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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82데뷔합니다..언니들 이쁘게 봐주세요..<꾸벅~~>

| 조회수 : 14,052 | 추천수 : 127
작성일 : 2009-12-20 12:45:09
안녕하세요... 약 2년간을 82에서... 침 삼키며.. 눈돌아가며.. 언젠가 만나게 될 미래의 저의 가족들을 위해 지금부터 내공을 쌓아가고 있는 서른한살 싱글 처자입니다..

82에 글을 올리고 싶어서 공부까지 했답니다..

올해초.. 새로 이사한 저의 보금자리에  가족들을 초대했었어요.. 그때 없는 솜씨 부린 사진좀 올릴께요..


제가 차린 음식들입니다... 부페로 마련했어요..


무쌈말이입니다...  상차림을 확 살려주데에는 역시 무쌈말이 만한 것이 없는것같아요..


크림스파게티 입니다.. 소스도 제가 다 만들었죠..  서양음식을 자주 드실수 없는 부모님을 위해 일부러 준비했어요.. 저희 아버지는 카투사 출신이셔서...(그때는 영어실력과 상관없이 고등학교 졸업자면 대충 그 중에서 뽑았었대요)  미군부대에서 빵을 많이 드셔서 지금도 느끼한것도 잘 드신답니다..



또띠야피자입니다.. 오븐도 없이 후라이팬으로 완성~~  또띠야에 양파, 햄, 파프리카 그리고 토마토 다진것과 치즈를 올리고 구웠더니.. 아주 제대로 된 피자가 나와서 저도 놀랐답니다..


그래도 혹시 느끼하실까봐 개운하게 입가심 하시라고 끌인 된장찌게..



오징어 볶음과 소면(근데 소면은 어디로 숨었지?)
고춧가루가 매워서 조금만 넣었더니 땟갈이 별로네요..    오징어에 칼집을 대충 넣은티가 확 납니다..ㅠ.ㅠ


므흣한 표정으로 음식을 담고 계시는 가족들...  오빠랑 여동생도 있는데 사정상 참석을 못했네요..

맨앞에 계신분이 제가 완전 사랑하는 완소남 울아빠에요..  

딸자식이 서른이 넘었는데도...  어줍잔은 놈 만나서 살려면 그냥 혼자 살라고..   격려해주신 아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한 서른 다섯쯤에 시집가라시는 엄마


서른이 넘으니..  이런게 철이 든다는 것인가.. 하고 느낄때가 가끔 있어요..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점점 늘리고 싶고..
친구와의 약속보다는 부모님과 밥이라도 한끼 더 먹고싶고..

이런게 철드는건가 봐요..

이상 저의 키톡 데뷔였습니다..

앞으로도 혼자사는 싱글처자의 밥상.. 가끔 올릴께요..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타샤
    '09.12.20 12:58 PM

    아..원글님 너무 멋져요..가족들도 완전 인상 좋으시고..
    처자가 음식도 야무지게..
    원글님 같은 며느리 꼭꼭 보고싶다는...

  • 2. 훈이엄마
    '09.12.20 1:04 PM

    아가씨가 어떻게 이렇게 솜씨가 야무진가요
    사진보고 있노라니 침이 ..맛 있겠다

  • 3. 미나리
    '09.12.20 1:04 PM

    혼자사는 츠자가 대단해요.음식도 맛나 보이고 ...
    아~근데 가족분들 너무 정겨워 보이고 좋은 분들 같아요.
    인상이 모두 좋으시네요.
    고독한 츠자님 화이~링

  • 4. 봄이
    '09.12.20 1:23 PM

    저랑 1살차이네요.
    저는 엄마가 결혼땜에 너무 스트레스 주는데
    님 부모님은 말씀을 너무 따뜻하게 해주시네요,(아버지 말씀..)
    되게 괜찮은 여성분일꺼 같은 느낌들어요.따뜻한 집안환경에서 자란분이시겠죠^^

  • 5. 은구슬
    '09.12.20 1:23 PM

    에고 재미납니다~~~

  • 6. 다몬
    '09.12.20 1:27 PM

    이뻐요~~~~~~~~~ 이뻐 ^&^

  • 7. 엘리
    '09.12.20 1:33 PM

    정말 대단하세요~ 혼자 사는 싱글인데 이런 음식 솜씨를..
    부모님도 참 좋아보이시고..식구가 많으신 것 같은데 부럽네요 ^^

  • 8. 영원사랑
    '09.12.20 2:03 PM

    부모님이 너무 좋은 분 같으세요....
    새댁이 음식도 너무 잘하시네요

  • 9. 맑은샘
    '09.12.20 2:15 PM

    아빠가 정말 '완소남'이시네요~음식 솜씨도 좋으시구요..

