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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태리로 가볼까요?

| 조회수 : 11,986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5-28 15:18:17

아유 가이스 레디?

레스 고우~

(오늘 영어 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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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먼 이태리에서 이고지고 온 물건들...

구경 하실랍니까?

1번 파스타


싼것들로 사왔슈

2번 커피


싼걸로 사왔....

3번 부피 큰것들


좌로부터

리조또용 쌀. 레이디 핑거쿠키. 밤가루

4번


뒷줄 좌로부터

타임. 페페론치니 피클. 하얀트뤼플맛 올리브오일

앞줄 좌로부터

정어리피클. 말린 토마토

5번 병제품

좌로부터

앤초비. 검은트뤼플(송로버섯) 스프레드. 기름에으깬 페퍼론치노. 오징어먹물 페이스트

6번 스스로 -내가 미쳤지...- 하고 생각하며 지른것


직사각형 피자스톤(35.5 * 40.5cm)

끼고 오느라 죽는줄 알았슴

7번 공짜면 양잿물도 오케이


이태리 부활절 빵이라고 하네요.

물건 많이 샀다고 공짜로 주는데 ㅜㅜ

이고지고 왔으니 맛을 봐야죠.

1번

앤초비를 넣고 송로버섯 오일로 맛을낸 파스타


삶은 파스타와 국물한컵. 양파, 마늘, 새송이 버섯 썰어놓고


뚜껑을 여니

가장자리로 붙여놓고 중간은 기름만...


기름뿌려 먹긴 맛있게 먹었어요.

아들은 앤초비 병에서 4마리 더 꺼내 조각을 내서 섞어 먹더군요.

입맛 까다로운 ㄴ ㅅ

저녁을 때우곤 케잌으로 디져트


2번

베이킹 스톤


오븐유리창의 청결도는 패스요망

그저 밀가루가 뿌려졌을 뿐이고...

800그램짜리 빵 두덩어리 구웠슴.


프로방스풍 허브믹스(페넬,라벤더,베이즐,타임,로즈마리)를 쏟아붓고 만든

아티잔 브레드

온 집안에 아직도 허브향이 가득합니다

빵을 굽는동안 먹은 아침밥

3번

송로버섯 스프레드와 빵


우아앙~~ 맛있어요.

저 빵이 제 손바닥 1.5배 싸이즌데... 두개 먹었 ㅜㅜ

게다가 커피두잔 ㅠㅠ

아들꺼


밀가루전병에 베이컨

4번

공짜로 받은 빵


아몬드와 우박설탕이 뿌려져 있고 안엔 오렌지 껍질이 들어 있네요.

맛은 묵직담백.... 칼로리좀 있겠는걸? 싶어요.

젊은 청춘은 아침먹고 위의 빵 4조각 꿀떡~

날 닮아 위대하군하 ㅜㅜ

중간중간 이것저것 주전부리에 낮잠에

일요일을 보내고

저녁밥은 슾으로 해주세요~~

라며 아들은 주문을 했지요.


빵을 썰고 팬에 구워서


감자+버섯+브로콜리 슾에 치즈를 얹어 먹였죠

저는요......

이제는 다이어트를 쫌 해야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드 . 는 . 군 . 요.


토마토+양파+아스파라거스에 타임과 베이즐로 간한 야채슾

누가... 맛없다고 했쓰.... 엉???

두사발 먹었자녀 ㅠㅠ

그리고 한시간후


2종세트

앤초비 + 빵 과 송로버섯 + 빵

다이어트는 개뿔......

이상,

이탈리안 마켓에서 장봐온걸로 하루를 보낸

위대한 우화아줌 이었슴다.

끄읏~~

****사족****

제가 젤 좋아하는 티비 프로그램 입니다, 이름하야

Anthony Bourdain의 No Reservations

 


이 아자씨...

오늘 녹화된걸 보니 멕시코 편을 하더군요.

아흥~ 먹고싶어 죽는줄 알았어요.

이 앤떠니 아자씨를 제가 얼마나 부러워 하는지 본인은 모르겠죠?

이봐요, 당신이 먹는 모습을 보다보면

"음... 나도 언젠가는 꼭 가서 맛보고 말테다!!"

라고 굳게 다짐을 하게 된단 말이지.

베트남가서 런치레이디의 쌀국수도 먹어야겠고, 사르디나도 가서 버타가로 만든 파스타도 먹어봐야 될텐데

아흐.... 언제 가보나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연
    '12.5.28 5:41 PM

    와우~파스타도 베이킹도 손뗀지 오래되서...
    남에 식탁은 빵도 무지 맛나보여요..
    다른재료는 개발에 편자고....라바짜만....눈에 확~

  • 우화
    '12.5.29 4:45 AM

    아... 소연님, 우리집엔 님이 올리신 반찬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없어요.
    나혼자 먹자고 나물거리 사고 삶고 볶고 그러기는 너무 힘들..ㅜㅜ
    솔직히 말하면, 제가 쫌 게을러서요.
    라바짜 커피 이번에 처음 마셔봤거든요, 신맛은 전혀 없고 음... 묵직한 뭐라해얄까...
    색으로 치면 밤색의 맛이 났어요, 맛있어요.

