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부밥상

| 조회수 : 11,781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11-11 22:41:30




일본 방사능으로 많은분들이 생선을 멀리하지만

우리는 항상 먹는음식들입니다

예전에는 낮모르는분들이 어부밥상을 받아볼려고 찿아온분도 있었는데

10여년의 세월이 마음도 몸도 늙게하여

어부밥상도 차림이 간소화됐습니다 

사진은 홍새우생것 구운것 보라성게알 미역국 작은방어구이

마지막엔 말똥성게알[앙장구.앤장구] 비빔밥입니다

어부밥상을 차리던중에 제일 보람을 느낀것은

5년넘게 아기를 못가진부부가 찿아와 어부밥상을받고 이것먹고 아기 가져야지 하더니

그길로 돌아가 예쁜공주를 낳았습니다

 

어부현종 (tkdanwlro)

울진 죽변항에서 조그마한배로 문어를 주업으로 잡는 어부입니다 어부들이 살아가는모습과 고기들 그리고 풍경사진을 올리겠습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명진
    '13.11.12 9:25 AM

    어부 현종님.....다이어트 떄문에 게시판을 들락날락거려도.....손을 꾹 누르고 참았는데....
    여기서 ....뽀르르 주문 하러가야겠어여. 내 사랑 홍새우...성게알..흑흑

  • 2. 예쁜솔
    '13.11.12 12:18 PM

    한 마디로 고급 밥상이네요.
    말똥성게알 비빔밥...먹어보고 싶어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에요.

  • 3. 녹차나무
    '13.11.12 4:12 PM

    너무나 반가운 어부현종님 밥상 사진이네요.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 4. stradi
    '13.11.12 5:10 PM

    간결하게 쓰셨는데 한편의 시를 읽는 느낌입니다.

    성게의 신선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최고의 밥상이네요.

  • 5. 부관훼리
    '13.11.14 6:45 AM

    성개알을 밥에 비벼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츄릅...

  • 6. 둥이모친
    '13.11.15 9:54 AM

    아주 오랜만에 뵈어서 너무 반가워요.ㅎ

  • 7. 온살
    '13.11.15 10:23 AM

    어부현종님 건강하시죠?
    바람이 많이 찹니다. 옷 뜨시게 입으세요

  • 8. michelle
    '13.11.16 2:40 AM

    성게 비빔밥 먹고 싶네요~~
    밥상에서 바다의 냄새가... 부럽습니다 *_*

  • 9. mulan
    '13.11.17 11:19 PM

    몇년전 홍새우 주문해서 먹느라...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우리가족 먹기에 너무 많이 주문한거시 탈...ㅋㅋㅋㅋㅋ 아 맛난 홍새우 ....이제 애들이 자라서 그만큼 주문해도 먹을수있을거신데...ㅎㅎ반갑습니다.

  • 10. 레하스
    '13.11.23 8:31 AM

    소박하고도 바다 향취가 향그러운 아름다운 밥상이네요^^ 어부현종님 글 항상 챙겨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46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2 늦바람 2025.05.24 361 0
41145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5 캘리 2025.05.21 5,090 2
41144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5,609 2
41143 더워지기전에 8 둘리 2025.05.19 6,010 2
41142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2 진현 2025.05.19 5,983 2
41141 자스민 향기에 취해... 8 그린 2025.05.18 3,327 2
41140 만두 이야기 19 진현 2025.05.15 6,915 2
41139 일년만에 6 미주 2025.05.13 7,724 2
41138 탄수화물 중독자의 메뉴들 ㅎㅎㅎ 19 벚꽃소리 2025.05.11 11,216 2
41137 2015-2025 레미엄마님을 추모합니다 54 행복나눔미소 2025.05.10 9,361 5
41136 분주한 부엌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10 5,656 3
41135 보고 싶은 은사님을 찾아서_스승의 날 특집(!) 18 발상의 전환 2025.05.08 6,444 1
41134 183차 봉사후기 ) 2025년 4월 향긋한 쑥전과 간단버전 깐.. 1 행복나눔미소 2025.05.07 5,216 5
41133 빵, 찬, 그리고 민! 16 고독은 나의 힘 2025.05.04 11,176 5
41132 연휴 일기 9 방구석요정 2025.05.04 7,363 3
41131 먹고사는 이야기 13 andyqueen 2025.04.27 12,071 2
41130 회복의 일기 6 방구석요정 2025.04.27 7,537 3
41129 10시에 시부모님댁으로 갈 반찬들. 10 진현 2025.04.27 10,606 4
41128 꽃순이의 먹고사는 이야기. 8 스테파네트 2025.04.26 6,793 5
41127 25년에도 족적을 남겨 봅니다. 10 김명진 2025.04.21 9,056 4
41126 혈당 다이어트 일기 4 방구석요정 2025.04.20 9,471 2
41125 봄~봄~봄이네요 4 남쪽나라 2025.04.16 8,572 3
41124 진짜 봄!!!!!(레시피 추가) 17 주니엄마 2025.04.13 12,151 4
41123 건강검진 일기 10 방구석요정 2025.04.11 8,815 4
41122 아직 아닌가 봄. 6 진현 2025.04.08 9,551 4
41121 봄이라서 10 둘리 2025.04.07 7,449 4
41120 이제야 봄 12 진현 2025.04.06 6,768 4
41119 부산 방문과 복국 13 방구석요정 2025.04.06 7,990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