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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끼 식사가 되는 굴미역떡국 어때요?

| 조회수 : 8,466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12-31 05:20:06

경빈마마 입니다.

떡국 좋아하시죠?

노란색,보라색,흰색,검은색,핑크색 5섯 가지의 색깔을 가진 오색떡국.

오랜만에 오색떡국으로 굴미역떡국을 끓여봤어요.

오늘이 드디어 2013년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저녁 해돋이 보러 가신다고 먼 길 떠나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고

가족들과 연말을 보내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연말 모임이건 연초 모임이건 모이면 뭔가 먹어야 하잖아요.

그럴때 한끼 식사가 되는 굴미역떡국 어떤가요?

술 드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메뉴가 될듯 합니다.

일단 숙취가 되고요.

국물 음식이니 속이 따뜻하고요.

누구나 좋아하는 떡국이고요.

김장김치 익은것만 있으면

한 끼 다른 반찬없이 거뜬히 차릴 수 있고 맛있게 먹을수 있는 착한메뉴입니다.

그냥 흰쌀떡국이 아닌 오색떡국을 처음 봤을때 어찌나 화려했던지

그 설레임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아래 사진은 흑미로 뽑은 떡국이죠.



미역과 굴, 오색떡국이 만나니 맛있을수 밖에요.

굴이 탱그르르르르~~~ 쫄깃 쫄깃 합니다.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오색굴미역떡국입니다.

선물로 받은 떡국인데 너무 좋았습니다.

햇가족이 먹을수 있기 좋도록 500g씩 6섯개 소포장이 되어있어 너무 좋아요.

500g 소포장 오색떡국입니다.

500g 한 봉지로 어른 2명이 먹을 분량이 나옵니다.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꺼내어 찬물에 담가두니 금새 풀어지네요.

5분 정도 두니 풀어지더만요.


오색굴미역떡국 2인 분 재료는

오색떡국 500g, 굴 100g, 불린미역 100g, 다시마 조금,마늘과 간장,쪽파2뿌리, 김 2장 정도 필요합니다.


-오색떡국떡은 찬물에 한 번 씻어 건진다.
-다시마를 넣고 다시육수를 끓인다.
-다시마를 건져내고 불린미역을 넣고 간장 1T 넣어준다.
-미역이 한소큼 끓으면 떡국을 넣고 끓인다.
- 굴을 넣는다.
-간장과 마늘을 넣고 맛을 내준다.
-파를 넣고 김을 구워 부셔 넣는다.
-너른 그릇에 담아 상에 낸다.



오색떡국,굴과 불린 미역입니다.

다시물을 끓여 건더기는 건져낸 뒤

자른 미역을 넣어줍니다.

미역이 끓으면 간장이나 액젓 1T 넣어 밑간을 맞춰준다.

오색떡국을 넣어 한소큼 끓인다.

바로 굴을 넣고 또 한소큼 끓으면


파와 마늘을 넣고 마무리 한다.

오색굴 미역떡국을 너른 그릇에 담아낸다.

시중에 나와있는 하얀 떡국이라도 구입하셔서

연말 또는 연초에 따뜻한 굴미역떡국 한 번 끓여드시기 바랍니다.

요즘 건배사처럼 소통과 화합으로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본
    '13.12.31 6:40 AM

    굴을 나중에 넣는군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
    좋은 레서피 감사 드리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 경빈마마
    '13.12.31 7:11 AM

    네에 그래야 굴의 탱탱함을 그대로 느끼고
    국물도 더 깔끔해요.
    미역을 넣어 더 든든하게 끓였어요.

  • 2. 튼실이맘
    '13.12.31 10:44 AM

    저도 굴미역국 밥으로먹다 마지막엔 떡국으로 잘해먹어요.
    넘넘 맛있죠!
    매생이국떡국을 부산서 먹어보곤 완전 반해서
    평소엔 미역국으로 비슷하게 먹어보곤해요.

  • 경빈마마
    '14.1.2 7:54 AM

    네 저도 가끔 해먹어요.
    나이드니 별거 별거 다 먹게 되네요.

    튼실이맘님 반갑습니다.

  • 3. 부관훼리
    '13.12.31 12:33 PM

    저런게 포장되서 파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하고 자세히 봤더니
    굴하고 파같은건 안들어갔군요... ㅋㅋ 너무 기대한듯...
    그렇지만 글들어간 미역국국물은 참 맛있을것 같아요... ^^

  • 경빈마마
    '14.1.2 7:54 AM

    하하하 죄송해 어쩌죠?

    떡국이 2인 분 정도씩 포장되어 있으니 편하더라구요.
    굴하고 파까지 들어갔다면 우와~~넘 편하죠^^

  • 4. 딸만하나
    '14.1.1 10:52 AM

    제가 너무 좋아라하는 굴. 이번에 한번 해 먹어봐야 겠어요..

  • 경빈마마
    '14.1.2 7:55 AM

    김장이 끝난 지금 한근에 6,000~7,000 원 사이 하네요.

    10,000원 넘었었거든요.

    한근은 400g 이랍니다.

  • 5. 높은하늘
    '14.1.1 4:18 PM

    고기 넣은 것보다 시원하고 좋을것 같네요.
    저도 다음번에 해먹겠습니다. 감사해요.

  • 경빈마마
    '14.1.2 7:56 AM

    네에 국도 되고 밥도 되서 한끼 간단 식사가 되는것 같아요.

    미역은 불려 냉장보관하면 언제든지 뭘 해먹어도 해먹을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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