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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돼지고기 김치전과 김치찜

| 조회수 : 13,134 | 추천수 : 67
작성일 : 2009-05-12 09:15:24

비도 오고 오후가 되니 출출하기도 하고...
이럴땐 뭔가 기름지고 고소한 것을 먹어줘야 살 것 같지 않으세요? ^^
(먹고 싶으니 순전 어거지죠? ^^)

 

묵은김치 넉넉하시죠? 아니면 신김치라도 두 쪽 꺼내세요.
너른 도마에 올리고 김치를 잘게 다져줍니다^^*

 

돼지고기도 조금 준비하시는데 약간 비지가 있는게 맛있습니다.

 

밀가루 반죽에 계란 두 개 정도 풀고 김치와 고기를 잘 섞어주고 후추도 조금 넣어줍니다.
김치가 들어가면 어즈간하면 간이 맞으니 조그맣게 부쳐 간을 보시고
싱겁다 싶으면 소금을 조금만 넣어주세요.

쪽파나 대파도 있으면 쫑쫑 썰어 넣어주세요.

부쳐지는 동안 냄새에 쓰러집니다~~^^
사진을 이쁘게 찍어야 하는데 부쳐 먹느라 정신 팔려 겨우 한 장 담았습니다. ^^



오늘 같이 비 오는 날 돼지고기 김치 부침개 심히 땡기시죠?
그야말로 띵호야! 입니다.^^
신김치 묵은김치 다 모여랏!!


신김치가 널리고 널렸습니다.
날이 더워지니 냉장고에서도 익어버립니다.

김치를 자주 담그다 보니 요것 조것 남는것 다 못 먹으면 또 시어지고
꽁치나 참치캔 하나 넣고 지지거나 만만한 돼지고기 넣고 김치찌개도 자주 끓여 먹게 됩니다.
그래야 신김치 구재를 많이 할 수 있어요

 

삼겹살 10000원어치 사다가 도톰하게 썰어 삼겹살에 김치넣고 들기름 두르고 자글 자글 지져먹었답니다.

 

요즘은 김치머리만 자르고 돼지고기 생고등어 꽁치등을 돌돌 말아 찜해 먹는게 유행인가 봅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해봤습니다.

이 김치 세 쪽을 머리만 뚝~자르고 돼지고기를 김치에 돌돌 말아 너른 냄비에 고루 깔아주었습니다.

 

신김치와 삼겹살의 궁합 이보다 더 잘 맛을수 없겠죠.

모르는거 하나하나 배워가는 것을 보면 음식 만드는 일이 재밌기도 해요.

 

양념 다대기 가득 한 스푼에 들기름 3/2 스푼 정도 넣고 물을 붓고 섞어준 뒤

 

김치 위에 고루 부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잘박해 집니다.
들기름이 들어가면 김치가 훨씬 부드럽고 감칠맛이 납니다.

끓기 시작해서 센불-중불-약불 해서 40분 정도 지지듯 끓였더니 국물이 조금 남으며 잘 익었습니다.

 

잘 된 것 같죠?



접시에 담아 한 개씩 집어다 먹으면 되겠지요.

손으로 쭉쭉 찢어 먹어도 되고 젓가락으로 갈라 먹어도 되고
김치도 먹고 삼겹살도 먹고 나름 모양새도 있고 ^^
오늘 저녁 돼지고기 김치찜 어떠세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mo
    '09.5.12 9:27 AM

    아웅 침 꿀~꺽

  • 2. momo
    '09.5.12 9:30 AM

    선 리플 후 감상 ㅎㅎ
    침이 막 고여요 ㅜ.ㅡ
    김치찜이 어찌 그리 맛나게 생겼을까요 부럽~~

  • 3. 밥알공주
    '09.5.12 9:32 AM

    김치찜정말좋아하는데 ㅎㅎㅎ 양념장비법좀알려주세요
    오늘저두 한번도전해보구싶네요

  • 4. 새옹지마
    '09.5.12 9:55 AM

    저 지금 새끼들이 먹다 남은 빵먹고 있어요
    치자 사진 블로거로 퇴출 되고 와야 될 비는 오지 않고 전국이 날린디
    어두워 춥고 김치찜 국물 자작하게 해서 먹어야겠습니다
    날씨가 더워 국물을 먹지 못 해 낙지뽁음이었는데 오늘은 김치찜으로
    경상도는 비가 오지 않아 목이 탑니다 밭작물이 오그라들고 있어요