  • 10. 꿀짱구
    '09.12.20 2:28 PM

    우와... 저는 결혼 9년차인데도 저렇게 차려내 본 적이 없어요 ㅠ.ㅠ 완전 멋진데요. *_*

  • 11. 바람
    '09.12.20 2:47 PM

    가족분들 참 좋으신분들 같아요.
    님도 정말 이쁘구요.
    말씀하는것도 그렇고 솜씨도 그렇구.
    며느리 삼고 싶네요.

  • 12. 아네스
    '09.12.20 4:04 PM

    저는 결혼 전에 라면과 떡볶이, 김치 볶음밥 외에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었어요.
    심지어 밥도 안 해 봤답니다. 결혼하면 저절로 다~ 되는 줄 알았지요.
    싱글처자가 가족 초대도 하고, 넘 장하십니다.

  • 13. teresah
    '09.12.20 4:14 PM

    와~정말 음식 잘 하시네요..부모님이 너무 기특하셨겠어요.
    그리고 엄마아빠 넘 멋지세요~

  • 14. 소박한 밥상
    '09.12.20 4:48 PM

    한번 휘~~ 둘러보고 빠져 나갈려다 몇자 쓰고 싶네요.
    닉네임도 강하게 기억에 남는 편이고
    그릇 문의에 대한 답글이 며칠동안 없어서 흡족하지도 못한 답글을 몇줄 남겼기에 ^ ^
    예쁜 그릇 많네요 !!
    가족 모두가 너무 인상도 좋으시고..... 사랑도 가득하고..... 아버님과도 대화가 되는....
    아주 훈훈하고 보기에 좋답니다.
    저는 무우을 저렇게 투명하게 얇게 썰지도 못하고
    오징어엔 무늬도 넣어본적도 없고 손질해달라해서 받아오는 저질 음식솜씨이지요.
    가족의 사랑도 많이 먹으시고..... 부디 연말이 외롭지 않게 멋진 남성이 짠 !! 하시길.........

  • 15. 미피
    '09.12.20 4:59 PM

    부모님께서 너무너무 흐믓하셨겠어요.
    사진 보고 있자니 저도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네요.

  • 16. massala
    '09.12.20 5:24 PM

    헉~~아직 시집안간아가씨 솜씨가 @. @ 감탄 또 감탄~~가족들과 행복한모습 느무 보기 좋네요. 시집가셔서도 야무지게 살림잘하시면서 사랑받고 사실겁니다.^^

  • 17. 베티
    '09.12.20 8:03 PM

    댓글달려 일부러 로긴했어요.
    아버님 인상이 너무 좋아보이세요. 어머님도 너무 소박하시고 좋아보이세요.
    가족 분위기가 너무 부럽네요.
    음식솜씨도 좋으시고...일찌감치 철도 드시고...
    행복하시겠어요^^

  • 18. 고독은 나의 힘
    '09.12.20 8:12 PM

    원글이 입니다..

    82에 처음 글 올리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달린 댓글들 하나 하나 읽어보고 있습니다.

    따듯하고 정겨운 댓글들 정말 감사해요..

    일일이 인사 못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ps.. 무쌈말이의 무는 삼겹살 싸먹는 쌈무 시중에서 구입한거랍니다...

  • 19. 코댁
    '09.12.20 8:16 PM

    와우~ 이것 보고 총각들 줄 좀 서 주세요~~~

  • 20. 열무김치
    '09.12.20 8:20 PM

    부모님 표정이 너무나 흐뭇하십니다. ^^
    행복한 가족 모임을 가능케 하시는 요리 솜씨 부럽습니다.

  • 21. 토요
    '09.12.20 8:42 PM

    정말 보기 좋은 흐뭇한 사진입니다.
    멋진 어버지랑 느긋이 딸에게 힘을 주시는 어머니...
    요리 솜씨도 좋으십니다.행복한 가족이에요...

  • 22. 똘똘한 알몬드
    '09.12.20 9:01 PM

    와~ 요리솜씨도 너무 좋으시고, 가족들도 너무 화목해 보이네요!!
    아버님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 23. 티라미수
    '09.12.20 9:20 PM

    꺄~~~넘넘 근사해요....전 반성중...
    앞으로 싱글의 식탁공개 기다려요,,,자주 포스팅해주셔요~
    추운 날씨에 화이팅요!

