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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3,고2의 느즈막한 아점들,,(몸도 마음도 녹이세요,,시골집 군불사진있어요!)

| 조회수 : 13,276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3-19 17:45:39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 내내 비가 오락 가락해서 기분을 추욱~~늘어지게하더니

오늘은 그런 기분 좀 가셔줄 수 있게 해도 빼꼼 비추는 월요일입니다.

주말마다 신랑이 있는 포항끝~~으로 갑니다.

주중에 내 팽겨둔? 남편 식사도 챙기고 부부만의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아직 즈희가 귀농한 동네는 가끔눈도 내리고,,해서 아직 농사 준비는 겨우 시작하는듯합니다.

요즘은 애들이 얼마나 바쁘신지,,

주말에 겨우 애들 얼굴보는데 애들 먹을거리 챙기랴,신랑 챙기랴 제가 좀 바쁩니다요!!ㅌㅋ

귀농 3년차인데요,,

그야말로 지으라는 농사는 쪽박이고--;;

자식 농사가 올해 내년 대박입니다..

머가 대박이냐구요?

전생에 나라도 구하고 우주도 구했나봅니다,,

제가,,

연년생으로 딸딸이를 놓고 아주 죽기 살기로 육아에 전념한바,,

이제는 올 수능 내년 수능을 치뤄야하는 집입니다요,,ㅎㄷㄷ

큰아이는 그리 좋던 체력이^^; 점점 쇠하는지 엊그제부터는 체하기까지해서급 살이빠지기두 하네요,,

우야든동 애들 챙겨먹이기가 급급입니다.

애들입맛따라? 엄마기분따라?먹은 휴일 식단올라갑니다~~

제육덮밥

얼리지 않은 돼지고기 앞다릿살 사서 칼칼하게 양념해서 뽀까 주었어요~


어느날은 귀차니즘에 빠진 엄마가 냉동실 주섬주섬 뒤져서 돈가스를,,

귀차니즘에 빠졌다더니,,

돈가스엔 쫄면이 찰떡궁합인뒈,,하면서 쫄면까지 곁들여 주었네요~



면만으론 부족해!!

시판떡갈비 곁들인 비빔국수,,


얼마전 새학기 올라가자마자 시험치고 온 작은 딸아이가 짜장이 먹고 싶다고,,,

우리동네 간짜장,,


다른지역엔 간짜장시키면 달걀후라이 안 올려져서 나온다고 해서 완전 흥분되드라고요,,

우리 동네엔 달걀후라이 턱~하니 올려져 나옵니다.(별게 다 뿌듯--;;)

분식만 차려주기 미안해서,,,

두절새우 고추장 뽀끔,,

미역줄기 양념무침

곰보다시마 장아찌

잔멸치 견과류 뽀끔

건가자미 양념구이

참치 김치찌개


.

.

먹고나서는 후식으로 

겨울 내내 아쉬웠던 비타민 공급의 시간입니다!

씨알 잔 딸기  한 사람에 한 박스씩 앵기기--;;


어떤 일요일엔 요런것두,,화이어~~


이날의 대박은 봄향기 폴폴~~

냉이 팍팍 넣은 냉이된장찌개

냉이된장찌개에 밥말은,,

된장국밥?


올 해들어 처음 빚었어요~

우리집 만두빚기는 신랑담당입니다.

저는 요런게 왜 이뿌게 안될까요?☞☜

윤대감다음생엔 우리 성별 바꿔서 태어납시다!


비도 오고 아직까지는 뜨끈한 국물이 있는 푸짐한 식사가 더 좋네요!

버섯 두가지와 청경채 차돌박이 만두까지넣어 푸짐하게 만두전골 !

누어런 황금버섯,,엄훠나,,식감이 짱이예욤~~

자~~

자~~

식성데루 건져서 먹어봅니다!

고진교 딸래미는 바로 차돌박이부터 건져 드시네요!



이렇게 배부르게 먹은날,,오후,,

날씨가 꾸물하다고 주중에 고생했다고 하면서뤼 마누라 몸 좀 녹이라고 신랑이 자꾸만 군불을 때여,,

흐미,,

몸좀 녹이라구 하드만 엉덩이 다 녹이겠따아~~~!!

시골이라기름보일러두 놓아져 있는데,,,

저희가 촌 집을 사고는 머,,처음엔 시골엔 나무가 지천이니까,,하면서

과감하게 보일러 때어 냈어요--;;

하지만 쉬운거 하나두 없어요,,

군불때는게 힘들드라고요,,저는,,

군불때는것만힘들까요?

나무 하러가야져,,

장작 패야져,,

그치만 요즘 시골가두 군불때는집 몇 없다나바요,,

한 번 시골집 방문한 분들은 느무 좋다고 하룻밤자고 갔으면 하는 뉘앙스를 풍기시기도,,,ㅜㅜ



소소하니 지내온 얘기 식사얘기 올려봤는데요,,

아직은 쌀쌀한 3월입니다.

