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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오는날 생각 나는 소보루 빵(사진 없어요~~)

| 조회수 : 2,141 | 추천수 : 6
작성일 : 2009-02-13 13:25:07
새벽부터 비가 많이 내렸어요...
아침에 애들 학교 데려다주고 집에 들어오니 갑자기
집안에 빵냄새를 풍기고 싶더라구요..
전  비오는 날은 빵굽는 냄새가 정 말 좋더라구요..ㅎㅎ

예전에 중고등학교때 학교 지하에 빵집이 있었어요..
한개에 200원인가 했었던것 같던데 ..
그거 사먹겠다고 쉬는시간에 고등학교 지하까지 열심히 뛰어가서 사먹곤 했었는데...
글쎄 그거이 벌써 20년도 훌쩍 넘은 먼~~나라 이야기가 되었더랍니다..

비도오고 나이먹는것도 서글퍼서리..
곰보빵(예전에 그리불렀죠?) 만들어서 1개먹고 냄새만 열심히 즐기고 있습니다....

재미도 없는 아줌마 이야기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들 되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쩡
    '09.2.13 1:37 PM

    동네에 형제 빵집이라고 있었는데
    그때는 빵 1개에 150원이었어요
    1000원어치 사면 7개 넣어줬구요.
    그러고보면 물가도 많이 올랐고
    나이도 많이 먹어버렸네요.
    맛있는 빵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아직 곰보빵, 단팥빵이 좋아요

  • 2. 젊은느티나무
    '09.2.13 1:38 PM

    혹시 수원에서 학교다니셨어요?
    제가 다닌 학교도 지하에 빵집이 있었는데 괜히 글을 보는 순간 딱 생각이 나네요..^^;

  • 3. 새길
    '09.2.13 2:22 PM

    우왕....
    학교 지하에 빵집 ㅠㅠ
    지나간 일이지만 완전 부럽네요.

    저같으면 쉬는시간마다 달려가고싶어 몸이 들썩들썩했을듯...
    그리구 너무 좋은 학창시절이었다고 기억했을 걸요. ㅋㅋㅋㅋ

  • 4. 야옹이
    '09.2.13 2:34 PM

    아 저도 곰보빵 먹고싶어요...
    전 소보루보다 곰보빵이 더 맛있게 느껴져요~
    저한테도 그 고소한 냄새좀 보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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