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서 공주님은 혼자 놀아야만 했습니다.
여사님께서 손수 만드신 음식은...
먼저 쟁반 국수, 혹은 비빔 국수, 혹은 누들 샐러드... 되시겠습니다.

깜빡 잊고 사진을 못찍은 매운 드레싱과 안매운 드레싱 두 가지를 제공하시어,
외국인의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셨습니다.
후루룩 후루룩~ 국수를 땡겨 흡입하고 있는 외국인의 모습입니다.

여사님의 솜씨가 세계 최고라며 엄지손꾸락을 들고 찬양하던 엘리 어멈 입니다.
왕자님과 동창인 엘리는 이 외국인의 다섯 번째 자녀인데, 이 날이 21년에 걸쳐 오남매를 무지개 어린이집에
보내던 것을 끝내는 날이었습니다. 즉, 무지개 어린이집 졸업 파티였던 겁니다.
쟁반국수라는 것은 반드시 보쌈괴기와 함께 제공해야 하는 것이 한국의 문화라고 여사님이 마음대로 정하셨습니다.

양파와 마늘향이 은은하게 배어나고, 된장의 짭쪼롬함으로 간을 맞춘 돼지고기도 한식 세계화에 앞장섰습니다.
보쌈과 함께 먹을 김치류 역시 여사님의 손끝에서 탄생되었습니다.



삼총사의 단체사진입니다.

음주를 못하시는 여사님이시지만, 손님들의 목을 축이라시며 보리음료도 준비하셨습니다.


여사님의 하해와 같은 은혜와 뛰어난 솜씨 덕분에 먼나라 백성들에게 한식을 소개하는 조~~흔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상, 나무집 홍보 늬우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