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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로트네스트 - 자전거 여행- 바베큐 핏자

| 조회수 : 6,360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8-28 13:02:00


휴가 잘 들 보내셨나요? 

2주 전 일요일에 싸게 50% 구매한 경비행기 티켓으로 자전거 여행 다녀왔어요. 



서호주 퍼스에서 경비행기로 15분 걸리는 로트네스트 섬.. 

겨울이라고 비도 좀 오고 쌀쌀했는 데 

이날은 20도 쯤 올라가서 딱 좋았는 데

선크림 살짝 바른 걸로 온종일 땡볕에.. 



점심은 싸가서 빵에 쏘세지랑 야채 말아 먹기로 했는 데 

비행기 탄다고 아침나절에 허둥대다 보니 쏘제지와 케찹을 냉동실에 넣어놓고 깜빡..

아이쿠 미안 미안.. 

( 오늘은 왠지 일찍 출근 했는 데  개 두마리 아침밥도 깜박 안주고 출근한거 있죠.  뭔가 허전 하다 했네요.) 


프레디는 야채 안먹으니깐 ..

그냥 맨 빵만 먹고..  

삶은 계란 가져갔는 데 자전거에 두고 잠깐 바닷가 둘러보는 데 

까마귀가 날라와서 한 알 먹었네요.

나중에 아이스크림 하나 사줬어요. 



프레디 옆에 햐안 건 무슨 큰 조개 주운 건데 자꾸 [오징어뼈]라고  우기네요. 

사진 찍을려면 이렇게 요상한 표정을 하거나 숨어버려요. 






뭣 모르고 자전거 빌려서 프레디 뒤에 끌고 

한 20킬로? 자전거로 섬을 다 돌았어요. 

다음엔 그냥 무료 셔틀버스 타자고 그러고 왔어요.


저녁은 간편하게 피자나 구워먹자고 굽기만 하면 되는 거 사와서 바베큐에 얹었는 데 

화력이 위에는 안가니깐 치즈가 안익어서 

나중에 한번 뒤집어서 불에서 내리고 다시 뒤집어 먹었네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사장
    '13.8.28 2:18 PM

    자전거 타고 여행가시는 것도 부럽고..
    겨울이라는 것도 부럽고...

  • 프레디맘
    '13.9.9 11:07 PM

    곧 봄인가 봐여, 알러지 체질이라 벌써 콧물이 줄줄 나네요 크악..

  • 2. jury
    '13.8.28 7:02 PM

    해변 사진을 보니 마음이 요동치네요. 나도 떠나고 싶다ㅠㅠ
    아가도 예쁘고요 ;)

  • 프레디맘
    '13.9.9 11:05 PM

    감사합니다~ 조만간 더워지면 수영하러 자주 다니기로 했네요

  • 3. 부관훼리
    '13.8.29 9:48 AM

    첫번째 사진의 좌측바위 뒤쪽이 포인트일듯 합니다.
    호주라니 뭐가 낚일려나.... ^^

  • 프레디맘
    '13.9.9 11:06 PM

    배앰이... 물뱀이 그렇게 많다더라구요ㅋㅋ 쾌차하세요

  • 4. neo
    '13.8.29 12:35 PM

    아! 유령회원인데 부관훼리님 반가워서 댓글달아요!! 이제 괜찮으신거죠?? 사월이랑 찐빵이랑 이쁜 모습 앞으로 쭈욱~~ 보여주세요^^

  • 프레디맘
    '13.9.9 11:07 PM

    저도 사월이 보고 싶어요!

  • 5. 별심기
    '13.9.4 6:54 PM

    와... 너무 부럽네요 ㅠㅠ

  • 프레디맘
    '13.9.9 11:08 PM

    가끔 간단히 나가니 좋았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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