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포도향 가득한 단호박케익-밥통케익

| 조회수 : 8,970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2-21 10:15:18

생크림 없이 포도와 단호박으로 케익 만들었어요.
엄마표 간식으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해요^^


케익하면 생크림부터 생각하게 되는데요.. 생크림 싫어하시는 분들이나 아이들 간식으로 생크림없는 케익 만들었네요.
밥통으로 빵만들어 위에 장식만 해주고,, 끝~~

재료는- 계란 4개, 밀가루 한컵 반, 단호박 1개, 포도 몇알, 베이킹파우더 한숟갈(찻숟가락), 설탕 6숟갈(밥숟가락), 식용류

단호박을 잘라서 씨를 빼고 찜기에 쪄주세요.
왼쪽은 씨를 뺀 단호박, 오른쪾은 잘익은 단호박, 젓가락자국 보이시죠?
단호박 찜기에 올려놓고, 익는동안 머랭을 만들었어요.

 
 
계란4개를 흰자 노른자 따로 분리해서 흰자만 저어주세요.. 빨르고 힘차게..빠른시간안에..
저는 도깨비 망방이로^^
중간 중간 설탕 넣어주시면서 저어주세요. 저는 설탕 2숟갈씨 3번 나눠 넣었습니다.
거품기 찍어 올렸을때 형태가 유지되고 있으면 잘 만들어 진거랍니다.
머랭이 완성됐음 단호박 반죽 만들동안 잠시 냉장고에 보관해주세요..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단호박을 우유를 조금씩 넣으면서 으깼어요. 물을 사용하셔도 괜찮아요.
머랭과 섞일수 있도록 부드럽게 농도를 맞춰주세요.
저는 유기농 단호박을 사용해 호박 껍질까지 다 사용했어요. 껍질에 영양가가 더 많잖아요~~

머랭에 남아있던 노른자 넣어 휘릭릭 한번 빠르고 세차게 섞어주시고(노른자는 안넣어도 괜찮아요.)
밀가루를 채에 바쳐 넣었어요. 한컵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 만큼 살살 섞어주고, 남은 반컵도 채에 내려 잘 섞어줘요.
잘 섞였다면 단호박 반죽한것도 넣고 베이킹파우다도 넣고, 식용류 2숟갈 정도 넣고(버터 넣으면 좀더 맛있겠죠^^)
살살 반죽해주세요. 밑에서 위로 떠서 올리듯 살살 조심스럽게 반죽해주세요.

밥통에 넣기 전에 솥 밑부분과 옆부분, 즉 반죽이 닿는 면에 기름칠 해 주세요. 저는 김솔로 식용류 발랐어요.
빵 다 만들어지고 뺄때 잘 분리 되라고요..

조심스럽게 솥안에 잘 넣어서 취사 눌러 주세요.
저는 여기서 반죽에 포도알 몇개 떨어뜨렸어요..그냥 한번 해봤는데.. 참 잘했어요.
포도알 넣었을땐 반죽 위에 떠 있었는데, 익으면서 밑으로 가라 앉았네요.
포도넣어서 향긋한 케익 됐어요.허나 물이 많아져 낭패를 볼뻔 했어요^^

취사 하번에 다 익었더라구요, 밥솥 입구에 접시 뒤집어 놓고, 밥솥 통째로 뒤집어 놓으세요.
바로 쏙~하고 빠지지 않더라구요. 수건을 찬물에 적셔 위로 올라온 밥솥 밑부분과 옆부분을 감싸주세요.
잠시 푹~하고 빵이 빠져나와요.


단호박과 포도알 얹어놓고, 완성입니다.
포도알 들어간 속이 궁금해 한번 잘라봤더니.^^


밑으로 가라앉은 포도알이 이렇게 쏙쏙 박혀있네요.
포도즙이 나와 달달한 케익이 됐어요.
단호박의단백한 맛과 포도의 향긋학 달콤한 맛^^
빵 단면을 보면 촉촉해 보이지 않나요?
단호박이 들어가 노랗고, 포도의 향긋함과 수분 때문인지 촉촉하고 부드러운 케익이 됐네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하늘
    '12.12.21 10:48 AM

    케잌도 맛나고 예뻐보이지만
    아이들이 더~~~ 예쁘네요.

