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슴아픈 일도 있고.
아주 머리아픈 일도 있고.
아주 서운한 일도 있고...
그런데 남편은 오늘 멀리 있습니다.
저는 혼자 시간을 보내다가 소일거리를 하려고 식빵을 만들었지요.
키톡에서 본 생크림식빵 레시피에 통밀을 조금넣고, 우유는 빼고,롤치즈 좀 넣고...
있는 재료로 대충~
아무 생각없이 손반죽해서 유유자적 실온발효해서 세월아~내월아~
껍질이 바삭하고 부풀어오르다 못해 아주 우락부락 식빵이 탄생했습니다.
오븐 선반에 걸려 빠져나오질 않아서 눕혀서 겨우 꺼냈내요.
속모양이 궁금해서 썰어 보았습니다.
색소 달걀인지 노른자가 오렌지 색이더니 빵색은 좀 그렇지만.
그냥 잡생각을 없애려고 시작한 일인데...
먹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어느새 세조각이 사라져버렸네요.
먹을때는 좋았는데 우울감이 더 가중되는군요.
아무리 슬퍼도 식욕은 있고. 먹고나니 또 다이어트 따위나 걱정해야하고...
에잇!
역시 전 베이킹을 하면 안되는 인종인데 말입니다...T.T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락부락 식빵.
골든레몬타임 |
조회수 : 4,872 |
추천수 : 81
작성일 : 2009-04-13 21: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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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예쁜아기곰
'09.4.13 10:08 PM우락부락처럼은 안보이고..^^
쨈발라 먹고 싶은데요..2. 골든레몬타임
'09.4.13 10:42 PM사실..저빵이 실제로 보면...부풀다못해 좀 터졌거든요...
제눈엔 왠지 소싯적에 칼부림좀 하신 형님같은 느낌?^^;이랄까요.
이제보니 저 냄비며 빵칼..정작 무서운 존재는 게으른 여인과 그 여인의 무한식욕일듯...3. 초록바다
'09.4.15 2:03 PM발효빵을 몇번 실패하다 보니까 ..잘 안하게 되네요
저 정도로 ..식빵이 되어 나오는것 만으로도.. 심히 부럽습니다요.^^4. 생명수
'09.4.15 2:55 PM맛있게 드시고 기운 내셔요. 아주 빵빵한 것이 세월아 네월아 하신 모습이 그대로 보이시네요. 베이킹 만큼 스트레스 푸는데 좋은 게 없는듯, 갓 구워 나온 빵들을 보면 즐겁잖아요.
물론 저도 동감..먹고 나면 또 다른 스트레스 ^^
그래도 저 먹는 거 도와 드릴수 있는데..^^
훌훌 버리시고 힘내세요.5. 골든레몬타임
'09.4.17 11:14 AM사랑하는 이모...이제 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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