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메리 크리스마스

| 조회수 : 8,82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12-24 04:55:49


 

메리 크리스마스~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네요.

간밤에 하얀 눈이 소복소복 내렸더군요. 올 한해... 혹여 마음 졸이며 아팠던 기억들이 있다면

하얀 눈속에 모두 묻어버리고...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맞이하라고 하늘이 주신 선물이 아닐지..

 

어제 아침엔 고구마 하나를 삶아 으깨서 옥수수도 넣고 파란 피망도 넣고 그리고 빨간 사과살도 집어 넣고... 마요네즈랑 플레인 요쿠르트 넣어서 양념한 고구마 샐러드를 해 먹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차린 아침상입니다.

상이 그득하지만 뭐 딱히 신경써서 한 것은 별로 없네요... ㅎㅎ


 

고등어랑 갈치 한토막 굽고...

뭐 이런 저런 반찬 꺼내 먹은 그런 아침상이었습니다.



 

총각김치랑 보쌈 김치 먹던 것 그냥 꺼내 놓은 거구요.



 

고등어랑 갈치도 양면 생선구이팬에 노릇하니 구워서 사이좋게 담았어요.



 

톳무침도.... 양념간장에 무쳤고..





 

아..특별하게 꺼낸 것이 있긴 하네요..

바로 백김치.

저희 집은 백김치 켜켜이 소를 넣어서 담기도 하지만 겨울 김장김치로는 이렇게 소 없이 담그는 시원한 백김치를 더 좋아해서 한통 담아놓고 시원하게 꺼내 먹는데.. 이젠 먹기 좋게 익었어요.



 

담궈 놓은 것도.... 김치 냉장고에... 소량씩 한통씩 넣어 놓고 먹으니

그냥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보다는 오래 갑니다.



 

가끔 입맛 없을 때면 꺼내 먹는 매실장아찌랑... 마늘장아찌



 

어머니가 보내주신 사골 진하게 끓여서... 남편이랑 아이들이 잘 먹고 있어요..

전...그냥 고기도 잘 안 먹지만... 더구나 고기국은 정말 싫어요.

기름 둥둥 뜬 고기국은 보기만 해도.. 기름진 것이... 제겐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아주 맛있게 먹어주니.... 정성껏 끓인 보람이 있지만요.

전... 시원한 백김치 국물에 밥 말아서 먹는 것이 더 꿀맛입니다.




 

점심엔... 아이들 부대찌개를 해주었지요.

불고기 재워 놓은 것을 중앙에 놓기도 하지만... 요즘 너무 기름지게 먹는 것 같아 생략...



 

그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은 듬뿍 넣어 주었습니다.



 

미리 개어 놓은 부대찌개 양념장넣고 대파도 올려준 다음에...데쳐 놓은 라면사리도 넣어주었는데..


막상 완성샷은 없네요.. 아마 먹느라고 바빴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오후엔.... 백앙금이랑 아몬드가루를 넣은 고소한 상투과자도 굽고..







이거.... 해 놓으면 아이들이 야곰야곰 잘도 먹지요.


계란 흰자 머랭에..... 백년초 가루랑 다크 초코릿을 다져서 섞은 머랭쿠키도 구웠어요.




계란 흰자 2개만 할려다... 아무래도 부족할 것 같아 3개로 만든 머랭쿠키..한통 가득이지만...

이 또한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이 금방 없어질 듯 합니다.

또.. 오늘은 조카네 아이 돌이라  들고 갈까 합니다.




 

상투과자랑... 머랭쿠키..





 

통에 가득 담아 놓고...



 

초코칩 머핀도 구웠어요... 안에 초코칩이랑.. 호두도 다져서... 고소할 겁니다.



 

세통 그득.... 담아서..오늘 가족들 모임에 가지고 가면 아마 좋아할 거에요.

