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음료 열전- 다체 주의 바랍니다.

| 조회수 : 8,199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06-06 14:48:08
오래전에 호준 선생께 배운 각종 비법으로 휘리릭 끓여 내어 마시는 우리집 차를 보자

너무 맛없는 옥수수 처리용으로 말려서 오븐에 구운 옥수수차..구수하다. 몇년전 찍어둔 사진

그 후 여름마다 서너 개 말려서 해먹기도 한다. 지금은 똑 떨어짐..마트표 사서 끓임 올 여름 옥수수 나오면 다시 만들 예정..옥수수 수염과 같이 끓여도 절대 시판 옥수수 차 맛은 안남..끓일떄 냄시는 죽여줌..

옥수수를 삶아서 알을 떼서 오븐에 구워줌 굳이 말릴 필요는 없다 바로 오븐에 넣고 구우면 잘 구워진다.

 좀 탄듯이 굽는 것이 요령입니다.

현실은 옥수수를 마트에서 샀는데 너무너무 맛이 없었다. 들고가서 바꾸고 싶었지만..그냥 냉동실로 뒀다가..

아까워서 볶은 것

뭘 못 버리는 뇨자..그래서 지방도 버릴 수 없는 몸


 

나님 이모가 배 농장을 하셔도 나는 늘 배를 학대한다. ㅠㅠ 그래서 가끔 남편이 기침을 시작하면

학대하던 배 몇개로 배즙을 만든다.

은행도 몇알 까넣구..저번에 만든 말린 귤껍질도.

색으로 저래두...맛은 좋다 역시 사진은 예전에 찍어 둔 것

신랑이 쿨럭 거리면 오래된 슬로우 쿠커를 꺼낸다...마구 제조해서

배즙이나 도라지 차를 또는 각종 과일과 꿀을 넣고 우려준다..

이게 무슨 보약이라고 화타가 울고 가겠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데워서 한컵 뜨거울때 먹이고 밤에 자기전에 먹인다..확실히 효과가 있긴 한가?

신랑의 의구심에 찬 눈빛을 보면서 확신에 찬 눈빛을 보여준다 ...내 정성이 있으니까..ㅋㅋㅋ


도라지 물....

지나가는 차에 5000원 투자해 산 도라지 뿌리를 잡고 3일 고생을 해서 깐걸..냉동실에 얼려 놓았었다..

물론 무쳐 먹기두 했지만...^^

걸....통째로 주전자에 여남은 뿌리 넣고 물을 체운뒤....한시간정도 은근한 불에 달여.....흑설탕으로 간보궁.....

냉장고에 두었다가...아침저녁으로 한컵씩 먹인다...쿨럭~ 기침 가끔하는 울 신랑 목보호제..

달달 하지 않으면 잘 안마시기에 꿀이나 흑설탕으로 간을 본다 항상

역시 예전에 싸이에 기록해 둔 글이다. 지금 도라지도 없다 있는 건 오래된 은행과 팔삭 그리고 학대 받은 배...대추 그리고 나의 완소 아이템 생강 등을 조합 그때 그때 불로 장생 보약을 제조 하는 뇨자

사랑으로 제조해서 신랑님 목을 보호 하자는 일념으로 ㅋㅋㅋ

가끔 갈아 마시는 쉐이크

제철 과일을 얼려 놓으면 좋은데....바나나만 얼려 놓았었다..음...사과도 얼려야쥐... 바나나와 꿀약간..그리고..때에 따라 도라지...때에 따라 생미나리를 뜨건물에 샤워시킨 후(거머리 방지..) 함께..갈아갈아~갈아갈아~ 요건...장운동과....검은 머리 팍팍 대머리 방지용~나도 마신다.

2012년 요즘 마시는 애들..

왼쪽은 느릅나무차 식수 대용

연하게 우려내어 보리차 처럼 마신다. 진하게 우릴경우 맹물을 타서 늘려 먹는 고도의 전술도 발휘

오른쪽은 탄산수를 넣은 오미자청

얼음 동동 띄우면 캬...죽인데이

탄산음료 가끔 먹고 싶을때가 있지만..콜라나 사이다는 너무 달기에

탄산수를 사서 쟁여 놓고 먹거나 매실 오미자 청에 타 먹는다 .

