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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날의 해산물 - 광어회와 꽃게찌개...그리고 초코머핀~^^

| 조회수 : 6,408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03-20 15:49:30

 

주말에 아빠랑 엄마가 직접 가락시장 가셔서 완전 싱싱한 횟감과 게를 사오셨어요

 

저희는 회를 워~낙 좋아해서 자주 가는 편이에요^^

아빠따라 가락시장 가면 단골집이 있을 정도로요

 

 

광어회에요~

저희집은 간장와사비보다 무채랑 마늘, 고추를 채썰어 초장에 같이 버무려먹어요

 아빠 어릴적 드시던 방법 그대로죠~

 


 

엄마가 좋아하셔서 항상 빠지지 않는 멍게~

 

항상 멍게비빔밥을 만들어봐야징....하면서도

바로 흡입!!

아! 담엔 비빔밥 꼭 만들게 남겨둬야될텐데....ㅎ

 

 

저희 가족이 회보다 더 좋아하는 홍해삼이에요~

홍삼은 박명수라죠? ㅋㅋㅋㅋ

.

.

.

바다의 왕자....

 

아! 쑥쓰러~~

저희 아빠가 항상 홍해삼을 드시면서 말씀하세요~

"홍삼은 바다의 왕자야! 비싸니까 맛있게 먹어!"

ㅋㅋㅋ^^;;;

 

 

 

게찌개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저땜에 이번에도 알이 꽉 찬 게를 사오셨어요~

 

덤으로 대하도 얻어오시구요~^^

 

저보구 찌개해보라고 하셔서...

엄마의 감독하에 끓여봤답니다!

 


 

 

찌개중에서도 국물맛을 따라올 수 없다!

국물의 제왕 꽃게찌개!

캬핫!

 

(저 오늘 왜이러죠? 크킁~자꾸 글이 약장수 버전으로 튀네요~~;;)

 


 


 

쌀뜨물에 고추장3T, 된장1T를 풀고 + 무 넣고 호로록 끓여주다가


 

호박과 양파, 게, 대하를 넣고 끓으면

마지막으로 마늘 1 1/2T, 마지막 대파를 넣으면 끝!!!


 

만들기 완전 쉽죠잉~~

순전히 신선함으로만 승부를 보는 게찌개에요~

 

 찌개중에 젤젤젤젤 좋아요~♡

 

 

 


 

즘 키톡에 자주 올라오는 봄동겉절이~

 

감기기운 있어 병원가서 주사맞고 집에 왔는데...

남들은 아프면 까끄럽고 입맛없어 잘 안먹는다는데...

저는 왜 입맛없음따위는 못느끼는지...ㅋㅋ



 

아픈 와중에도 들깨칼국수 끓여서 한그릇 다 먹고

약먹고 잤더니

담날 약봉지만 뒹구르르~

3일치 약을 어쩌죠?

아까비~~ㅋㅋ

 

 


 

촉촉한 크렌베리가 듬뿍 씹히고~

달달한 초코지만...

부담스럽지는 않을정도의 달달함이라 더 좋은 제 워너비 초코 로즈머핀이에요~

 


저는 아니지만...주위에서 야근이 한창이라

얼마나 피폐해지고 힘든지 알기에...

초코머핀을 구웠어요~

 

 

피곤에 쩔은 아침!

찐~한 커피와 함께 먹는 달달한 초코머핀으로

그들의 피로를 조금이라도 풀게 하고 싶었어요ㅠ


피로와 스트레스 푸는덴 달달~한게 최고잖아요^^


 


82온뉘들~

우리 즐거운 한주를 보내자구욧!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지지
    '12.3.20 4:11 PM

    엄훠낫~! 안 그래도 지금 콤돌님의 루꼴라 피자 레시피를 마구 검색하고 있었는데...
    콤돌님 덕분에 아이들이 봉골레도 잘 먹고 야끼우동도 잘 먹어서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었지만 너무 뒷북 같아 글도 못 올렸는데..^^ 감사해요~~

  • 콤돌~
    '12.3.20 8:37 PM

    저........지지지님의 댓글을 보고 넘 행복했어요~
    만약 옆에 계시다면 확! 껴안았을꺼에요~^^
    유후~~~♡
    ㅎㅎ감사드려요^^

  • 2. 알리엑스
    '12.3.20 4:15 PM

    으아~~ 출출한 시간인 지금.. 게찌게랑 들깨수제비..봄동 겉절이가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회... 저도 이번주말에 회먹을 기회가 있는데... 그때까지 어찌참나..음냐. .....