  • 24. 딸기연아
    '09.12.20 9:45 PM

    싱글 솜씨가 이리 좋다니 주부 11년차 급좌절모드입니다..OTL... 솜씨가 너무너무 좋으시고 가족들 인상도 너무 좋아요~~~

  • 25. 러브미
    '09.12.20 10:17 PM

    와우~ 이런 글 너무 좋아요!
    가족사진 올려 주시는 센스~
    저는 맨날 애들 사진만 들이미는데..
    상차림이 버라이어티네요.가족분들이 정말 좋으셨겠어요.
    앞으로도 자주 뵈었으면 하는 바람이..ㅎㅎ

  • 26. 바다랑셋이서
    '09.12.20 10:52 PM

    흐믓하게 음식담으시며 카메라 보며 씽긋 웃어주시는 완소남...아버지....^^
    정많고 솜씨 좋아보이시는 완소녀....어머니...^^
    누나 음식 솜씨에 눈이 휘둥그레진 훈남(?) .....동생분....^^
    오랜만에 보는 82의 생생 현장같아요.....^^ 앞으로 활동 기대할께요~*^^*

  • 27. 칼리
    '09.12.20 11:29 PM

    와...진정 아가씨가 이걸 했단 말입니까?
    정말 대단하세요
    효녀같아서 아름답고 결혼하시면 음식솜씨로 남편을 꽉 사로잡으실 것 같아요!!

  • 28. regina
    '09.12.20 11:46 PM

    남동생은 정말 훤~칠하게 생겼네요~~
    부모님도 너무 좋아 보이셔요~~
    결혼은 안했지만 아주 야무진 분 같아요~~
    행복하세요!!!

  • 29. 문학소녀
    '09.12.21 2:14 AM

    성당댕기시나바요~
    방가버요~~

  • 30. 호호바
    '09.12.21 8:59 AM

    모니터 왼쪽 하단 시작메뉴 - 설정 - 제어판- 디스플레이 - 설정 - 화면해상도 조절하세요 1200x800 정도면 괜찮을까요

  • 31. 채소된장국
    '09.12.21 9:54 AM

    82는 전 연령대의 분들이 다 오시는 곳이니까
    인생에서 한두푼 더쓰고 덜쓰고... 손익의 문제를 떠나서
    전생애적 관점으로 바라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거 같아요.
    이제 결혼, 육아를 막 시작하는 단계의 사람들의 시각과는 다르죠.
    인생 무서운 맛, 쓴맛 다 보고 경험하신 분들이시니까요.

  • 32. 단비
    '09.12.21 9:58 AM

    저도 내겠습니다.
    이왕 하려면 떡 벌어지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 33. 배꼽마당
    '09.12.21 12:27 PM

    즐거워보여요. 음식은 나누는 사람이 있어야 더 맛있는거 같아요.

  • 34. 블루
    '09.12.21 1:43 PM

    정말 솜씨가 너무 좋네요.. 가족들 분위기도 좋아보이고..부러워요..

  • 35. 매발톱
    '09.12.22 6:19 AM

    아이고, 등 토닥여주고 싶네요. ^^
    독립해 살고, 요리를 할 줄 안다는 것은, 그저 잘 해먹고 산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세계지요.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니까요.
    앞으로도 혼자서도 잘 해드세요.

  • 36. 상큼마미
    '09.12.22 1:15 PM

    효녀시네요^^
    고독은 나의 힘 님 글을 보니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아이 생각에 잠시 눈시울이......
    부모님 부럽네요 이렇게 좋은 따님 두셨으니!!!!!!!!!!
    곧 멋진 낭자님도 만나실듯 ^ㅁ^
    키톡데뷔 축하드려요~~~~~~~~~~~~~

  • 37. 프리치로
    '09.12.22 7:07 PM

    예쁜 가족의 모습에 로그인했어요.
    아빠가 웃으시는게 너무 멋져보여요.
    음식도 너무 잘하시구요...
    계속 그렇게 행복하시고 키톡데뷔도 축하드려요..^^*

  • 38. 일랑
    '09.12.22 10:01 PM

    가족들 인상이 너~~~~~~무 좋으시네요.
    괜히 제가 흐믓하네요..멋있는 아버님이세요.
    거기에 이쁜 따님이네요.~~추카추카

  • 39. 윤주
    '09.12.23 1:13 AM

    키톡 데뷔를 이렇게 화려하게 해도 되는겁니까...ㅎㅎㅎ

    가족들의 흐뭇한 미소 참 좋아보여요.

  • 40. 청명한 하늘★
    '09.12.23 4:37 AM

    우와~ 부러워요.. 요리 잘하는분들.. 부모님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저도 30대 초반의 싱글인데, 전 거의 밖에서 사먹고 들어와요..
    새해부터는 저도 열심히 요리 연습을 해봐야겠어요..

  • 41. 독도사랑
    '11.11.18 6:39 AM

    정말 맛있겠네여 ㅎㅎ 한번 먹어 보고 싶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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