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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댁의 82쿡 따라하기

| 조회수 : 12,774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4-02 21:43:06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한달된 따끈따끈한 새댁입니다.
그간 82쿡 따라한 것들 올려봐요-

1. 니나83님의 프렌치토스트, 오렌지 샐러드
 
  5kg에 9900원하는 오렌지를 덜컥 사고, 이 레시피를 보자마자 바로 이거야! 했답니다.
  프렌치토스트 카멜라이즈드?하는것 처음 봤는데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면서
  오렌지향이 솔솔나니, 정말 카페가 따로 없구요
  오렌지 샐러드도 상큼하니 좋았답니다.
  데코는 남편이 했는데 '불가사리'컨셉이래요. 꽃도 아니고....?


2. 보라돌이맘 님의 "양파통닭"과 시금치베이컨샐러드

 이 양파통닭레시피는 여러명에서 강추하면서 알려줬는데 다들 고마워하는 레시피에요.
 이번엔 닭봉구이양념으로 (빨간양념) 구워봤는데 오리지널버전도 닭봉구이버전도 다 맛있어요.
 이외에도 항상 쉽고 좋은 요리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있어요.

3. 히트레시피 "소고기오렌지(토마토)샐러드"와 콩불
 
 히트레시피에는 소고기토마토샐러드인데요, 집에 오렌지가 많아서.
 위에 먹고 남은 오렌지와 시금치로 만들어봤는데.. 보기도 좋고 맛도 좋네요
 콩불은 좀 오래했더니 소고기국이 되어버렸지만 밥반찬으로 잘 먹었네요.

 위에 샐러드소스가 좀 남아서 비타민, 순두부를 좀 넣어서 샐러드 해먹으니 너무 잘 어울리네요


4. 아키라님 양파덮밥(업그레이드버전)

 결혼전부터 가끔 해먹던 건데요, 간단하면서 모양도 좋고 맛있습니다!
 소금을 안넣어서 다시 옮겼다 넣는라 흐트러졌네요 ㅠ
 좋은 요리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해요. 

5. 그냥 김치볶음밥과 곰국
 엄마가 보내준 곰곡과, 집에 있는 햄과 김치 넣어 만든 볶음밥

6. 쟈스민 님의 장조림과 남편 이빨치료 후 만들어준 야채참치죽-
  
 저 뒤에 장조림이요~ 쟈스민 님 레시피로 만들었더니 짜지도 달지도 않으면서 맛있네요. 부드럽구요
 너무 많이해서 냉동고로 가버려서 슬퍼요..ㅡㅜ

7. 니나83님의 알리오올리오
 항상 스파게티 만들면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는데,
 니나83님 레시피대로 하니까 레스토랑 저리가라네요 ㅎ
 시금치, 버섯넣어 했는데 특히 탱글탱글한 면이 감동이었어요.

8. 충김볶과 냉이된장국
 - 이건 좀 자극적인 게 먹고 싶을때, 김치에 물엿, 고추가루 넣어 만드는 볶음밥인데요. 
    계란과 함께하면 더 맛있는데 계란없이도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저희집 커피를 담당하고 있는 더치커피기구네요. 멋지죠?
언니가 꼭 사주고 싶다고 보너스로 장만해준거에요.
맛이야 저렴한거나 비싼거나 별 차이는 없겠지만요^^

맞벌이다 보니 한그릇요리 위주로 하게 되서 그릇이 썰렁하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주
    '13.4.2 9:54 PM


    더치커피기구
    위 음식들 순식간에 몽땅그리 기억상실
    간만에
    욕심나는거 생겼어요.
    아웅~~어뜩해
    저거 저거 가지고 싶어요~

  • 오렌지반쪽
    '13.4.3 9:02 PM

    괜히 지름심만 불렀네요.
    보기엔 참이쁜데, 가격이 예쁘지 않아서 말이죠 ㅠ

  • 2. 고독은 나의 힘
    '13.4.2 10:32 PM

    와우.. 키톡의 고전레시피가 다 들어가있네요..
    오랫만에 양파덮밥 해먹어야겠어요..
    앞으로 알콩달콩 신혼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 오렌지반쪽
    '13.4.3 9:02 PM

    맞아요 고전레시피죠, 사실 82쿡 구경 다닌지는 오래되어서 ㅎㅎ
    82쿡 첨오면 레시피가 너무 많아서 뭐해야될지 고민되잖아요.
    사진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먹어야겠네요^^

  • 3. 달의딸
    '13.4.2 10:40 PM

    솜씨가 새댁같지 않네요.
    묵은 주부가 스크랩해야겠습니다. ^^

  • 오렌지반쪽
    '13.4.3 9:03 PM

    감사합니다.
    지금은 신혼놀이에 빠져서- 예쁘게 예쁘게 노력중이라서요 ㅎ

  • 4. 쁘띠에이미
    '13.4.2 10:55 PM

    7년 묵은 불량주부도 하나씩 따라해봐야 게습니다

  • 오렌지반쪽
    '13.4.3 9:03 PM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82쿡 고전레시피니까.. 다 맛있어요 정말^^

  • 5. 싸랑스런요리쟁이
    '13.4.3 1:01 AM

    충김볶 제가 매일 덕후처럼 드나드는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던건데...혹시....!!!!???