  • 콤돌~
    '12.3.20 8:38 PM

    저도 초대해주세요.....없는듯이 한접시만 먹을께요~ㅠㅠ

  • 3. 딩딩
    '12.3.20 5:02 PM

    저 저 초코머핀 정말 예쁘네요 ^^!!!

  • 콤돌~
    '12.3.20 8:41 PM

    와우~~~감사드려요^^
    머핀구울때 머핀틀보다 저 로즈틀이 더 좋더라구요~히힛!
    왠지 잘해보이는 느낌?!!! 키키키~
    딩딩님! 댓글 넘 감사드려요~^^

  • 4. 눈대중
    '12.3.20 6:15 PM

    회, 봄동겉절이.. 이런거 좋지않아요-_-;
    다행이도 바다의 왕자나, 멍게 이런거는 그닥 좋아하지않아서리. 흑흑흑.
    저 초코머핀은 배달도 되는거죠^^?

  • 콤돌~
    '12.3.20 8:42 PM

    좋지않아요-_-; ㅋㅋㅋㅋ
    저도 그닥.... 흑흑흑. ㅋㅋㅋㅋ
    배달 오우~케이!! 콜!! 어디로 배달할까요? ㅎㅎ

  • 5. 꿈돼지
    '12.3.20 9:31 PM

    광어회.멍게홍해삼..
    아....엄청맛나게어요

  • 콤돌~
    '12.3.21 12:26 PM

    와우~~~
    여름 오기전에 어서 드세요~^^

  • 6. 스뎅
    '12.3.20 10:38 PM

    어후 멍게사진을 보고 멍~~게슴츠레 해진 눈...ㅋ
    콤돌님 아버님께서 드시던 방식으로 광어를

    한 번 먹어봐야 겠네요 상상이 막 됩니다☞침

    질질~

  • 콤돌~
    '12.3.21 12:27 PM

    ㅎㅎ저희 엄마는 회먹을 줄 모른다고 막 타박하는데...ㅋㅋ
    솔직히 더 맛있긴 하더라구요~^^

  • 7. 오늘
    '12.3.21 12:43 AM

    ㅠㅠㅠㅠㅠㅠㅠ(눈물 안님;;ㅎ)

    콤돌님~~ 저런회를 돈 안내고 드신다는게 잴 부러워요.ㅎ
    누구한테 시집갈지 모르겠지만...
    미래의 남편분 식복이 많은 분이실듯!!!

  • 콤돌~
    '12.3.21 12:29 PM

    ㅎㅎㅎ
    와우~~~ㅋㅋㅋㅋ(저도 웃는거 아님;;ㅎ)

    그 누가...빨리 나타나야되는데....흐읍! ㅜㅠ
    말씀만으로도 막 감동이에요~감사드려요^^

  • 8. Erinne
    '12.3.21 1:45 AM

    광어회부터 저 모든걸 다 집에서..
    뜬금없지만 초코머핀이 비누인줄 알았네요
    저희집 실리콘 비누틀이랑 모양이 똑같아서요

  • 콤돌~
    '12.3.21 12:30 PM

    저희가 횟집의 어설픈 스끼다시를 별로 안좋아해서리~~글구 양적으로 횟집가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나와요~
    ㅋㅋㅋ

    ㅋㅋㅋㅋ비......누........흐흐흐흐~

  • 9. 꼬꼬와황금돼지
    '12.3.21 2:54 AM

    아, 저 저 저 회,...넘 맛잇어보여요~
    해삼 멍게 광어회 다!요~~부럽습니다.^^*
    콤돌님 부모님께 귀염돋는 따님같아요~~^^*

  • 콤돌~
    '12.3.21 12:31 PM

    애물단지 콤돌이래요~ㅠㅠ
    나중에 너같은 딸 낳아서 내 고생을 알아야한다고...부모님은 항상 말씀하시던데....
    (사실,...저도 저같은딸 낳을까봐...좀 무서워요~ㅠ)ㅋㅋ

  • 10. 무명씨는밴여사
    '12.3.21 6:07 AM

    난 비싼 회 필요없다오. 멍게랑 해삼 한 접시만 주오.

