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매콤달콤한 찹쌀고추장

| 조회수 : 11,707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12-26 17:19:25


몇해 고추장을 담그다보니 이제 레시피는 고정적인양이 되었어요^^

배즙은 되직하게 됐을때 대비용이지요..
고추장용 고추가루...1.2키로
엿기름가루           ....1키로
메주가루              .....1키로
찹쌀                     .....800그람(작년에 1키로 넣었는데 너무 찰진듯해서 올해는 조금 줄임)
조청 1키로(전 꿀을 2키로 넣었어요)
천일염   800그람


재료만 준비되면 아주 쉽지요....엿기름을 물에 서너시간 불린다음 조물조물  체에 걸러냅니다
저렇게 보리싹이 있어도 상관없어요..
물에 불려 진듯하게 지은 찹쌀밥에 부은다음 8시간정도 보온으로 삭힙니다


8시간정도 삭힌 식혜물입니다...앙금을 다 넣어서 거뭇한 색이에요
팔팔 끓인다음 세시간정도 졸입니다....찹쌀알갱이는 도깨비방망이나 믹서기로 갈아도 되고
그대로 삭혀도 되네요...전 믹서기로 갈았어요^^



식혜물을 식힌 다음  꿀2키로 고추가루 메주가루 천일염...넣고



이렇게 마구마구 저어주면...맛있는 찹쌀고추장 완성입니다^^
되직하게 되어서 중간에 배즙 열봉지정도 넣었어요...촉촉해 보이죠^^




항아리에 담고...이제 겨울 햇볕에 잘 삭히기만 하면 됩니다^^* 


어때요..?
참 쉽죠^^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플
    '12.12.26 5:43 PM

    아!~~해보고 싶다...

  • 솜구름
    '12.12.27 7:18 PM

    한번 해보셔요...정말 쉽답니다^^

  • 2. 개나리
    '12.12.26 6:24 PM

    엿기름을 물에 불릴때 물의 양은 얼마나 해야 되나요?

  • 솜구름
    '12.12.27 7:24 PM

    대략 5리터정도 들어갔지 싶어요...중간에 식혜물이 많이 졸여져서(뚜껑 닫는걸 깜박..) 배즙 10봉지 더 넣었답니다^^;

  • 3. 행복
    '12.12.26 9:01 PM

    얼핏 보고...쉽다... 하고 적으려고 자세히 보니...물의 양을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이 정도 양의 고추장이면 얼마나 되나요? 여하튼, 제가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어서요. 감사 합니다!!!

  • 솜구름
    '12.12.27 7:27 PM

    처음 시작은 위 레시피 절반정도였어요...동생과 올케 친정부모님 저희집..네집이 먹을양이에요

  • 4.
    '12.12.26 11:16 PM - 삭제된댓글

    이렇게 만들면 혹시 곰팡이 안생기나요 아파트라서 걱정되요 어떤분은 곰팡이 땜에
    소주도 넣더라구요

  • 솜구름
    '12.12.27 7:29 PM

    한번도 곰팡이 생긴적은 없었어요...조청 대신 꿀을 사용해서 그런지..아님 3월초에 냉장보관해서인지..

  • 5. 갈망하다
    '12.12.27 9:17 AM

    엄마 돌아가시고 매번 사먹었는데, 레시피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한번 해봐야겠네요. 헌데 저도 아파트라서 ... 저희 엄마는 곰팡이 때문에 소주를 넣었던 기억이 있는데, 소주 안넣으면 곰팡이 안피나요?

  • 독수리오남매
    '12.12.27 12:50 PM

    고추장 담글 때 저도 소주 넣거든요..
    그리고 고추장 담고 5~7일에 한번씩 기다란 볶음 주걱으로 저어줘요..공기를 빼줘야한다더라구요..
    고추장 담은지 3년짼데 한번도 곰팡이 생긴적 없어요.

