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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담그기

| 조회수 : 6,055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7-11-09 21:35:03
오늘 하루종일 넘 힘드네요...
아까 낮에 사진 올려놓고 저녁 준비 하면서 물김치 담그고 깍두기 만들고...
헥헥헥~~~@,.@;;;

9시 10분쯤 신랑한테 전화했더니 지금 일 끝나고 저녁먹는다고하네요...술도 한잔 곁들인다구요
알았다고 하고 맛있게 먹으라고는 했는데 심술이 뽀록뽀록나네요...^^;;;

오든지 말든지 그냥 자버려야겠어요...ㅡㅡ^

무가 넘 많아서리 우선 시험삼아 한개만 깍두기 담궜구요...
엄마 말씀이 가을무는 안절이고 그냥 해도 된다 해서 새우젓.까나리액젓.굵은소금.설탕.고춧가루만 넣었는데도 무가 맛있어서 익으면 맛있겠어요...^^

물김치는 집에서 자주 해먹는건데 무하고 배추하고 굵은 소금에 2-3시간 절여놓고
배.양파.생강.마늘 갈아서 체에 받쳐서 넣구요 소금.설탕(또는 신화당)으로 간을 하고 쪽파 왕창 넣어서 담갔어요...식탁위에 올려놨으니 내일 아침에 냉장고로 고고씽!!!!

거기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식혜까지....ㅡㅡ;;;
지금 엿기름 빠락빠락 주물러서 가라 앉치는 중입니다..
자기전에 밥섞여서 전기밥솥에 꽂아 놓고 자야해요...
요즘 주부습진때문에 손가락이 남아나질 않네요....ㅡㅡ;;;신랑한테 습진연고 사오라고 했는데 감감 무소식입니다...ㅠㅠ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쟁이
    '07.11.9 11:02 PM

    우와~~진짜 새댁 맞으신가요?
    저도 요리하는 거 무서워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김치만은 어째 도전하기가 영 그렇더라구요.
    깍두기 넘 맛있어보여요. 저도 해봐야겠네요...^^

  • 2. 이쁜돼지
    '07.11.9 11:56 PM

    젊은 새댁이 벌써 습진 걸리면 안되요.. 심하면 정말 고생스러워요. 귀찮아도 면장갑에 고무장갑 꼭 끼고 하세요. 안그래도 벌써부터 손에 물말을날 없는 것 같은데요... 부지런히 사는 모습이 정말 예쁘네요. 하지만 앞으로 몇십년을 물에 손담글것 생각해서 그 고운손 망가질까 싶어서요....잔소리 하고 갑니다. 깍두기도 물김치도 척척.. 대단한 새댁입니다.

  • 3. 민들레
    '07.11.10 8:28 AM

    새댁 나이가 궁굼 합니다
    어떻게 그리 일을 잘 하는지
    82회원들은 정말 대단들 해요

  • 4. 귀여운엘비스
    '07.11.10 8:53 AM

    와우~서울새댁도 김치담그기에 도전해보고싶은마음이 불끈불끈-.-;;

  • 5. 변인주
    '07.11.10 9:59 AM

    "야, 야. 어서 습진연고 사가꼬 얼릉 새아가 한테 갔다주거라."

    하늘에서 하시는 시엄뉘소리를 남편은 못들을랑가?

  • 6. 미숙
    '07.11.10 3:48 PM

    진짜 부럽습니다..전 매번 시댁에서 얻어먹었는데 올해부턴 저가 해야되는데...걱정스럽니다..

  • 7. lovely carrie
    '07.11.10 6:13 PM

    대단하세요~~~ 김치 담그기도 척척해내시고 저도 해보고 싶어요~~~^^

  • 8. 제니퍼
    '07.11.12 10:35 AM

    우리 남편...9월에 열무김치를 해서 식탁에 올렸더니만...."그냥 예전처럼 사먹자..." OTL

    아직까지 김치재료 사기가 겁나네여....깍두기는 괜찮으려나....

    이번에는 사온거라고 해볼까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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