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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82cook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조회수 : 16,738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10-17 19:37:24

사건의 발단은 이러했습니다.


장면 1

지난 8월 제가 말레이시아로 휴가를 다녀온후 글을 올렸었죠.. 기억들 나시는지..

그 후에 저는 한통의 쪽지를 받았습니다.

말레이시아로의 여행을 고민하고 있는데 의견을 구한다는..  그래서.. 간단히 제 의견을 쪽지로 드린바가 있어요..


장면 2

살돋에 올라온  야채다지기 글을 읽고 아.. 

나도 살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이 글을 보니 사야겠네용.. 하는 답글을 달았었었요.. 
(원 글 보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cn=&num=1371443&page=1&searchType=search&search1=1&keys=%EC%95%BC%EC%B1%84

그랫더니.. 저에게 한통의 쪽지가 날라왔답니다. 

보내신 분은 바로 얼마전 저와 말레이시아 관련으로 쪽지를 주고 받았던 바로 그 분..

그때 쪽지를 보내줘서 고마웠다.. 덕분에 말레이시아 여행을 결정하고 계획하고 있다..
야채다지기를 사고싶다는 댓글을 봤는데 마침 집에 사두고 안쓰는 것이 있어서 보내줄까 하신다는... 흐흐흑..


장면 3 

그 후 몇번의 쪽지 교환이 추가로 더 이루어 진후 오늘 드디어

도착한 택배..

택배 안에는 무려.. 손수 만드신 잉글리쉬 머핀까지.. 들어있었어요..


바로 시식들어가 주시고..
저는 베이킹은 잘 모르지만.. 빵이 살짝 거무튀튀한게.. 무척 건강한 느낌이 나는 빵이었어요..
내일 아침은 계란 후라이까지 해서 맥모닝스탈에 도전해보려구요..
그리고 바로 야채 다지기 실습 돌입
먼저 호박으로

오호라..  무지 쉽네요..  몇번 돌리지도 않았는데.. 샤샤삭~~~


한 손에 쏙 잡히는 딱 적당한 크기에용..
부피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그냥 씽크대에 넣어두고 틈날때 마다 쓸수 있겠어요..
이번엔 햄을 갈아 보았어요..
육덕진 햄이라 호박처럼 쉽지는 않앗지만... 그래도 성공..

이렇게 저의 실습대상들은 오늘 저녁 메뉴 야채볶음밥으로 환생하셨답니다.

 
세척도 아주 간단하니.. 쉽네요.. 칼날도 확실히 분리가 되어서.. 조심하기만 하면 깨끗히 씻을 수 있네요..
 
 
살돋스러운 게시글이엇지만..
더 많은 분들이 빨리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키톡에 올립니다.
 
 
Miss Ma님
감사합니다.
 
마음 써주신 것에 보답하는 의미에서라도 열심히 사용하고
또 저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분께 나눌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82cook!
사랑합니다.!!!!! 포에버!!!!!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늬
    '12.10.17 7:49 PM

    으와...아주 따스하고 훈훈한 장면이에요...
    제가 어지간한 다지기 몇?개있기도하고 못가진것은 눈팅이라도 거의 다 해본제품들이 많은데(특히
    수동다지기) 이 제품은 처음 봤어요...아..요즘 많이 광고에 많이 등장하는 것인가요?
    손잡이도 있고 하얗게 이쁘네요...
    고독님 축하드려요...그 주신분이나 후기올린 고독님 때문에 제 마음이 다 따뜻해집니다...
    저두~~싸뢍해요...82!
    헉...근데 1빠네요..^^

  • 2. 오늘
    '12.10.17 8:59 PM

    사랑받는 고독님 부럽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복입니다.^^

  • 3. 수수꽃다리
    '12.10.17 9:14 PM

    좋은인연을 만나셨군요.. 정말ㅡ부럽습니다.
    잉글리쉬머핀도 아주 맛있어보여요.

  • 4. 조온
    '12.10.17 9:16 PM

    훈훈해요. ^^

  • 5. Cinecus
    '12.10.18 12:09 AM

    글쓰신 고독님도 보내주신 Miss Ma 님도 넘넘 이쁘셔서.... 아침에 가슴이 찡하네요...

    어떤 광고에 비슷한 걸 봤어요...
    조그마한 배려지만, 받은 사람이 다음 사람에게 또다른 작은 배려를 하는 꼬리의 꼬리를 무는 작은 실천!
    물론 작은 일이죠, 뒷사람의 문을 잡아 준다거나 신호대기중 차가 오는 걸 모르고 길을 건너려는 사람을
    멈추게 해주거나하는... 다시 돌고 도는 세상!

    고독님께서 이렇게 따뜻한 글로 제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신걸 받고 저도 오늘 꼭 누구 한사람에게는 작은 실천!할께요...

    두분 감사해요...

  • 6. janoks
    '12.10.18 12:47 AM

    초보 주부께서 음식만 잘하는게 아니라 마음도 예쁘네요

  • 7. 띵이
    '12.10.18 8:55 AM

    아침부터 이런 글 읽으니 뭉클 한 것이
    훈훈해집니다
    고마운 마음은 있어도 말이나 글로만 고맙다하지
    쑥스러워 행동으로 나오지 않는데
    행동하는 82님들 (특히 대표주자 발상의 전환님)
    싸릉합니대이!!!

  • 8. 둥이맘
    '12.10.18 10:26 AM

    저도 82쿡덕에 요즘 맘에 맞는 친구를 사귀었어요..
    말과 맘이 통해서 너무 좋아요^*^

  • 9. 행운의여신과
    '12.10.18 12:45 PM

    그리 세상이 삭막하지만은 않네요...
    요즘음 세상 무서워 어떻게 살까 싶었는데...
    82에 들어 오면 참 좋아요..
    사람 살아가는 모습들이 머리속에서 그림이 그려져요...
    행복해하는 모습들이....

  • 10. 비바
    '12.10.18 3:29 PM

    훈훈합니다. (82 노하우라면 자게에서 튀긴 피/얼룩, 키톡에 와서 씻고 간다는 거..)

  • 11. 나우루
    '12.10.19 10:24 AM

    역시 내공이 깊으시니까 좋은일도 일어나시고.. ^~
    저도 언넝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82쿡너 가 되고싶어요 ㅋ

  • 12. Miss Ma
    '12.10.22 3:59 PM

    고독님...이렇게 키톡에도 올려주시고..감사해요..
    괜시리 제 이름이랑 맹근 빵이 본문에 있으니..키톡데뷔한거 같고..
    기분이 으쓱....^^
    주말엔 기분이 먼가 우울하고 꿀렁거렸는데...급 기분이 좋아지네요^^
    기분 좋다쉬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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