  • 솜구름
    '12.12.27 7:31 PM

    소주는 안넣어봐서요^^....항아리에서 숙성했다가 3월초에 소분해서 냉장보관해요...양은 레시피 반만하셔도 많을거에요^^

  • 6. 둥이모친
    '12.12.27 9:45 AM

    집에서 쉽게 딱 필요한 만큼을 담아드시는군요.
    멋지십니다.

  • 솜구름
    '12.12.27 7:34 PM

    칭찬 감사합니다...막연히 어렵다 생각만하다 막상 담궈보니 쉽더군요^^....

  • 7. 독수리오남매
    '12.12.27 12:51 PM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

  • 솜구름
    '12.12.27 7:36 PM

    하루에 한번씩 젓가락으로 찍어서 맛보고 있어요....맛있긴 하더라구요..ㅎㅎ

  • 8. 아카시아파마
    '12.12.27 5:23 PM

    사진보니 덩달아 고추장 만들고 싶어지네요. 맛~나 보이네요

  • 솜구름
    '12.12.27 7:39 PM

    진짜 쉬워요..처음에는 시판고추장 조미료맛에 길들여져서 슴슴하다 싶었는데 한두해 담궈먹다보니까...이젠 사먹는건 못먹어요..식혜 만들기가 번거러우시면 찹쌀조청으로 하는 방법도 있어요..시도 해 보심이..^^

  • 9. 콩새사랑
    '12.12.27 7:13 PM - 삭제된댓글

    아~~거참
    어려운 고추장을~
    요로코롬 맛나게 쉬운방법으로 직접만들어버리니
    장터에서 고추장은 다 팔아먹었네요 ㅋㅋ

  • 솜구름
    '12.12.27 7:40 PM

    칭찬 고맙습니다^^...너무 쉬운 방법이었나요?^^

  • 10. 아일럽초코
    '12.12.27 7:27 PM

    고추장빛깔이 좋아요^^
    저도따라해보께요..

  • 솜구름
    '12.12.28 9:37 AM

    처음이시라면 레시피 절반만 해보세요..그양도 상당히 많답니다^^

  • 11. 달콩
    '12.12.27 11:26 PM

    엿기름 불려내린물 불에 3시간 졸이면 반정도 줄어드나요?
    불의 세기는 어느정도인지..양이 어느정도 줄어들게 졸이는지 알려주세요~
    한번도 담가본적 없는 고추장 급 만들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드네요 ^^

  • 솜구름
    '12.12.28 9:44 AM

    식혜하듯 한번 포르르 끓이고 나서 뚜껑 닫고 약불에 세시간정도 졸여요...단맛도 강해지고
    곰팡이도 안 생긴다네요^^..졸이는양은 진갈색이 되는정도요^^...

  • 12. 자임
    '12.12.28 2:21 AM

    진짜 해보고 싶네요. 저도 도전해보려고요.

  • 솜구름
    '12.12.28 9:49 AM

    담궈보세요..쉽기도 하지만 일년내내 먹을때마다 뿌듯한 마음 가득이죠^^...양은 절반정도로 줄여서 하셔요
    저양은 네집이 일년 먹을 양이에요^^

  • 13. 코렐
    '12.12.29 1:31 AM

    찹쌀은 빻지않은거 사용하셧나요?
    전 찹쌀은 늘 방앗간서 빻아서 고추장 햇는데요
    쌀알 그대로 해서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주면 되는건가요?
    좀 알려주세요

  • 솜구름
    '12.12.29 9:40 AM

    처음 한두해는 저도 찹쌀가루 사용했는데요^^ 삭힌 찹쌀밥 그대로 사용하거나 믹서기로 갈아주거나 큰차이는
    없었어요...작년에는 시골에서 직접 기른 엿기름을 사용해서 졸이는중에 찹쌀밥이 몽글하게 다 삭혀져 그대로 사용했고 올해는 시판용 엿기름을 샀는데 작년거였는지 식혜향도 덜하고 단맛도 덜하고 찹쌀도 덜 삭혀지고해서..
    믹서기로 간거에요^^,, 올해는 작년보다 꿀이 배정도 더 들어갔어요...엿기름이 안좋으면 단맛이 덜해요