  • 2. moonriver
    '12.5.28 7:33 PM

    환상의 재료들이네요. 이런거 사다늫고 워뜨케 다욧생각을 하신단 말인가요? 걍 우리 인생을 즐깁시다요~♥

  • 우화
    '12.5.29 4:46 AM

    문리버님의 말씀이 갑입니다요. 인생 한번뿐인데... 즐깁시다~

  • 3. 나비
    '12.5.28 7:55 PM

    우와아~ 엄청 든든한 식재료네요 +_+
    부러워요!
    작년에 이태리 갔다왔으면서 이런 건 사가지고 올 생각도 못했... ㅠ
    겨우 면세점에서 바질페스토 하나 가지고 왔네요.
    맛은 좋았지만;

    얼마 있다 프랑스 갈텐데 이번에는 식재료 사올 대비를 해둬야겠어요!ㅠ

  • 우화
    '12.5.29 4:46 AM

    이번에 프랑스 가시면 맛난거 많이 드시구요, 또 맛있는거 많이 사오세요.
    와~ 부러워요.

  • 4. 유연
    '12.5.28 8:16 PM

    혹시.안토니보뎅?
    헉,..깜작놀랬쟎아요.

    안토니사진을 여기서 보게될줄이야,
    .저 완전팬이예요.ㅋㅋ

  • 우화
    '12.5.29 4:48 AM

    유연님도 팬이시구낭~
    제가 유일하게 녹화설정 해놓고 쉬는날 몰아보고 본거 또 보고 하는 프로에요.
    "노 레져베이션s~" 언젠간 꼭 먹어보고 말테닷!! 이러면서요

  • 5. 고독은 나의 힘
    '12.5.28 9:33 PM

    하하.. 전 진짜 이태리 다녀오신줄 알았어요.. 분명 며칠전 댓글에서 뵌것 같은데.. 그새 어딜 다녀오셨나? 햇네요..

    송로버섯페이스트는 어떤 맛일까.. 진짜 궁금합니다.

  • 우화
    '12.5.29 4:53 AM

    하하~ 고독님 낚이셨....

    음... 저도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그동안 책이나 티비에서만 봐와서 맛이 참 궁금했어요.
    버섯향과 곰팡이향이 미묘하게 섞었다고 할까요? 아~ 어려워요 ^^;;;

  • 6. 치로
    '12.5.28 9:50 PM

    완전 이태리군요. 빠져들었었어요. 마지막에 올린 사진은 유명한 요리사인가봐요? 잘생겼네요. 여자 꽤나 울리게 생겼...쿨럭...-_-;;;; 전 글 보면서 인생이 참 아름다운거구나. 이런 생각했어요.

  • 우화
    '12.5.29 4:57 AM

    내사랑 치로님~~
    저 맨은 전직 요리사구요, 현재는 작가, 음식칼럼니스트, 자기의 쇼를 하고있는 사람이고 식도락가에요.
    제 음식구루..... 양 눈알에 뼈째닭발에 소,돼지 내장에 선지에 .... 못먹는게 없는 사람입죠 ㅎㅎ

  • 7. 잡노마드
    '12.5.29 1:44 AM

    이태리에 식도락 여행가보는 게 제 버킷리스트에 있습니다. 수퍼마켓 인터네셔널 푸드아일이 아니라 정말 가보고 싶어요. ... 저도 No reservation광팬이에요.. 앤서니 보데인 이분, 고등학교때 사귄 여자친구랑 결혼했다가 20년정돈가.. 결혼생활하다가 이혼했지요. 이태리 밑 쬐그만 섬, 사르데냐 출신의 젊은 여자분이랑 재혼했지요. 이혼서류가 법원에서 발효되고 나서 한 달후에 딸이 출생했다는.... 그 딸이 지금 초등학생일걸요.. 저 이거 알고 살짝 멘붕이 왔다는 거 아닙니까..

  • 우화
    '12.5.29 5:02 AM

    앤써니 팬이시라면... 노 레져베이션 "사르데니아 편"은 물론 보셨겠죠? 거기 그 와이프가 딸램이랑 나와요.
    거기서 그러더군요. 자긴 뉴요커고 가족이 많이 않아서 어려서부터 대가족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저야 그사람의 사생활엔 별 관심이 없어서....
    걍 세계의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이런저런 음식을 보여주면 그걸보며 나름대로 맛을 상상하고 위시리스트에 담고 하는 대리만족의 창 노릇에 만족합니다 ^^

  • 8. 만년초보1
    '12.5.29 2:36 PM

    덕분에 이태리 여행 한번 한 느낌이예요. 어쩜 재료도 저리 탐나게 사오셨는지.
    저는 요즘 한국 요리프로그램 의 강레오쉪에게 푹 빠져서... ㅋ

  • 우화
    '12.5.31 3:13 PM

    만년초보1님 오랜만예요 ^^
    꼼꼼한 요리솜씨를 못본지 꽤 된거같은데... 음식보따리좀 풀어주세요.
    그리고 전 강쉪 검색하러~~ ^^

  • 9. 나우루
    '12.5.29 4:29 PM

    아.. 82님들은 외국나가서 식재료..를..!!!
    전 상상도 못했던 일이네요. ㅎㅎㅎ
    이제 저도 외국나가면 식재료 사올래요!!! ^^

  • 우화
    '12.5.31 3:16 PM

    나우루님.... ㅜㅜ
    저 외국 안 댕겨왔어요, 하지만.... 아마도 이고지고 왔겠쬬.
    낭줴 외국나가면 사와서 보따리 구경시켜 드릴께요.

