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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편님 수라상

| 조회수 : 15,229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6-14 23:04:09
안녕하세요 ^^

남편 아침밥 챙겨주기 시작한지 꽤 되었는데...
아직까진 하루 챙겨주고 하루 땡땡이치고... (이틀 땡땡이 치기도 ^^;;;;)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사진을 몇장 못찍었지만.. ^^;; 
올려봅니다 ^^



1. 프렌치토스트



빵이 통밀빵이라 색깔이 예쁘지 않네요 ㅎㅎ
프렌치토스트 구워서 설탕도 솔솔뿌리고.. ^^ 토마토도 싸고.. 



2. 비엔나주먹밥



꺄봉~~
쟈스민님 이번엔 성공했어요 ^^
이번엔 흰밥으로 했더니 성공~~!!  ^^

주먹밥 뭉칠 땐 손바닥에 물을 묻혀야 잘 뭉쳐지네요..
그거 모르고 처음에 그냥 뭉치다 밥알이 손가락 마다 다 묻어서 좌절 ㅠㅠ
이젠 잘 뭉쳐요 ㅎㅎ ^^

또 토마토 ^^

남편에게 싸준건 사진 못찍고...
이렇게 싸서 언니랑 공원에 소풍갔었어요.. ㅎㅎ



3. 깨주먹밥




말그대로 '깨'주먹밥..
모든 요리에 깨를 넣길 바라는 저희 남편 ^^;;
어디 원없이 먹어봐라... 뭐.. 그런 컨셉 ㅎㅎ

사실은 저 학교다닐때 저희 엄마가 정말 많이 싸주신거예요... ^^
원래는 계란노른자랑 김가루랑 깨랑... 일케 3종세트로 싸주셨었는데..
제 입에 깨가 제일 맛있어서 어느날부터는 깨만 싸달라고 해서 수도없이 먹은 주먹밥이예요 ㅎㅎ

밥에 참기름 약간이랑 소금만 넣어서 살짝 간하고...
주먹밥 뭉칠 때 손에 소금물 묻혀서 뭉치면 간도 잘 맞아요...



4. 드.디.어. 김밥 ^^






초간단 야채김밥 ^^




참외가 좀 저렴하게 들어온 날.. 잔뜩 사서 과일 바꿔넣어줬어요 ㅎㅎ



아침에 눈뜨는게 좀 더 가벼워지면 좋겠어요.. ㅎㅎ



그.리.고...

형돈이와 대준이... 안좋을 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
대박행진 중이네요 ^^
많이 사랑해주세요~~~ ^^

뜬금없는 팬질 ㅎㅎㅎ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올림픽대로다~~ 까~치~산~~~

(형돈이와 대준이를 좋아하시면 알아들으실 수 있는 ㅎㅎㅎ)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저냥
    '12.6.14 11:22 PM

    간단하면서 맛나보이네요. 사실은 형돈이와 대준이 노래땜시 로긴해요 ㅋㅋ 중독성 있는 마성이죠 어니아니아니아니.

  • 딸기가좋아
    '12.6.15 5:07 PM

    ㅎㅎㅎ
    마성의 아니아니아니아니~~
    형돈이와 대준이 화이팅~~!!

  • 2. 깊은바다
    '12.6.15 8:14 AM

    도시락 싸시나봐요.
    저 신혼때 몇번하다가 너무 귀챦아서 안해줬는데...
    전 새댁이신것 같은데...대단해 보여요...
    남편분이 매일매일 행복하게 도시락 드실 것 같네요.
    화이팅!!!

  • 딸기가좋아
    '12.6.15 5:07 PM

    ㅎㅎ
    새댁 아닙니다용.. ^^;;;;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 3. 소연
    '12.6.15 8:42 AM

    형돈이와 대준이 땜시... 로긴.
    왜????????????? 모란역에 사냐구???? 듣다가 급좌절...
    올림픽대로 타고 분당 4시간만에 도착해본 악몽이...스믈스믈...

  • 딸기가좋아
    '12.6.15 5:08 PM

    ㅎㅎㅎ
    올림픽대로가 막혀요~~
    소형차도 막히고 중형차도 막히고~~
    김포에서 후쿠오카 한시간 반~~
    꺄악~~

  • 4. 샛별
    '12.6.15 10:22 AM

    참깨 도시락이 참 맛있어 보이네요.

    요즘 외식하기에는 양도 너무 많고 자극적인 음식이 많아서

    아내가 싸주는 도시락이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

    저야 이미 50대에 접어드니 왜 이렇게 귀찮은게 많은지

    반성하게 되네요.

