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엄마 없인 못 살아
지난 주말 점심은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였어요.
콩국물은 친정에서 공수 ^^
어릴 때 엄마가 콩국수 해주시면 싫어했는데...
지금 그런게 어디있나요? 없어서 못 먹지요~
다행히 저희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어른용
아이용...
오이 채 썰고, 토마토도 썰어서 완벽한 콩국수 KIT로 만들어서 보내주셨어요.
정말 저는 국수만 삶았다는... ^^;;
며칠 전엔 사위 감자탕 한 번 해줘야겠다 하셔서 친정으로 갔지요.
푸짐하게~~~
이 냄비에 있는 건 이 날 끓이신 분량 중 3분의 1 정도일거예요.
쓰읍~~~
노각무침.
애들 먹이라고 장조림까지 해놓으시고...
엄마 감사합니다!!!
2. 담음새와 그릇 구경
어느 날 저녁... 남편이 한정식이 먹고 싶답니다.
제가 요즘 밥상을 한 상 안 차려줘서 그런가요? ㅋㅋ
아무튼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본인이 알아보고 예약해서 데려갔어요.
별 생각 없이 따라갔다가 담음새와 그릇에 깜놀!
키톡 식구들 이런거 좋아하시잖아요. 함께 구경해요. ^_^
넘 정갈하고 예쁘죠? ^^
3. 4인분 이상은 차려야 음식할 맛 나는거잖아요?
이번 주는 아주 드물게도...
남편이 쉬는 날 제외하고 모두 회식, 저녁 약속이 있는거예요.
그 사실을 지난 주말부터 알고 무지 좋아했는데. ㅋㅋ
며칠 애들이랑 대강 저녁 먹다보니 좀 제대로 차려먹고 싶은 마음이 불끈!
그리하여 낮에 삘 받아서 장을 확 보긴 했는데...
누구랑 먹지?
좀 여럿이 먹어야 밥 차릴 맛이 나잖아요.
결국 와서 국수나 먹고 가라며... 딸아이 친구네 호출! ^^
날도 더우니깐 시원한 음식들 몇 가지만 했어요.
요즘 뉴질랜드산 단호박만 있던데,
유기농 코너에 가니 제주산 미니단호박이 있어라고요.
반가워서 덥썩!
단호박 찌고, 브로컬리 데쳐서...
플레인 요구르트 + 마요네즈 약간 넣어서 슬쩍 버무리기.
어린잎 샐러드 위에 닭가슴살 조림 올리고,
유부메밀국수
레시피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num=1177451
조미 유부 이렇게 채 썰어 버무리면 초간단.
모양은 유부 속에 넣는게 예쁘지만 이게 더 맛있어요. ^^
역시 4인분 이상은 차려야 밥 차릴 맛이 난다며~~~ ㅋㅋㅋ
후식은 자두.
요즘 자두 맛있던데요? ^-^
4. 리틀스타여서 다행이다...
82에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계 탄건 보고해야할 것 같아서... ^^;;
요즘 핫한 커플 데이트 장면 목격!
제가 원래 지군 팬이거든요. ㅜㅜ
중요한건 지군의 싸인이 제 닉네임과 왜 이렇게 잘 어울리는 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속으로 그랬을거예요.
스타는 난데, 이 아줌마는 왠 리틀스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