  • 10. 구흐멍드
    '12.5.29 6:40 PM

    우화님^^
    저도 타페나드 참 좋아라~해요.은근 빵 도둑..
    그나저나 생크림 담뿍 담긴 생크림 케익 안먹어본지가 오래되었는데, 이렇게 보니 참 반갑네요^^

    다이어트의 길은 멀고도~험하지요~~

  • 우화
    '12.5.31 3:18 PM

    ㅎㅎ 서너조각은 훌떡~ 아쉽게 사라져요. 그쵸?
    저 케익이... 겉은 생크림 장식이지만 필링은 화이트초콜렛 가나쉬로 만든거라 칼로리 더블, 맛은 천상 ㅜㅜ
    아.... 뚱녀가 미인으로 인정받던 그 시절로 가고싶어요.

  • 11. 츈심
    '12.5.30 5:44 AM

    빵순이인 저 우화님 글 보면서 항상 감탄을 ㅋㅋㅋㅋ

    울나라도 저런 식사대용으로 먹을수 있는 빵을 팔았으면 좋겠어요^^

    흔히 볼수있는 파* 뜨레쥬* 이런덴 맨 달달한거 비슷한거만 있으니

    식상해요ㅠ 저도 저렇게 거무튀튀하고 투박한 빵 좋아하는데

    파는데가 별로 없으니;;;; 글타고 직접 만들지도 못하니ㅋㅋㅋㅋㅋ

    눈으로나마 구경 잘하고 갑니다^^

  • 우화
    '12.5.31 3:19 PM

    전 이번에 한국가믄 단팥빵 열심히 먹고 삼겹살,닭발,쏘주,순대,낙지,음.... 다 먹고올래요
    ㅎㅎㅎ
    츈심님 데뷔축하~!!

  • 12. 쎄뇨라팍
    '12.5.30 12:01 PM

    ^^
    전..특히나 트뤼플 스프레드 맛 궁금해요
    갓 구운 빵에 요 스프레드를 짜악 쫀쫀히 발라
    그 위에 앤초비 통째로 올려 먹음+_+
    쫘앗!~ 부럽단 말뿐이...ㅠ
    근데, 노 레저베이션 시청을 하려면 어찌 해야하는지요?????
    전 첨 들었어요...
    넘 보고프네요

  • 우화
    '12.5.31 3:22 PM

    쎄뇨라님~ 오랜만예요.
    님의 방법대로 먹으면 환상인데, 안쵸비맛이 강해서 버섯맛아 줄어들꺼 같아요.
    따로따로 음미하며 마이 먹는게 제 방법이랍니당

    인터넷에서 트래블채널을 찾으세요, 아님 "노 레져베이선"을 검색하시면 볼수 있으실듯

  • 13. 월천녀사
    '12.5.30 12:31 PM

    안토니 보뎅이 누구여요?

    쫌 무시칸 질문인가요????? ^^

  • 우화
    '12.5.31 3:23 PM

    월천녀사님 아뇨, 무시칸 질문 아니구요.
    위에 치로님, 유연님 댓글에 적어놨어요 ^^

  • 14. 무명씨는밴여사
    '12.5.30 2:37 PM

    이태리 갔다 오신 줄 알았어요.
    이태리에서 뭐더러 저런 걸 사온댜~ 했잖아요.
    슈퍼스토어만 가도 다 있는 거슬.

  • 우화
    '12.5.31 3:24 PM

    밴여사님~~ 낚이셨음 ㅋ
    ㅎㅎㅎ

  • 15. yoonhye
    '12.5.30 3:07 PM

    저도 진짜 이태리 갔다오신줄 알았는데 끝에서 우하하, 너무 즐겁게 봤습니다.
    베이킹 대가 이신건 알지만 이렇게 다양한 식재료를 섭렵하시기까지...우와 대단하세요. 그런데 밤가루는 무엇에 쓰시나요? 궁금하네요.

  • 우화
    '12.5.31 3:26 PM

    윤혜님~~ 댓글 감사하구요.
    밤가루는 보니까 팬케익 해먹으라고 써있더라구요, 궁금해서 함 사봤어요.
    언제 만들면 사진올릴께요 ^^

  • 16. skyy
    '12.6.1 12:11 AM

    저도 진짜 빵을 너무 좋아해서, 빵사진만 뚫어져라 쳐다 봤어요.ㅠ
    요 며칠 빵을 안먹었거든요. 만드는것은 엄두도 안나고 못하고..;; 내일당장 사먹어야겠어요.
    묵직 담백한 맛 너무 좋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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