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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딸아이 미술학원에 가져갈 쿠키들...

| 조회수 : 3,983 | 추천수 : 74
작성일 : 2006-11-30 22:24:20
내일 5살인 저희 딸이 다니는 미술학원에서 발표회를 한답니다..
유치원에서의 재롱잔치 비스무레하게, 그치만 단촐하게 할건가봐요...
미술작품(?)전시회랑,  영어발표,  태권도시범...등
며칠전부터  뭐입고갈까 고민만 했더랬어요..
다른아이엄마들도 다 올텐데,  잘차려입고 갈 생각만 하다,  
오후에 딸아이가  갑자기 쿠키를 만들어달라는 말에 뭐가 뻔~쩍~! 하며 떠오르는게 있었어요..
그래 쿠키를 좀 만들어가자....

나이로나, 외모로나 별로 도움이 안되니
이런거루다가  한번 튀어보자..ㅋㅋㅋ
저 너무 단순하죠....^^

한동안 베이킹에 손을 떼었던터라 거창한건 말구
간단하게  버터링쿠키랑,  레몬쿠키를 하기로 했어요..
갑자기 하려하니  준비재료도  없구,  어수선하기 짝이없네요..--;
얼른 베이킹재료상에가서  한봉다리를 사오고 나선,
시작을 했습니다..

레몬껍질벗겨  다진 반죽을 냉장고에 휴지시키는 동안
버터링쿠키위에 얹을 체리썰어놓고,
쿠키한판 구울때쯤에야 또한번의 뻔~쩍~!
'그래  얼른 사직찍어 키톡에 올리자..  님도보구, 뽕도따구..ㅎㅎㅎ
내가 언제 거창한 요리해서 올려보겠어,  이런기회를 놓침 안돼징....'

밀가루묻은 손으로  그나마 남은 작업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과정샷은 전무한대신 그래두,  남편과 아이 저녁까지 미루면서  만든거랍니다...^^
저녁먹으로  혼자 진땀빼는 절보고 남편이 그럽니다...
  '당신은 아이때문에 힘들어도 뿌듯하지?'
  '아니 뭐,, 다들 이렇게 해... 당신은?'
  '난 당신이 힘들어할때 뿌듯해...'
       퍽!,퍽!, 퍽!  <- 남편 옆구리 맞는 소리

쿠키포장은 딸아이가 도와주네요....
저기 내복입고 히죽~ 웃는아이가 제 딸입니다..
내복을 너무 좋아해 내복소녀라는 별명이 붙었어요..^^

뭐 거창한건 아니지만  낼 쿠키 나눠줄때 좋아라하며 '고맙습니다~~'해줄 아이들 생각하며
실실 웃습니다...^&^

근데 다른엄마들도 다 이런거  해오면 어떡하죠??.....ㅋㅋ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나영
    '06.11.30 10:48 PM

    어머...따님이 넘 매력적이에요...악..넘 귀여워요~~~^^*
    요즘 여자애들이 어찌나 이쁜지....
    정말 좋은 엄마세요~~~~

  • 2. 그림
    '06.12.1 6:22 AM

    정말 따님이 울딸 만큼 (?)이쁘네요
    저도 요번 크리스마스에 애들 학원에 쿠키구워다 줄려구요
    오븐사고 이것저것 만들어봤지만 한번도 선물로준 적이 없거든요
    쿠키봉지도 제가 산거랑 똑같네요 볼때는 별로였는데 막상 담아놓으니
    넘 예쁘네요

  • 3. candy
    '06.12.1 7:52 AM

    공주님 내복패션도 너무 예쁘네요....^^

  • 4. 생명수
    '06.12.1 9:00 AM

    따님 이쁘네요..아주 여성스러운것이..내복도 이뻐요.

  • 5. 쥴리아
    '06.12.1 10:06 AM

    이쁘다고 해주시니,, 울딸 기분좋아졌~어! -개콘버젼..-
    그렇찮아도 사진찍는거, 자기나오는 비됴보는거 너무 좋아라해서
    혹 공주병아니냐는 소릴 가끔 듣는답니다..^^
    댁의 따님들도 그러시죠?..

  • 6. ebony
    '06.12.1 1:04 PM

    따님이 엄마의 솜씨 자랑에 무척 신나 하겠어요.
    예쁜 얼굴에 벌써부터 미소가 피어오르고 있네요.^-^

  • 7. 한지원
    '06.12.1 2:12 PM

    넘 완뵥해서 산건줄알겠어요.. 우리딸도 집에선 항상 내복이예요

  • 8. 제제의 비밀수첩
    '06.12.2 1:00 AM

    미술학원서 인기만점 아이로 만들 엄마의 비법이네요.

  • 9. 김유미
    '06.12.2 6:16 PM

    따님어 너무 이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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