    우리 남편도 외식하는것을 엄청 부담스러워 하거든요.

    매일 견과류와 현미튀밥과 과일정도만 싸주고 있어요.

    그런데 깨종류와 고추가루는 미세하게 갈지 않으면 소화가 안되고

    그대로 배설된다고 해요. 물론 어느정도는 되겠지만

    참깨의 영양을 지키려면 곱게 갈아쓰고 통깨도 섞어서 비쥬얼을 신경쓰면 좋더라고요.

    잘하고 계시는데 웬 참견인지....

    이것도 혹시 50대 갱년기 증상인가? 어떻게 진단해야 하나~^_^

  • 딸기가좋아
    '12.6.15 5:09 PM

    아.. 통깨가 소화가 안되는군요..
    통깨가 더 예쁠 것 같아 그리 했는데...
    담부터는 갈아서 해줘야 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5. 나나나
    '12.6.15 5:40 PM

    오~비엔나 도시락은 작은애 소풍갈때 해 봐야 겠어요!! 김밥 보다 편할 것 같습니다^^

  • 딸기가좋아
    '12.6.17 3:45 PM

    비엔나주먹밥 맛있어요 ㅎㅎ
    간단하면서도 뭔가 있어보이고 ㅎㅎ
    비엔나소세지 뜨건물에 살짝 데쳐서 하니까 좋아요

  • 6. jasmine
    '12.6.16 12:49 PM

    오마나...비엔나를 또 시도하셨네요...진정한 키톡인의 정신.....^^;;
    프렌치토스트를 도시락으로 싸줄 생각은 못했는데...프렌치토스트랑 깨주먹밥 접수.
    요즘 울 고딩은 아침 먹을 시간 없어 싸가는 날이 더 많아요. 우리, 도시락 열심히 쌉시당...ㅠㅠ

  • 딸기가좋아
    '12.6.17 3:47 PM

    우힛... 이번엔 성공 했어요
    다시한번 쟈스민님께 감사드려요

    깨주먹밥은 샛별님 말씀대로 깨를 갈아서 하니까 더 맛있었어요
    비주얼도 나쁘지 않았구요..

    고딩밥상은 걸를수도 없어서.. 더 힘드시겠어요..
    우리 도시락 열씨미 싸요!!!

  • 7. ▶◀빵9
    '12.6.16 10:53 PM

    우리 와이프도 신혼초에는 잘 챙겨주더니 요샌 아침잠에 그냥 어주 푸욱 빠졌어용 ㅎㅎ

  • 딸기가좋아
    '12.6.17 3:48 PM

    ㅎㅎ
    저도 몇년간 아침 못챙겨 줬었어요
    아웅.. 부끄~~
    아침에 눈비비며 일어나기가.. 넘 힘들어요 ㅠㅠ

  • 8. 쎄뇨라팍
    '12.6.18 12:13 PM

    ^^
    사랑받겠어요?ㅎ
    깨찹쌀도넛같아요 ㅎ

  • 딸기가좋아
    '12.6.19 4:32 PM

    ㅎㅎㅎ 도넛같이도 보이는군요 ^^

  • 9. 무서워요
    '12.6.18 6:20 PM

    비엔나주먹밥 맛있을것같아요 모양도 이쁘고~ 자세한레시피좀부탁드려요 애들해주고파요~^^

  • 딸기가좋아
    '12.6.19 4:36 PM

    비엔나주먹밥 맛있어요..

    일단 이 요리의 레시피는 키톡의 쟈스민님의 것임을 밝힙니다 ^^

    밥은 '밥이랑'류의 후리가케를 섞으시면 준비 끝..
    (쟈스민님은 잔멸치볶음 같은것도 넣으시던데.. 전 그걸 준비못해서 못넣었어요... 넣으면 더 맛있을듯요)

    비엔나소세지는 칼금넣어서(안넣어도 관계없을듯요..) 끓는 물에 살짝 데쳤어요..

    주먹밥뭉치면서 비엔나소세지를 쏙 넣고 같이 뭉치면 됩니다..

    밥은 꼭 백미로~~!! 제가 처음에 그냥 현미밥으로 했다가 비엔나넣고는 절대 같이 안뭉쳐지더라구요..
    그날은 밥따로 소세지 따로 먹었습니다.. ㅎㅎ

  • 10. 1025noel
    '12.6.20 11:11 AM

    비엔나 주먹밥 보자마자. ' 아~~ 이거 우리 딸들 좋아하겠다 했어요. ' 한번 해서 줘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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