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장담그기

| 조회수 : 4,472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7-03-09 15:57:37
  
   http://www.onggimuseum.org

Subject  
   간장담그기


옹기민속박물관표 간장담그기


간장을 담글때는 우리 옛 조상들의 풍습으로, 말날과 돼지날이 좋다고 했다.
올해는 3월 1일과 3월 6일이었다.
집안일이 서투른 딸에게 어머니는 염장을 담글때마다 꼭 옆에서서 보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어미가 항상 살아있는게 아니다"
지금 나도 어머니를 닮아가고 있나보다.


(그래서 지금 관장님도 항상 장을 담그실때 옆에서 보기만 하시는가 봅니다. ㅋㅋㅋㅋ)


<간장담그기>

* 재료~!!

메주 1말 (목침 크기 4덩어리)
물 큰 들통 1+1/2
소금 국대접 9개

* 소금물 내기~!!

1. 고운 채나 소쿠리를 걸쳐 놓고 소금을 담는다.

2. 소금이 담긴 소쿠리에 물을 부으면서 서서히 녹힌다. 이 때 계란을 띄우면 동전크기 모양이 생길 때 염도가 알맞다.(염도계 19도정도)
소금은 찬물에 잘 녹으며, 소금물속에 소쿠리를 같이 넣어두면 잘 안녹는다.

3. 소금을 녹인 소금물은 침전을 시킨다음 항아리에 메주를 담고 소금물을 떠 붓는다.
소금물을 아침 나절에 만들어 놓고 저녁때쯤 부으면 좋다.

4. 메주와 소금물이 담긴 항아리 속에 고추, 숱, 대추 등을 띄워 2-3일 지난 후부터는 매일매일 볕을 쬐어준다.

5. 40일 정도 지나면 간장과 된장으로 나눠준다.
정월 장은 40일이 좋고 그 이후 봄에 담근 장은 30일 정도가 좋다.



옹기민속박물관표 간장이 나오기까지....
박물관 관장님께서는 옛날 가계부까지 들춰보시면서 새롭게 정리하셨습니다.
당신이 직접 어머니로부터 들으셨던 방법들을 다시 한번 새겨보시면서,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방법을 알려주고 싶으셨나봅니다. ^^*
다들 맛있는 간장.. 직접 만들어보시고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주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원
    '07.3.9 3:58 PM

    서핑하던중에 요즘 장담그는 시기인것 같아 참고들 하시라고 퍼왔습니다^^

  • 2. Terry
    '07.3.9 7:54 PM

    넘 도움될 것 같습니다. 오늘 때마침 메주 여덟 덩이 들여놓고 한숨 쉬고 있었거든요. ^^
    감사합니다.

  • 3. 오렌지피코
    '07.3.9 8:44 PM

    다음 말날이 3월 13일이예요. 그 다음은 25일이고..근데 25이면 정월이 아니라 2월장이 되는거죠.
    저도 13일에 거사 치르려 준비중이었어요. ^^

  • 4. 초록나무숲
    '07.3.9 11:57 PM

    저는 처음이라 말날이 13일 인지도 모르고 소금물을 만들어 두었답니다. 8일에요..ㅠ.ㅠ
    아무래도 소금물을 다시 만들어서 13일에 간장을 담아야겠죠..
    처음 하려니 모가 몬지도 모르겠고...

  • 5. 이화진
    '07.3.21 11:40 PM

    저도 내년엔 꼭 담아먹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0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6 발상의 전환 2025.12.21 6,418 16
41149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2 은하수 2025.12.20 4,077 4
41148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15 소년공원 2025.12.18 4,808 3
41147 올해김장은~ 8 복남이네 2025.12.17 4,386 2
41146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195 2
41145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271 2
41144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6,282 3
41143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5,747 3
41142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5,801 3
41141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174 5
41140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406 6
41139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133 5
41138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666 5
41137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8,685 3
41136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6,919 2
41135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237 4
41134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191 3
41133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582 4
41132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121 3
41131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523 3
41130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660 5
41129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416 10
41128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185 5
41127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177 4
41126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6,975 10
41125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7 챌시 2025.11.02 9,897 5
41124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7 김명진 2025.10.29 7,476 3
41123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7,084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