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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친정엄마 생신을 함께 했어요~

| 조회수 : 15,971 | 추천수 : 124
작성일 : 2008-04-23 14:30:45

올케에게 양해를 구해 친정엄마 생신상을 제가 차렸어요..사진이 잘렸네요~
매년 친정부모님 생신은 올케가 알아서 준비 했었는데 제손으로 한번 차려 드리고 싶어서
양해를 구했죠~^^
항상 미안했었어요...
동생네가 저희보다 형편이 좀 나아 한번도 보태주지 못 하고 얻어먹기만 했었어요...
처음에 반반 부담하자니까 올케가 한사코 마다해  매번 맨입에 먹기만 했었거든요~^^::

하고자 맘 먹고나니 메뉴짜는것도 수월치 않았어요.
바로 전 주에 외할아버지가 오셔서 이모댁에서 저녁을 먹었는데..제가 생각했던 연어샐러드와 무쌈,잡채가 올라 온 거예요..

그래서 메뉴 수정에 들어가구....엄마가 좋아하는 초밥,더덕구이, 쇠고기 찹쌀구이,미키님께 배운 당근샐러드, 경빈마마님의 오이물김치,칭쉬에서 본 칠리새우,해삼탕,대합미역국 이렇게 차렸어요...


초밥이예요~ 제가 막 많이 담았는데 올케가 이렇게 예쁘게 담았어요...올케는 참 감각이 있어 부러운 사람이예요~^^

쇠고기 찹쌀구이...이건 기름을 두르고 지지니까 조금 기름지지만 잘 식지도 않고,야채랑 같이먹으니 좋았어요!!

당근샐러드..상큼하고 참 좋았어요!!다들 맛있다고 좋아들 했어요!!미키님~감솨!!^^

오이물김치...이것도 개운하니 좋았어요!경빈마마님~감사해요!!

칭쉬에서 배운 칠리새우...튀기는 요리는 안 하려했는데 손님상에는 어쩔수 없네요..^^
그래도 금방 하고 효과좋고 ...전 이렇게 쉽고 폼나는게 좋아요~^^

역시 칭쉬에서 배운 해삼탕...이거 강추입니다!!
해삼을 1주일 동안 불려야 하는데 목요일날 메뉴가 확정 되고 혜경샘께 쪽지로 지금부터 불려도 될지 여쭤봤더니 괜찮다고 하셔서 하루세번 끓여 식혀 불렸더니 주일날 먹기좋게 불었었어요...

부모님들이 다 틀니를 하셔서 부드러운 음식 좋아하시는데 부드럽고 어르신들 기운없을때 보양식으로 좋다고 하던데 두분다 잘 드셔서 참 좋았어요...

해삼을 4개 불렸는데 모자를까 싶어 고기사러 갔다가 냉동해삼 파는거 사다가 녹여 섞어 봤는데 역시 말린거 불린게 더 맛있네요...
특별한날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모시고 식사 하게될대 해보셔요!1정말 쉽고 폼나는 좋은 메뉴에요!!  혜경샘!~감사합니다!!


비록 몸은 조금 피곤했지만 친정 부모님도 올케도 동생도 다들 맛있게 먹고 즐거워 해 줘 고맙고 좋은시간이였어요...

마지막 사진은 오늘의 주인공  친정엄마의 대학때 사진 입니당~^^
대학때 그사진을 어쩌다 학교에 가지고 갔는데 동아리 남자동기녀석들이 제 친구사진인 줄 알고 소개 시켜 달라고 엄청 귀찮게 굴었었지요..ㅋㅋ
엄마라니까 소개 시켜주기 싫어 핑계댄다는소리 많이 들었었죠~ㅎ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빼꼼
    '08.4.23 2:40 PM

    헉..어머님께서 진정!! 아름다우십니다^^
    엄마 생신상..저도 함 차려봐야하것만..
    해삼탕은 제겐 난이도가 너무 높아요 ㅎㅎ
    그래도 먹고는 싶으니 한번 시도는 해봐야겠어요..
    생신 축하드려요!!ㅎㅎ

  • 2. 미란다
    '08.4.23 5:40 PM

    어머님이 미인이시네요

    정성스럽게 잘 차리셨네요!

