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과일은 햇볕 쨍쨍 받고 비를 덜 맞아야 맛이 참 좋지요.
한참 장마 심했을때 엄마가 복숭아 한상자를 사다주셨습니다. 근데 이녀석들이 보기에는 아주 멀쩡한데..깍아서 먹어보면 단맛도 안돌고, 상큼한것도 아니고..영 먹게 되지를 않네요.
그렇다고 부모님이 사다주신건데 냉장고에 넣어두고..저걸 버려..어째..이럴수도 없구요.
그래서 어제 불앞에 서는것을 무서워하지 않고! 복숭아 조림을 만들었습니다. 만들기는 아주 간단합니다.
복숭아를 적당히 자르고, 복숭아가 충분히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설탕을 넣고 끊입니다. 저는 황설탕 썼어요. 설탕은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저는 여기에 약간 맛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2가지를 더 넣었어요. 계피나무돠 팔각입니다. 끊기 시작하면 계피나무를 넣습니다.
전체적으로 한..30분쯤 끊였습니다. 다 끊으면 팔각을 넣고 팔각향이 잘 퍼지게 전체적으로 뒤적여 줍니다.
아침에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둔걸 먹었더니 디저트로 괜챦은것 같아요. 아들녀석도 잘 먹구요. 안타깝게도 저희 남편은 복숭아 알레르기라..그 맛있는 복숭아를 못먹고 삽니다. 불쌍해라..
저는 초여름에 딸기 많이 나올때 fruit punch만들때도 계피나무와 팔각을 juice에 미리 담가둡니다. 그러면 아주 맛이 특별해져요. 물록 팔각향 싢어하시는분은 계피만 넣어도 맛 괜챦아요.
아래 같이 첨가한 음식은 소고기 야채 볶음이예요. 아침에 먹은건데..다 볶고 포도주 조금 넣고 우스터 소스 넣었더니 맛이 괜챦네요.
어제는 내내 에어컨만 틀다가 지금은 이열치열 맞바람치게 창문 열어놓고 글 쓰고 있으니 견딜만 하네요. 여름 잘 보내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복숭아 조림
michelle |
조회수 : 4,818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6-08-06 13: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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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ichelle
'06.8.6 1:46 PM사진을 2개 올리는 방법밖에 몰라서..야채 소고기 볶음은 못올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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