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호두 조림인가.. 장아찌인가...

| 조회수 : 7,998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12-25 09:13:25

뜬금없는 글인데

요리물음표에 질문글이 있길래 올려봅니다.

장아찌라고 배웠는데 만들고 나니 조림처럼 슴슴하니 괜찮네요..

땅콩이랑 멸치 혹은 마른새우등을 넣어보면 잘 어울릴거 같아요..

블로그 글이라 매끄럽진 않을거예요~

호두 장아찌..?? 조림..?? 뭘로 불러야 하나...

재료 : 호두 500그램, 간장 1 1/2컵, 물 3컵, 물엿 1/2컵, 설탕 1/2컵. (1컵 = 200미리)

1. 호두는 끓는 물에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5분정도 더 끓인후 불을 끄고, 30분정도 놔둔다.

어느정도 식으면 채에 받쳐 물기를 빼고 불어오른 껍질을 이쑤시게로 벗겨낸다.

---- 근데 이 과정은 생략해도 되지만, 맛은 훨씬 좋구요, 껍질이 굴러다니지 않아서 깨끗해요..

     

2. 분량의 양념을 모두 냄비에 넣고 끓인다.

3.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준비된 호두를 넣고 끓인다.

끓으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30분 정도 조린다.

4. 호두에 윤기가 나고 먹어봐서 호두에 적당히 간이 배면 1-2분 정도 더 끓인후 불을 끈다.

5. 그릇에 담아 하루정도 지난 후에 먹음 고소하고 짭조름한 것이 밑반찬으로 좋다.

담는 법은 장아찌라고는 하지만 조림에 더 가까운...

메츄리알이나 소고기등과 함께 장조림을 해도 좋다.

.

만들고 나면 국물이 많이 남아요..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호두랑 같이 땅콩을 한줌 넣으면 간장이 조금 줄어들거 같아요.. .

레시피를 보면 달거 같지만 물이 많이 들어가요..

처음에 모두 섞고 끓일때 맛을 보면 많이 싱겁거든요.

그러니까 호두 넣고 중불로 조리면서 10분, 20분, 30분 사이두고

호두를 먹어봐서 간이 입맛에 맞으면 그때 불을 끄면 입맛에 맞게 조절하실 수 있어요.

전 그냥 30분 다 조렸는데 그렇게 짜거나 달지도 않고 밑반찬으로 좋네요..

윤기가 있게 하시려면 30분 다 조리셔야 해요..

중간에 불을 끄면 윤기가 좀 줄어드니 참고하시구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uniceYS
    '13.12.26 12:32 AM

    아 맛있어보여요. 주먹밥위에 하나씩 올려주면 근사해보이겠네요! ^^

  • remy
    '13.12.26 5:06 PM

    네.. 맛은 있어요..ㅎㅎ
    달콤 짭쪼름 고소해서 잘 먹혀요~

  • 2. 쪼앤
    '13.12.26 1:24 PM

    호두조림 맛있겠네요~~

  • remy
    '13.12.26 5:06 PM

    감사합니다~

  • 3. 프리스카
    '13.12.26 6:20 PM

    조림겸장아찌 되겠네요~ ^^
    껍질 까는 방법 하나 배웠습니다.

  • remy
    '13.12.26 10:24 PM

    장아찌들이 하나같이 슴슴해요..
    원래 절여먹는 것이 장아찐데 추세가 저염이니 ..
    냉장고 같이 저장기술이 발달된 것도 한몫하죠..

  • 4. 내린천의봄
    '14.3.13 4:27 PM

    저도 호두 까는법 배워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513 한끼 식사가 되는 굴미역떡국 어때요? 10 경빈마마 2013.12.31 8,466 2
38512 제주도식 콩국 14 제주도가격 2013.12.30 11,311 1
38511 현장요리 focus~요조마의 소고기장조림 39 요조마 2013.12.30 21,913 14
38510 수다와 콩밥과 콩비지로 해먹은 음식들 14 시골아낙 2013.12.30 5,589 3
38509 11월의 집밥 - 망한 육전, 대구버터구이, 홍게, 돼지불고기 .. 100 somodern 2013.12.30 22,985 16
38508 XO 볶음밥 만들기 33 수민이아빠 2013.12.29 15,710 8
38507 새댁이 제면기 자랑해도 되나요?? 34 귀연벌꿀 2013.12.29 16,173 3
38506 다른반찬 필요없죠? 삼겹살묵은지 김치찌개 19 경빈마마 2013.12.29 19,921 5
38505 새댁이의 신혼밥상이예요 34 귀연벌꿀 2013.12.29 15,185 5
38504 2013년을 마감하며 막걸리식초.. 7 remy 2013.12.28 5,765 2
38503 크리스마스라고 해봐야~ 16 게으른농부 2013.12.28 9,550 5
38502 엄마보다 훨씬 더 나은 요리사 딸을 소개합니다^^ 32 동경미 2013.12.28 15,557 7
38501 집에서 손쉽게 해먹는 춘천닭갈비... ^^;; - >')).. 28 부관훼리 2013.12.28 15,464 7
38500 안녕들 하십니까? 2 16 오후에 2013.12.27 10,071 14
38499 남은 만두소로 만든 맛있는 간식 2가지 오랜만입니다.^^* 33 경빈마마 2013.12.27 17,896 6
38498 포도천연발효식초 만들기 19 remy 2013.12.26 33,950 3
38497 크리스마스 디너 초대 12 에스더 2013.12.26 14,371 3
38496 니 멋대로 양식-마카로니 그라퇑 2 김명진 2013.12.26 5,953 3
38495 대파의 재발견 ~ 요조마의 달착지근 대파김치 49 요조마 2013.12.26 33,211 17
38494 누가 내게 따뜻한 말을... ( --) >')))>.. 14 부관훼리 2013.12.26 15,011 8
38493 호두 조림인가.. 장아찌인가... 7 remy 2013.12.25 7,998 3
38492 그래도 크리스마스니까요~ 12 백만순이 2013.12.24 11,992 5
38491 성탄 이브에 밥상사진 잔뜩 들고 왔습니다^-^ 19 Ashley 2013.12.24 17,668 8
38490 Brussels sprouts (미니 양배추) 보신적 있으세요?.. 34 부관훼리 2013.12.24 16,050 6
38489 안녕하지 못할수록 잘먹어야. 47 조아요 2013.12.23 17,003 14
38488 양념들하십니까~ 7 백만순이 2013.12.23 9,993 7
38487 동지니까 그냥 가면 섭하죠~~! 41 둥이모친 2013.12.22 12,268 9
38486 동지날 팥죽브런치예요 18 귀연벌꿀 2013.12.22 11,85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