  • 오렌지반쪽
    '13.4.3 9:03 PM

    아마도 저도 덕후!? ㅋㅋ 거기도 올렸는데.. ㅎㅎ

  • 6. 너트매그
    '13.4.3 4:49 AM

    기교 없이 짧은 글인데 왜 이리 사랑스러우신지. ㅎㅎ 기분 좋은 이야기었어요. 검증된 추천 레시피들 저도 도전해 봐야겠네요.

  • 오렌지반쪽
    '13.4.3 9:04 PM

    감사합니다.. 너무 글을 짧게 썼나봐요.
    다 쉬우면서도(저는쉬운것만 찾으니까요) 맛있는 레시피인것같아요^^

  • 7. 둥이모친
    '13.4.3 9:27 AM

    귀여우세요. 82서 배운 음식들 낱낱이 보고 하시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시길~~

  • 오렌지반쪽
    '13.4.3 9:04 PM

    계속 키톡을 드나들며, 열심히 보고하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 8. 밝은구슬
    '13.4.3 12:05 PM

    와우! 다 맛있어 보이는데요? ㅎㅎ 실력이 나날이 발전되어 오렌지반쪽님의 요리를 보고따라 만드는 글도 올라오는 그날이 되시길요!!

  • 오렌지반쪽
    '13.4.3 9:05 PM

    감사합니다~
    언젠간 저도 고수가 되겠죠?!

  • 오렌지반쪽
    '13.4.3 9:05 PM

    키톡에서 레시피 한번 찾아보세요- 수많은 분들에게 검증된 레시피들이니까요^^
    부족한 요리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9. 재민아빠
    '13.4.3 3:21 PM

    맛있는 식탁 잘 보았습니다.

    새벽녁에 잠든 아내를 바라보고 출근합니다...

    아기 돌보기도 버겨워 하는 아내의 잠든 모습에 아침밥은 언감생심 입니다.

    아이들만 잘키워 준것으로 만족 하렵니다. 지금의 마음처럼 남편과 행복을 만들어가 시길 바랍니다.

  • 오렌지반쪽
    '13.4.3 9:06 PM

    저도 아침은 알아서 먹고가라그래요
    제가 출근하기도 너무 바빠서..
    그래도 남편이 잘 챙겨먹고 다니니 다행이네요.

    아기 이름이 재민인가봐요,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할게요

  • 10. 초록마니
    '13.4.3 3:43 PM

    양파통닭, 프렌치 토스트,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넘 감동이네요.

  • 오렌지반쪽
    '13.4.3 9:07 PM

    원 레시피에 비하면 사진이 보잘것없죠.
    차마 큰 카메라까지 들이대긴 부끄러워서 핸드폰으로 찍다보니. ㅎ
    양식 요리 좋아하시는군요^^

  • 11. 나봉이
    '13.4.3 3:47 PM

    저도 같은 새댁입장인데
    남편한테 해준게 없어서 반성되네요^^
    오렌지반쪽님 따라서 저도 해볼래요~
    멋지세요.

  • 오렌지반쪽
    '13.4.3 9:07 PM

    다른건 잘 못해줘요..
    남편에게 좀 미안하네요
    나봉이님도 맛있는거 많이 해드세요 ^^

  • 12. 모우
    '13.4.3 4:06 PM

    니나님의 스파게티는 저도 꼭! 따라해보고 싶어요 ~
    이 와중에 테이블 매트가 궁금한 저 ^^

  • 오렌지반쪽
    '13.4.3 9:08 PM

    테이블매트 이마트 자연주의에서 단돈 3천원에 샀는데, 괜찮죠!??^^

  • 13. 리니리니
    '13.4.3 5:32 PM

    전 양파덮밥이 끌리네요
    오늘 저녁메뉴는 양파덮밥으로 정했어요
    감사요^^

  • 오렌지반쪽
    '13.4.3 9:08 PM

    감사합니다,
    맛있는 양파덮밥 해드셨겠죠?~

  • 14. 피치피치
    '13.4.3 9:17 PM

    햐~~~ 대단하세요.
    저렇게 자주 해주시면
    남편이 완전 좋아하시겠어요^^

  • 오렌지반쪽
    '13.4.4 10:03 PM

    근데 남편은 원체 먹는거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ㅎㅎ
    제가 좋아서 해먹어요 ㅎ

  • 15. 니나83
    '13.4.4 7:47 AM

    어머낫~~ 제 레시피도 몇개 올라와 있네요.
    이런 영광이... ㅎㅎㅎ


    새댁 솜씨라고 보기엔 상차림이 너무 정갈하고 멋스러워요~~~

    전 아직 미혼인데 부러울 따름.. ㅠㅠ

  • 오렌지반쪽
    '13.4.4 10:03 PM

    앗 제가 더 영광이에요 ^^
    저 블로그 이웃추가도 얼른 했답니다.
    종종 댓글로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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