  • 14. 코렐
    '12.12.29 12:55 PM

    볼수록 고추장 만들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습니다.^^
    저렇게 쉽게 만들다니...
    근데 더 쉽게 만드려면요
    제 생각은 엿기름물 로 하지 말고 조청만으로 하면 어떨까요?
    그럼 엿기름물 낼필요없이... 찹쌀반죽해서 익혀 조청과 섞는....
    어떨까요?
    솜구름님.. 조언 좀 듣고 싶어요.^^
    좀 알려주세요

  • 솜구름
    '12.12.29 1:11 PM

    친정어머니는 갱엿(조청)을 녹여서 찹쌀 넣지않고 간단하게 담그세요..발효과정도 거치지 않구요..
    어차피 조청이 찹쌀을 포함하고 있으니까요^^

  • 15. 향~
    '12.12.31 9:57 AM

    솜구름님~~
    맛있는 고추장레시피 정말~~ 좋아요...
    8시간 정도 삭힌다고 하셨는데...어떤 방법으로 삭히셨는지...궁금해요...
    알려주세요...
    나도 만들 수있을듯...한 레시피니...지속적인 질문 들어갑니다용~~

  • 16. 영양주부
    '13.12.4 12:53 PM

    소금과 메주가루가 지난번 양의 두배네요
    지난번 글이 아마도 1근당 양이였나봐요^^
    잘쓰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49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2 22흠 2025.05.25 745 0
41148 참새식당 오픈 3 스테파네트67 2025.05.25 1,370 2
41147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2 방구석요정 2025.05.25 1,487 1
41146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7 늦바람 2025.05.24 1,616 0
41145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6 캘리 2025.05.21 5,498 2
41144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7 인생 그 잡채 2025.05.20 6,045 2
41143 더워지기전에 10 둘리 2025.05.19 6,202 2
41142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2 진현 2025.05.19 6,246 2
41141 자스민 향기에 취해... 8 그린 2025.05.18 3,457 2
41140 만두 이야기 19 진현 2025.05.15 7,066 2
41139 일년만에 6 미주 2025.05.13 7,790 2
41138 탄수화물 중독자의 메뉴들 ㅎㅎㅎ 19 벚꽃소리 2025.05.11 11,420 2
41137 2015-2025 레미엄마님을 추모합니다 54 행복나눔미소 2025.05.10 9,482 5
41136 분주한 부엌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10 5,726 3
41135 보고 싶은 은사님을 찾아서_스승의 날 특집(!) 18 발상의 전환 2025.05.08 6,506 1
41134 183차 봉사후기 ) 2025년 4월 향긋한 쑥전과 간단버전 깐.. 1 행복나눔미소 2025.05.07 5,260 5
41133 빵, 찬, 그리고 민! 16 고독은 나의 힘 2025.05.04 11,267 5
41132 연휴 일기 9 방구석요정 2025.05.04 7,409 3
41131 먹고사는 이야기 13 andyqueen 2025.04.27 12,160 2
41130 회복의 일기 6 방구석요정 2025.04.27 7,587 3
41129 10시에 시부모님댁으로 갈 반찬들. 10 진현 2025.04.27 10,690 4
41128 꽃순이의 먹고사는 이야기. 8 스테파네트 2025.04.26 6,863 5
41127 25년에도 족적을 남겨 봅니다. 10 김명진 2025.04.21 9,086 4
41126 혈당 다이어트 일기 4 방구석요정 2025.04.20 9,507 2
41125 봄~봄~봄이네요 4 남쪽나라 2025.04.16 8,603 3
41124 진짜 봄!!!!!(레시피 추가) 17 주니엄마 2025.04.13 12,195 4
41123 건강검진 일기 10 방구석요정 2025.04.11 8,842 4
41122 아직 아닌가 봄. 6 진현 2025.04.08 9,581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