시골집 군불때는 사진이 여러분의

몸도 마음도 녹이는 따쓰한 기운이 퍼시지는시간이 되길,,바라며 올려봅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밀
    '12.3.19 7:58 PM

    이 배고픈 시간에 만두전골을 보니 시장기가 확 도네요~
    언젠가 해 먹어야지...^^

  • 나오미
    '12.3.19 10:49 PM

    저희 식구도 배뻥하게 잘 먹어 줬네요~~

  • 2. 꿈돼지
    '12.3.19 9:23 PM

    아궁이속에장작불이
    따스해보여요...

  • 나오미
    '12.3.19 10:53 PM

    시골 생활은 복잡하지 않고 하루에 한가지씩 끝없는 일의 연속이랍니다^^;
    나무하는 날..장작 패는 날은 또 그 일로 하루종일..
    하루에 한가지씩..ㅎㅎ
    장작불을 피우면 가마솥 안의 물이 끝없이 끓어 그 물에 빨래하면 삶지 않아두 뽀예지는 빨래에 손빨래 재미도 있답니다 ㅎㅎㅎ

  • 3. 에이프릴
    '12.3.19 10:18 PM

    쪽지드렸어요^^

  • 나오미
    '12.3.19 10:54 PM

    네~~^^

  • 4. 별사탕
    '12.3.19 10:56 PM

    저두 올해 고2 고3입니다요 ㅠㅠ
    게다가 올해 뭘 공부해보려고 시작했는데.. 거기선 하루에 출석을 다섯 번을 부르네요
    꼼짝도 못하고 가막사리.. 중입니다요...

    고3 엄마들~~ 화이팅해서 올해를 넘기자구요~
    나오미님은 저랑 같이 내년도 잘 넘기시구요~~

  • 나오미
    '12.3.20 11:28 AM

    별사탕님,,찌찌뿡이네요^^
    하루에 출석 다섯번이나 부른다니 늠 놀랬어요!!ㅋㅋㅋ

    학교다닐적 메여서 공부하는거 가슴답답해서 내 다시는 공부에미련 없으리,,했는데,,,
    나이들어 하는 공부는 잡념을 없애고 시간을 아주 알차게 보내는 일이 될듯해요~~
    별사탕님두 저랑 올해 내년 잘 넘기시자구요~~~^^

  • 5. luna
    '12.3.20 12:01 PM

    와우, 나오미님..
    정말 폼나는 곳에서 사시는군요!

    아...부럽습니다.....

  • 나오미
    '12.3.20 12:09 PM

    하하,,폼이 절대 나질않아요^^;
    그치만 주말동안 시골집에서 지내는 동안에 완전 무념무상되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복잡하지 않게 하루에 한가지 끝날때까지 집중할 수 있어서 좋고 노동의 기쁨?도 팍팍 맛보게 해 주지요~~ㅎㅎㅎ
    다음에 제가 여력이 되면 많은 분들께 저희집 군불맛을 보게 해 드리고 싶어요!~~

  • 6. 지금
    '12.3.20 4:33 PM

    반갑네요~~포항끝 어디로 귀농 하셨나요??
    저도 올초 둘째 고3 졸업 시키고 귀촌한 포항 아낙입니다^^
    저희도 화목 보일러해서 방은 따스하게 지내는데 나무 할 일이 보통이 아니네요
    전 오어사 가는 방향인데~~^^

  • 나오미
    '12.3.20 6:00 PM

    지금님,,
    저는죽장면 상옥리라는 곳으로 귀농을 하였구요,,주중엔시내에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귀농이 쉽지 않지요?
    이론적으로 꽤 괜찮았는데,,
    그래두 가슴이 찢어질듯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머릿속은 어느새 다시 희망이 퐁퐁 샘솟는거 보면 귀농을 잘 했다싶어요^^;헤헤

  • 7. 딩딩
    '12.3.20 5:07 PM

    군불 , 사진으로만 봐도 따뜻하네요
    시골 생활 부럽고 또 부러워요~~

  • 나오미
    '12.3.20 6:02 PM

    요즘 시골에두 군불 때는 집이 몇 없답니다.
    소두 다 사료먹이고-.-;;
    멀쩡한 기름 보일러두 때어 내서,,죽으나 사나 군불 지펴야 하네요^^;
    언젠간,,도시생활에서 훌쩍 떠나고 싶은분들이 찾아 올 수도 있는 곳이 되길 바라며 가꾸어 가고 있어요,,,^^

  • 8. 무명씨는밴여사
    '12.3.21 6:29 AM

    저 가마솥에는 무엇이 끓고 있을까요? 고구마?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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