  • 5. 만년초보1
    '09.5.12 10:12 AM

    어제 빗소리 들으며 내내 김치전이 땡기더니,
    아쉬움을 경빈마마님 맛난 김치전 사진으로 달래고 갑니다~
    김치 색감이 어쩜 저리 곱죠?

  • 6. 베티붑
    '09.5.12 10:29 AM

    경빈마마님이 올리시는 음식들은 어찌나 푸짐한지 2인분량에 손이 맞춰져 버린 제 솜씨로는 어디 갖다붙이지도 못하지요. 곁다리 끼고 싶어요.

  • 7. 도민
    '09.5.12 11:05 AM

    어머나!! 김치찜을 요렇게 돌돌 말아서도 하는군요..
    더 맛있겠어요..

  • 8. 딩구
    '09.5.12 11:40 AM

    오늘 저녁 메뉴로 정했습니다~^^
    근데 양념다대기라는게 김치속에 있는 양념을 말하시는건가요?
    아니면, 따로 만드는건가요?
    아직 새댁이라 너무 기본적인 질문인거 같아 죄송합니다~^^

  • 9. 3babymam
    '09.5.12 11:45 AM

    오늘 돼지고기 김치전 해 봐야겠어요.
    둥이들 어제 저녁에 자면서 먹고 싶다고 했는데
    잊어 버리고 있다 키톡보고 생각났어요..;;
    둥이들 유치원 갔다 오면 맛나게 해서 먹어 봐야지..^^ㄳ

  • 10. 서울남자
    '09.5.12 11:57 AM

    침이 꼴깍하면서 급하게 허기가 지네요.

    김치찜이 아주...제대로....^^

  • 11. 시아시아
    '09.5.12 2:31 PM

    손으로 죽죽 찢어서 밥에 얹어 먹고싶은 강렬한 충동 ㅠㅠ

  • 12. 개골천사
    '09.5.12 4:25 PM

    저도 돼지고기 김치찜 해보았는데 맛이 안나던데
    김치가 중요하겠죠

  • 13. 헤이쥬
    '09.5.12 5:00 PM

    냄새까지 솔솔 나는것같아 아주 돌겠어요~~

  • 14. Terry
    '09.5.12 9:36 PM

    저희집도 배추김치가 재작년것서부터 김치 냉장고에 가득인데 요즘은 햇김치만 먹게 되더라구요... 요거 저도 해 먹어볼래요.ㅎㅎ

  • 15. 달걀지단
    '09.5.12 11:13 PM

    요거 저도 해먹어 볼래요.222222222222

  • 16. 이슬새댁
    '09.5.13 2:59 AM

    이시간에..임산부 너무 괴롭습니다~~~입에서 침이...ㅡ,.ㅡ

  • 17. 경빈마마
    '09.5.13 6:22 AM

    고기는 약간 도톰하니 썰고
    들기름을 살짝 둘러주시고(훨씬 맛있어요)
    김치를 푹~~무르도록 지져주는게 좋아요.

  • 18. 아로아
    '09.5.13 11:16 AM

    경빈마마님 솜씨는 언제나 감탄이 나옵니다.
    제대로 따라하지는 못해도 늘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확~ 생기는.....
    자주 올려주시와요~

  • 19. 차노기
    '09.5.15 4:33 PM

    아하.. 이렇게 한번 해봐야겠네요. 자주 들락거려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게으름이..

  • 20. 짱가
    '09.6.18 1:43 PM

    맛있겠네여 ㅎㅎ 하나씩 다 말려면 손이 많이 가긴하지만.... ㅎㅎ
    함 해보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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