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3아들 도시락

| 조회수 : 13,995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5-19 14:13:08

  아래 도시락지원맘님 글보다 찍어놓은 사진 생각나서 퍼뜩 함 올려봐요

부처님 오신날  의무적으로 정상 등교하는 고3아들 공휴일이라 급식이

없다면서 "뭐 사먹든지 도시락싸주시든지요 근데 아이들이 다 사먹는데

나만 도시락싸가면 좀 뻘쭘하지요" 라고 하더니  "도시락 싸주세요" 하네요

"입맛도 없고 매일 급식도 정말 넘 맛없고 저만 그런게 아니라 아이들이 중간고사

치고 모두 힘들어해요"   "혼자서 먹어도 그냥 엄마 도시락 먹을래요"

그래서 도시락 쌌어요! 전에 도시락지원맘님 글보고 너무 귀엽던 김밥생각이

나서 함 해봤는데 다 큰 총각 도시락에는 넘 유치했나요?^^

근데 아휴 이거 만만히 볼게 아니더라구요

각각의 김밥을 너무 뚱뚱하게 쌌는지 마는데 식껍!!  계란 땜빵!!

땀 삐질삐질 겨우 완성!!

도시락지원맘님 처럼 예쁘지는 않지만  뿌듯^^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타샤
    '13.5.19 2:26 PM

    하~나도 안 유치해요. 아드님 힘이 불끈 솟아나서 열공하셨을 것 같아요.

  • 2. 나나나
    '13.5.19 4:45 PM

    오옷! 맛있겠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도시락 싸는거 진짜 보통 일이 아니지요. 전 저희 애가 급식 신청 안 했다고, 도시락 싸 달라고 해서 한달간 싼 적이 있었는데, 미쳐 돌아가시는 줄 알았어요^^;;; 정말 저희 엄마가 존경스럽더라구요^^

  • 3. 도시락지원맘78
    '13.5.19 5:56 PM

    와우. babymonte님.
    고3 아드님에게 저런 도시락을 싸주시는 엄마. 정말 멋지세요.
    고3아드님이 요즘 아이들 같지 않고 아주 순수한 것 같아요. 아마 이런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라서 그렇겠죠?
    흐뭇한 게시물. 감사합니다.^^

  • 4. 인피니트
    '13.5.19 7:04 PM

    우와 맛나겠어요 세상에서 제일 맛나다는 엄마표 도시락 ㅎㅎㅎ

  • 5. 프리미엄
    '13.5.19 11:09 PM

    제딸도 고3인데 반성문써야겠네요 저도 사랑도시락 싸야겠어요

  • 6. 회화나무
    '13.5.20 9:07 AM

    우왕~~^^ 성의돋보이는 도시락에다
    참외 리본 센스 짱이네요 ㅎㅎ

  • 7. 심다누
    '13.8.1 10:55 AM

    맛있겠다..아드님이 이거먹고 힘내서 원하는 학교 쏙 들어가길...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844 얼렁뚱땅 고추잡재 9 쥬쥬맘 2013.05.21 7,548 1
37843 두릅,쌈채소로 차린 5월의 주말 밥상 12 손사장 2013.05.21 9,052 2
37842 모가지가 땡겨 슬픈 머슴 이야기 26 게으른농부 2013.05.21 9,205 8
37841 초간단 홈파티 케이크 13 쥬렌느 2013.05.20 9,895 3
37840 39차 모임후기...(홈런볼과 어린이날 선물 투척) 27 카루소 2013.05.20 8,355 20
37839 '뜨근한' 국물 VS '시원한' 국물 2 Fun&Cafe 2013.05.20 8,840 1
37838 고딩의 아침상 4 10 frizzle 2013.05.20 14,720 4
37837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12 아베끄차차 2013.05.20 8,720 4
37836 같게 그리고 다르게 - 도토리묵과 바나나 초코 머핀 6 이제여름 2013.05.20 6,151 1
37835 Colleen 님의 비프스튜를 만들어 보았어요^^ 7 봄날 2013.05.19 6,515 1
37834 가지나물밥상과 관자볶음에 관자전~~ 3 시네라리아 2013.05.19 7,370 3
37833 알이 꽉 찬 소래 꽃게탕 17 에스더 2013.05.19 9,372 6
37832 단배추 열무 김치 7 인피니트 2013.05.19 8,365 1
37831 고3아들 도시락 7 babymonte 2013.05.19 13,995 3
37830 레고도시락 96 도시락지원맘78 2013.05.19 25,708 5
37829 아이들 생일이었어요... ㅎㅎ 21 부관훼리 2013.05.19 15,337 6
37828 집김밥 만들어먹고 남은재료 처리하기. 29 cactus0101 2013.05.18 16,830 8
37827 82총각의 혼자먹는 점심.jpg 10 Eusebius 2013.05.18 11,431 2
37826 이런 것도 도시락이라고... 18 소년공원 2013.05.18 15,158 8
37825 딸기 요리 몇 가지,딸기는 왜 주연이 될 수 없을까? 10 손사장 2013.05.17 8,476 5
37824 시원한 열무김치 담그기~ 맛있는 열무 국수~ 9 이로 2013.05.16 15,200 3
37823 산마늘(명이나물)과 베이킹 16 런던댁 2013.05.16 10,678 5
37822 맘에 드는 초고추장 레시피가 없으시다면... 35 철이댁 2013.05.15 29,820 3
37821 요즘 해먹은 것들 29 도시락지원맘78 2013.05.15 17,177 10
37820 고딩 머스마 아침 밥상 49 cookinggirl 2013.05.15 26,262 11
37819 <참치비빔밥> 얼렁뚱당 거져 먹은 한끼...참치비빔밥.. 20 소연 2013.05.15 11,301 3
37818 참치캔 한 개로 4인분 쌈장 만들기 17 손사장 2013.05.15 11,963 4
37817 먹부림 82에 남기기 8 귤우유 2013.05.14 7,78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