는 제게는 평화을 맘껏 느끼게 해 주었어요! 즐거운 성탄절과 희망찬 새해에는 바라는 모든 일들 다 잘 이루시기를 기도해 보며^^!

  • 10. Highope
    '09.12.24 4:12 PM

    sweetie님
    따뜻하게 잘지내고 계시죠!!
    예쁘고 고운 댓글에 감사해요.
    리빙데코방의 스위티님 글과 사진을 보고 또 보고 했네요.^*^
    크리스마스 잘 지내시고 항상 소망하는 많은일 이루시는 새해
    되시길 바랄께요.

  • 11. 독도사랑
    '11.11.18 6:37 AM

    정말 맛있겠네여 ㅎㅎ 한번 먹어 보고 싶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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