속이 시원하다.

올해도 오미자청 담글 예정임

뒷줄 이단 은 재작년에 볶아놓은 두충차

두충잎을 친정마당에서 띁어다가 덖었음...ㅋㅋㅋ 덖은거 맞음

차 처럼 말려 있어 아껴서 음용

앞줄 왼쪽은 느릅나무 껍질

지난번에 우려도 우려도 진하게 나오길래 아까워서 얼렸음..

오른쪽은 작년에 오미자청 담그면서 한줌말려둔 것

청이 달달 하니

안달달한 오미자 주스를 먹고 싶을때 냉수에 우림

사진 첨부는 안하지만..

이밖에도 팔삭 껍질을 말려 두고 보리차에도 한 조각

짝퉁 감기약에도 한 조각 넣어 줌

실패 음료 : 양배추 끓인물..냄시가 냄시가..ㅋㅋㅋ

야채 주스도 실패 했음 이유는....너무많이 먹는다 .ㅋㅋㅋ 그리고 너무 비쌌다. 유기농 무와 양배추가 ㅋㅋㅋ

완지 시판 음료를 그냥 마셔 주면 재미가 없지 않나요?

우리집마시는 보약한번 해 봅시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iddekel
    '12.6.6 8:19 PM

    탄산수만 사다가 저렇게 마시는 방법이 있었군요^^ 좋은정보 얻어갑니다^^

  • 김명진
    '12.6.7 9:46 AM

    탄산수를 가지고 음료에 섞는 건 무궁 무진 하구요. 가끔 콜라도 희석 합니다. 콜라가 너무 달아서요.
    맛들이면 먹을 만 하구요.

    술에도 섞어서 먹기도 해요.
    요즘 점점 고알콜성 음료가 힘들어져서요. ^^

  • 2. 순덕이엄마
    '12.6.7 7:44 AM

    젊으신 분이 기특하게도 이것저것 몸에 좋고 신기한것 많이 만들에 드시눼~^^
    주부 회사원 시인(?) 인줄 알았다는..^^;;;

  • 김명진
    '12.6.7 9:46 AM

    제니 순덕 엄마 언냐께서 절 이쁘게 봐주셔셔 글티요. 나름 실패도 많습니다. ㅠㅠ
    독일 함 가서 본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하는데 말입니다. 캬캬캬

  • 3. skynice
    '12.6.7 2:52 PM

    탄산수는 어디서 파나요?? 너무 사고퐈요

  • 김명진
    '12.6.7 4:14 PM

    탄산수는 마트에서도 팔고 검색 하시면 온라인 마트에서도 팝니다. 몇종류가 있는데 국산 드셔요.

  • 4. 카산드라
    '12.6.7 3:14 PM

    오~ 몇가지를 넣은 음료인 건지.....두 분 건강하시겠어요.^^

    탄산수 사다가 매실청에 타 먹어야겠군요.......오미자청은 없어요.ㅎㅎㅎ

  • 김명진
    '12.6.7 4:14 PM

    매실청은 신맛이 강해서 탄산수를 타면 톡하고 쏘는 맛이 강해요. ^^ 맛나게 드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66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5 챌시 2025.08.17 1,282 0
41065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3 은하수 2025.08.16 2,771 1
41064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2 솔이엄마 2025.08.15 3,799 3
41063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4 진현 2025.08.14 5,044 3
41062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6,822 3
41061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2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143 6
41060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시간여행 2025.08.10 6,116 3
41059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5,376 5
41058 친구의 생일 파티 19 소년공원 2025.08.08 5,526 6
41057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2 Alison 2025.08.02 8,417 7
41056 7월 여름 35 메이그린 2025.07.30 9,662 4
41055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1,744 4
41054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1,051 4
41053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296 3
41052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567 3
41051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334 3
41050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616 7
41049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솔이엄마 2025.07.10 16,072 6
41048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593 3
41047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520 5
41046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607 4
41045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쑥과마눌 2025.07.07 8,008 12
41044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972 3
41043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556 2
4104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819 5
41041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236 4
41040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919 3
41039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7,07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