    쇠고기 찹쌀구이 맛있죠 윤기가 흐르는것이 먹음직 스러워요^^

  • 3. 은하수
    '08.4.23 6:05 PM

    딸이 정성스럽게 차린 음식을 보는 것 만으로도 어머니 너무 기뻐하셨을것 같아요.
    올케 생각하는 시누 마음도 예쁘구요...
    생신 축하드려요^^

  • 4. 이혜선
    '08.4.23 6:16 PM

    고생 많이 하셨네요...역시 엄마에겐 딸이 쵝온데..큭~~~전 아들넘만 둘이니 벌써 제 삭막한 앞날이 훤허네요...ㅠㅠ

  • 5. 우아미
    '08.4.23 8:30 PM

    정말 정성이 가득한 상차림이네요.

    당근샐러드가 특이하고 맛있어 보여요~~

    레서피 알려주실 수 있죠?

  • 6. 유리컵
    '08.4.24 4:06 PM

    정말 너무 미인이시네요~우리들의 어머니께도 저리 젊고 아름다운 시절이 있으셨네요.
    그러고 보니 저도 친정엄마께는 생일 미역국 한번 끓여드린적이 없었네요.
    에고~죄송합니다..엄마

    초밥 가운데 날치알김말이 초밥이요...ㅋㅋㅋ
    모양이 울퉁불퉁~하하..한참 웃었어요..
    딱 제 솜씨 같아서요..헤헤~chatenay님 놀리는것 아니예요..오해마세요.
    다른 음식은 제가 흉내도 못낼정도로 너무 솜씨가 빼어나시네요.
    저같은 경우 손님상 차리다보면 저리 꼼꼼히 해야하는 음식중에 하나가
    [82다른님들 사진을 보면 다들 매끄러운데]
    꼭 맘대로 안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웃었는데 chatenay님 화내지 말아주세용~네~
    **^^**

  • 7. 유리컵
    '08.4.24 4:28 PM

    당근 샐러드 레시피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5&sn=off&ss=...

  • 8. chatenay
    '08.4.24 8:52 PM

    허걱!!
    대문에 사진이 걸리다니....
    제가 새로운 걸 한것도 아니고 그저 따라 했을 뿐데...영광입니당~ㅎㅎ

    삐꼼님~
    닉넴이 재미있어요~^^
    해삼탕 하나도 안 어려워요~불리는것만 신경 쓰시면요...재료도 저는 목이버섯이랑 죽순만 넣었는데요, 제 생각에 영콘,표고,다 어울일릴거 같아요..
    말린해삼이 좀 양도 많고 비싸서 전 장터에서 남대문 구매대행 해 주시는 텔~님께 소량 구입해서 썼어요..

    미란다님~
    감사해요!!

    은하수님!!^^
    그저~언에 가르쳐 주신 알로에로션...전 실패해서 못 썼답니다...
    다시 시도 해 보려구요~^^ 저희 올케시누사이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혜선님~
    딸이 없으신가봐요~ 그래도 든든한 아들이 둘이나 있으시네요~전 아무것도 없는걸요?ㅋ~

    우아미님~
    저대신 유리컵님이 알려 주셨네용~
    감사합니다~
    당근샐러드 꼭 하루 재워뒀다 드셔요~상큼,개운~그럿 맛이예요~

    유리컵님~~
    제가 성격이 참 급하고 손끝이 여물지 못해서 더 꼼꼼하지 못 하답니다~^^::
    매사 덜렁덜렁이지요..ㅋㅋ
    그런데다 스시김이 없어 있는 돌김으로 쌌더니 저리도 우스운 모양이..ㅎㅎ~
    저희올케는 미적감각과 곰꼼함이 더해져 있는사람이라 맨날 부러워하곤 해용~
    저 화 안내요~~ㅎㅎ*^^*

  • 9. mimi
    '08.4.30 2:33 PM

    어머님 미인이시네요^^

  • 10. jnj
    '08.5.5 3:53 PM

    마음이 너무 예쁘신분 같아요..올케가 이렇게 예쁘게 담았어요,감각이 있어 참 부러운사람,
    이라는 부분에서 감동했어요 누군가를 칭찬하고 받아들일줄 아는 마음이 부럽네요
    저도 그런 마음이면 얼마나 좋을까요,저는 심술궂고 못되서 남에 단점을 쉬 보는데
    하나 얻어갑니다, 생일상 너무 맛있어보이구요 정성이 팍팍 느껴지구요
    어머님도 너무 이뿌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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