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구마 꽃을 아시나요?
연세 많으신 어른들도 '고구마에 무슨 꽃이 펴~' 라고 손사래를 하시는데...^^
얼마 전 매스컴을 통해 들은 얘긴데..
고구마에도 꽃이 피며..아주 드문 일이라 꽃이 피면 집안이나 나라에 경사가 있다네요..
흙이 좋아 벼르고 별러 마련한 조그만 터에 고구마를 심었는데
이번 추석에 고구마 줄기 걷이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고구마 꽃이예염.....
하도 신기하구 귀해서, 그리고 82쿡 식구분들 모두 좋은 일 가득 하시라고 '짜~잔' 공개합니다..^^
고구마 줄기로 만든 고구마 김치에요..
줄기를 소금에 절여 껍질을 벗기고
멸치젓에 양파 갈고 고추가루, 설탕, 마늘, 쪽파 넣고 조물 조물 묻혀 하루 상온에 둔 후 익혀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 [키친토크] 고구마 꽃을 아시나요?.. 7 2006-10-09
- [요리물음표] 현미에 대한 진실은??.. 6 2005-08-12
- [살림돋보기] 남편의 낡은 와이셔츠를.. 16 2005-03-08
1. CAROL
'06.10.9 2:35 PM친절하신 샬랄라님....
시골에서 자란 저도 첨 보는 고구마 꽃이네요.
아주 그윽하고 분위기 있는데요.
한 송이도 아니고 두 송이네요.2. 왕이모
'06.10.9 2:37 PM꽂을 보니 야생 나팔꽂 같군요
밭이랑 들.아무데나 막피어나는 그 꽂 닮았네요 새롭내요3. 이런!의 여왕
'06.10.9 2:48 PM매스컴이.. 세월에 따라 왔다갔다 하네요.
저 고등학교 다닐때도 고구마꽃에 대한 기사가 난적 있는데 (당당 9시뉴스였음.)
나라에 흉한일이 있을 징조라고 했었다지요.
그래 속으로 무슨 저런걸 기사라고 내보내냐.. 흉한일 있으라고 고사를 지내라~ 했었는데. ^^
그래도 흉조라는거 보다 길조라니 듣기에 더 좋네요.4. 지윤
'06.10.9 2:51 PM제가 알기에는 고구마는 열대지방이 원산지라 꽃이 피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가 더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작년인가도 아래 지방에서 피어서 화제가 되었죠.
희귀해도 다 좋은 것은 아닐진데 그래도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겠죠...
핵무기가 횡횡하는 때라...5. 강물처럼
'06.10.9 2:57 PM저도 매스컴에서 기사 봤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고구마 꽃을 못봤더라구요...그래서 신기했어요..
원래 잘 안피나보네요..
길조 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6. 저우리
'06.10.9 4:34 PM고구마꽃이 피긴 피나보네요.
제가 아는 사람이 어디서 고구마꽃 사진을 자기 홈피에 올려놨길래
제가 또 시골 출신이라 아는척 했구만요.
'에이~그거 고구마 꽃 아니야!고구마밭에 잡초 종류의 그런 줄기 식물이 자라는데
고구마 줄기에 칭칭 감겨서 피는,잎도 고구마 잎 비슷하고 꽃도 나팔꽃 비스름한 꽃이 있는겨.
그래서 구별이 안가서 글치 고건 고구마꽃이 절대로 아녀~조선천지 고구마꽃이 어딨나?'이래 초 를 쳤는데요?ㅎㅎ
고구마꽃이 맞나보네요?7. 빨간립스틱
'06.10.9 6:14 PM저두 이번에 명절에 큰댁에 가서 고구마꽃을 처음 봤어요.
첨에는 나팔꽃처럼 생겼더라구요^^
나중에 도련님이 고구마꽃이라고 하더군요.
넘 예쁘던데 좋은 일이 있다니 더더욱 좋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59 |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21 | Alison | 2025.08.02 | 4,374 | 6 |
41058 | 7월 여름 29 | 메이그린 | 2025.07.30 | 6,409 | 3 |
41057 |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27 | 챌시 | 2025.07.28 | 8,875 | 4 |
41056 |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 진현 | 2025.07.26 | 9,277 | 2 |
41055 |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8 | 소년공원 | 2025.07.26 | 5,605 | 3 |
41054 |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 Alison | 2025.07.21 | 11,385 | 3 |
41053 |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 챌시 | 2025.07.20 | 8,550 | 3 |
41052 |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 진현 | 2025.07.20 | 8,773 | 7 |
41051 |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2 | 솔이엄마 | 2025.07.10 | 15,367 | 5 |
41050 | 텃밭 자랑 14 | 미달이 | 2025.07.09 | 11,436 | 3 |
41049 |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 소년공원 | 2025.07.09 | 10,164 | 5 |
41048 |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 행복나눔미소 | 2025.07.07 | 3,422 | 4 |
41047 |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 쑥과마눌 | 2025.07.07 | 7,720 | 12 |
41046 | 오랜만에... 16 | juju | 2025.07.06 | 4,843 | 3 |
41045 |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 늦바람 | 2025.07.06 | 4,387 | 2 |
41044 |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 진현 | 2025.07.06 | 5,497 | 5 |
41043 |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 진현 | 2025.07.02 | 9,031 | 4 |
41042 | 이열치열 저녁상 10 | 모모러브 | 2025.07.01 | 7,700 | 3 |
41041 |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 요보야 | 2025.06.30 | 6,906 | 3 |
41040 |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 진현 | 2025.06.30 | 6,082 | 4 |
41039 |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 챌시 | 2025.06.27 | 6,815 | 3 |
41038 |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 andyqueen | 2025.06.26 | 9,777 | 3 |
41037 |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 요보야 | 2025.06.26 | 6,366 | 3 |
41036 | 냉장고정리중 7 | 둘리 | 2025.06.26 | 6,058 | 5 |
41035 |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 소년공원 | 2025.06.25 | 6,299 | 5 |
41034 |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 진현 | 2025.06.23 | 8,143 | 6 |
41033 | 별일 없이 산다. 14 | 진현 | 2025.06.17 | 10,538 | 4 |
41032 | 새참은 비빔국수 17 | 스테파네트67 | 2025.06.14 | 11,743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