  • 콤돌~
    '12.3.21 12:33 PM

    ㅋㅋㅋㅋ우리 정모할까요??
    멍게랑 해삼에 소주한잔! 어떠세요~? ㅎㅎ

  • 11. 열무김치
    '12.3.21 8:02 AM

    썰어진 광어에서 리듬이 느껴지며......................
    츄릅 츄릅 츄릅 방바닥 침 닦고 있는 ㅠ..ㅠ

    새우들은 게찌개는 또 으뜨케나 먹고 싶은지.......................


    저는 해물이 없는 섬나라에 살아요 ㅠ..ㅠ 말이 되냐고요, 섬인데, 해물이 없 ㅠ..ㅠ 어흐흑 어흐윽

  • 콤돌~
    '12.3.21 12:34 PM

    디기딥~디기딥~디기딥~~(나름 리듬타고 있는 중....^^;;)

    아뉫!! 어느섬인데 해물이 없나요~~~ㅠㅠ어흑!

  • 12. 인천새댁
    '12.3.21 9:22 AM

    일어나서 식사전인데..보고있으니 배가 더 고파지네요..저..저 봄동 겉절이 어쩔꺼야...ㅠㅠ

    아버님께서 굉장한 미식가이신가봐요..그래서 콤돌님과 어머님께서 손맛이 있으신가봐요^^

  • 콤돌~
    '12.3.21 12:35 PM

    아빠는 미식가시지만...엄마가 만드신 요리에 절대로 맛있다는 코멘트말고는 말할수가 없어요....
    ㅋㅋㅋㅋ

  • 13. 바나나
    '12.3.21 10:47 AM

    악악악 저 꼬들꼬들한 해삼 저도 먹을래요 악악악
    저 회는 못 먹는데 해삼이랑 산낙지는 먹거든요.
    아 진짜 맛있겠다...ㅠㅠ

  • 콤돌~
    '12.3.21 12:36 PM

    아흑!! 산.,.....낙..........지.........
    완전 먹고싶다....
    참기름 솔솔....꿈틀꿈틀 산낙지....아흑!
    (전 왜 먹는걸로는 이렇게 연상이 빠를까요~)
    침이 막 넘어가요......ㅠㅠ

  • 14. 물처럼
    '12.3.21 1:06 PM

    이 봄에
    한 번씩은 먹어줘야 할 것들로만 가득하네요.
    솜씨 좋으십니다~

  • 콤돌~
    '12.3.21 1:56 PM

    ㅋㅋ감사합니다~^^
    봄이 지나기전에 물처럼님도 맛있게 드시길 바랄께요~^^

  • 15. 겉보리
    '12.3.21 3:24 PM

    우와, 절로 군침이 도네요.
    시어른들이 제주분이라 해산물과 회를 정말 좋아해요.
    시댁이 가락시장 근처라 횟감 뜨러 가락시장 수산코너에 자주 가는데
    딱히 정해놓고 다니는 단골이 없어서 회맛이 들쭉날쭉~~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콤돌님 아버님이 자주 가신다는
    그 단골집 이름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 콤돌~
    '12.3.21 5:01 PM

    아빠도 가게이름은 잘 모르세요~위치로만 가시는지라....;;
    털보아저씨네라고만....ㅎㅎ(아저씨가 턱수염을 기르셔서....ㅎㅎ)

    담에 가실때 꼭 명함받아와서 꼭 쪽지로 알려드릴께요~^^

  • 16. 겉보리
    '12.3.21 5:08 PM

    네~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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