  • 행복한연두
    '12.12.22 9:43 AM

    감사해요^^

  • 2. 루꼴라샐러드
    '12.12.21 11:30 AM

    우와... 아이넷 거두시면서 대단하세요...!

  • 행복한연두
    '12.12.22 9:44 AM

    아이가 넷이라 더좋은 엄마가 되야할텐데요, 많이 부족하답니다

  • 3. kara
    '12.12.21 11:34 PM

    요즘 밥솥케잌 다른카페에서도 많이 하시던데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그래서 몇가지 여쭈울께요 우유는 어느정도 넣으면 되나요?그냥 섞어질 정도만 넣으면 되나요?그리고 밀가루는 강력분인가요?컵은 종이컵 기준인건가요?

  • 행복한연두
    '12.12.22 9:47 AM

    우유는 호박이 부드럽게 섞일정도요. 물이나 과즙넣으셔도 돼요.
    밀가루는 슈퍼에서 파는 부침개용으로 했는데요, 강력분으로 하시는분들도 있더라구요. 컵은 종이컵 맞아요^^

  • 4. 자유복
    '12.12.24 5:30 PM

    저 드뎌 성공했네요
    두번의 실패끝에..ㅋ
    애들이 주말마다 해달라네요
    감사하구요 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 행복한연두
    '12.12.28 9:13 AM

    이제 확인하네요^^
    성공하셨다니 참 감사하네요.아이들 정말 좋아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49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2 22흠 2025.05.25 1,045 0
41148 참새식당 오픈 4 스테파네트67 2025.05.25 1,568 2
41147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2 방구석요정 2025.05.25 1,714 1
41146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7 늦바람 2025.05.24 1,749 0
41145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6 캘리 2025.05.21 5,551 2
41144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7 인생 그 잡채 2025.05.20 6,109 2
41143 더워지기전에 10 둘리 2025.05.19 6,233 2
41142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2 진현 2025.05.19 6,283 2
41141 자스민 향기에 취해... 8 그린 2025.05.18 3,481 2
41140 만두 이야기 19 진현 2025.05.15 7,095 2
41139 일년만에 6 미주 2025.05.13 7,813 2
41138 탄수화물 중독자의 메뉴들 ㅎㅎㅎ 19 벚꽃소리 2025.05.11 11,465 2
41137 2015-2025 레미엄마님을 추모합니다 54 행복나눔미소 2025.05.10 9,504 5
41136 분주한 부엌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10 5,742 3
41135 보고 싶은 은사님을 찾아서_스승의 날 특집(!) 18 발상의 전환 2025.05.08 6,521 1
41134 183차 봉사후기 ) 2025년 4월 향긋한 쑥전과 간단버전 깐.. 1 행복나눔미소 2025.05.07 5,268 5
41133 빵, 찬, 그리고 민! 16 고독은 나의 힘 2025.05.04 11,285 5
41132 연휴 일기 9 방구석요정 2025.05.04 7,428 3
41131 먹고사는 이야기 13 andyqueen 2025.04.27 12,184 2
41130 회복의 일기 6 방구석요정 2025.04.27 7,608 3
41129 10시에 시부모님댁으로 갈 반찬들. 10 진현 2025.04.27 10,713 4
41128 꽃순이의 먹고사는 이야기. 8 스테파네트 2025.04.26 6,881 5
41127 25년에도 족적을 남겨 봅니다. 10 김명진 2025.04.21 9,092 4
41126 혈당 다이어트 일기 4 방구석요정 2025.04.20 9,520 2
41125 봄~봄~봄이네요 4 남쪽나라 2025.04.16 8,611 3
41124 진짜 봄!!!!!(레시피 추가) 17 주니엄마 2025.04.13 12,212 4
41123 건강검진 일기 10 방구석요정 2025.04.11 8,850 4
41122 아직 아닌가 봄. 6 진현 2025.04.08 9,589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