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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총각무를 이용한 밥상 퍼레이드...ㅎㅎ

| 조회수 : 7,462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03-14 13:49:50


안녕하세요.

날씨가 영 꾸물꾸물하네요...으슬으슬 추운 것 같기도 하구요.

지난 해 12월 강원도 계신 이모한테 총각 김치를 큰~ 한통으로 얻었어요.

처음에는 갓 담갔을 때라 아린 맛도 나고 그랬더랬죠...


통 크기가 가늠이 잘 안되시겠지만 여튼 무진장 컸구요...

안에 들어있는 총각무도 거의 걍 작은 무 사이즈였답니다...

요 한통을 비로소야 끝냈어요....ㅋㅋㅋ

마지막은 완전 푹~ 익어 신내음이 폴폴~~

그래서 요 총각김치 통의 대미는 아래와 같이 장식했어요~


씻어서 물에 잠시 담가 짠기를 제거 한후에

된장, 멸치, 들기름 넣고 자글자글..바글바글...폭~~~~지졌어요...크.....(침 나오는 소리.....)


무가 완전 물러질 정도로..젓가락이 푹~들어갈 정도로..물이 졸아들어 얼마 안남을때까지....

아주 푹~지졌습니당.


아시죠...얘가 보통 밥도둑이 아닌것을........ㅠ_ㅠ


한냄비가 나와 두고두고 밥 반찬으로 먹었어요...

정말 어찌나 맛나던지...저 이런거 디게 좋아하거든요 ㅋㅋ 다른 반찬 없어도 됩니다...크....

요렇게 한통 아주 싹싹 만족스럽게 끝내버렸답니다.

아래는 그동안 총각김치가 활약했던 밥상 모음입니다...

백프로 그동안 포스팅했던 재탕사진이에요~ 죄송..(__)ㅋㅋㅋ

원치 않으시는 분은 패스 하셔요..헤헤...ㅋㅋ


총각무 볶음밥도 여러번 해먹었네요.



어느날은 참치도 넣고 만들었구요~



줄기 넣고 라면 끓여서


총각무랑 같이 후루룩~~~

그냥 김치도 좋지만 총각김치랑 라면의 조합을 제일 사랑해요..ㅋㅋ


그 외 각 종 밥상 위에...끊임없이 등장했던 총각무~




아쉽게도 이제 더이상 총각무는 없네요.......

이모네 놀러가야겠어요~~~ ㅋㅋㅋㅋ^_^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몽
    '12.3.14 1:54 PM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요요현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한테는 고문이나 다름없네요.쩝~

  • cactus0101
    '12.3.14 2:13 PM

    저는 당장 이번 달에 치뤄야할 일이 있는데
    꼭 살을 빼야하는데......도...불구하고 이러고 있네요...쩝...;;;
    저 알타리무 지짐은 진짜 밥 한공기만으로는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ㅋㅋㅋ

  • 2. 독수리오남매
    '12.3.14 2:02 PM

    아..알타리김치 너무 좋아해요.

  • 독수리오남매
    '12.3.14 2:11 PM

    전 알타리말고 김장김치로 멸치랑 들기름 물 넣고 보글보글 끓이고 있어요.
    푸욱 익을때쯤 아이들이 돌아오겠네요.

  • cactus0101
    '12.3.14 2:13 PM

    저두요...너무 사랑해요~~
    엄마한테 얻어온 김장김치가 한 가득이라 기분 너~무 좋았는데 ㅋㅋ
    아 그걸 저렇게 해먹도 되는군요...
    캬캬캬 저도 당장 할래요!!! 크....또 침나와요 ㅋㅋ

  • 3. 멜리
    '12.3.14 2:44 PM

    이번 달에 꼭 해야 하는, 살도 빼야 하는 그 일은 인륜지대사? 결혼 축하드립니다
    늘 먹음직스런 상차림 보여주시는 cactus님^^

  • 4. J-mom
    '12.3.14 10:19 PM

    음.....큰사이즈 총각무를 보니 자연히 떠오르는 그 사진...

    부부싸움후 담날 아침상...ㅎㅎ

    근데 여기선 남편한테 글케주면 막 좋아할듯...
    그런총각무..가 없어서.....ㅠㅠㅠㅠ

    넘흐 맛있겠어요....ㅎㅎ

  • 5. 미미맘
    '12.3.14 11:26 PM

    저두 저런거 너무 좋아하는데.
    이 밤에 왠일이랍니까. 맛나보여요

  • 6. 시간여행
    '12.3.15 3:08 PM

    총각무를 이용한 볶음밥 ~~오늘 저녁 메뉴로 당첨~ ㅋㅋ

  • 7. 힝1127
    '12.3.15 8:25 PM

    임신중인데 정말 다 먹구싶네요 ㅠㅠ

  • 8. 닌토
    '12.3.16 11:26 AM

    울집에서 총각무 한가득인데.. 저도 된장 넣고 지져먹어야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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