모두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즐겁고 신나게.... 그리고...많이 웃으면서^^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ll
    '11.12.24 5:01 AM

    해피 화이트 크리스마스입니다 :) 프리님~
    상투과자 너무 먹고싶네요~ 백년초 넣은건 정말 저희 회사 근처에 딜리댈리라는 베이커리에서 파는거랑 똑같아요!! 엄청 비싸게 파는 베이커리입니다 ㅎㅎ

    백김치 너무 좋아하는데 백김치 너무 맛있어 보여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

  • 프리
    '11.12.24 5:04 AM

    정말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시작되네요... ㅎㅎ
    상투과자랑 머랭쿠키..백김치까지 맛보여드리면 좋으련만 죄송합니다..
    그래도 .... 오늘은 멋진 계획이 많으실테니..... 얼릉.... 기쁜 하루를 여시기 바랍니다

  • 2. soll
    '11.12.24 5:07 AM

    죄송은요 눈으로라도 호강하고 맛을 상상하는게 저한테 얼마나 기쁜일인데요 :)
    오늘은.......전 솔로처자인지라 멋진 계획따윈ㅠ 친구와 가족과 함께!
    이...이것도 멋진 계획이에요 ! 그렇지만 내년엔 남친과 함께 하고 싶어요 ㅠㅠ

    거기다 불면증이 와서 이제 씻고 회사 들려서 책 읽고 책상정리 좀 하는걸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시작하려구요 ㅠㅠ
    프리님도 기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 프리
    '11.12.24 5:18 AM

    어머..그럼 벌써 회사이신거에요?
    오늘도 근무를 하시나봐요...
    이론..하긴.... 뭐든 상관없어요.... 어떤 책을 읽으시는지 몰라도 책읽는 즐거움도...책상정리를 말끔하게 하는 것도...멋진 크리스마스 보내기 하나일테니까요...

    전 이번 크리스마스가 좀 특별한 날이긴 하지만...특별한 계획없이...그냥... 편안하게 보내는 걸로.... 특별해질까 합니다... ㅎㅎ 뭔 말이 이리 알쏭달쏭한지^^

  • 3. 시은맘
    '11.12.24 5:36 AM

    안녕하세요. 이시간에 뵈니 특볋히 더 반갑습니다. 밤새 눈이 많이 왔더군요. 예전 어렸을적에는 눈 오면 좋아서 강아지처럼 뛰었는데 언제부터인지 걱정만 늘어나네요 길막힐까 걱정, 미끄러울까 걱정, 녹으면 길 더럽고 나에게 더러운물 튈까 걱정 또 걱정....그만큼 순수함을 잃어가고 있는거겠지요. 오늘은 아이와 오랫만에 눈썰매라도 타야겠습니다. 프리님께서도 눈길외출 조심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ㅣ

  • 프리
    '11.12.24 8:17 AM

    그러게요.... 더 반갑습니다..근데 가까이 살면서 뵙지도 못하고 한 해를 넘기네요^^
    눈이 오면 걱정.. 이거 나이먹었다는 거..맞는 것 같습니다..저도 가끔은 그래요...
    그나저나...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차를 가지고 가지고 그렇고 안 가지고 가는 것 또한 그렇고 걱정이네요.

  • 프리
    '11.12.24 8:18 AM

    이궁.. 인사를 못하고 댓글을 마쳐서리.... 댓글 하나 늘입니다... ㅎㅎ
    크리스마스... 아이들과 눈썰매 타며 즐겁게 잘 보내시고....
    2012년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온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 4. 너트매그
    '11.12.24 6:00 AM

    프리님. 늘 잘보고 있습니다.
    타는 듯한 정열은 아니지만 늘 차분하고 강인한 모습 보여주시는 프리님이 저는 ... 참 좋아요. ㅎㅎ
    인사드리고 싶어서 로그인 했어요. 편안해서 특별한 성탄 좋네요.

    메리크리스마스!~

  • 프리
    '11.12.24 8:20 AM

    좋아해주셔서.... 요즘의 저에겐 많은 힘이 되네요^^
    나이 먹어서도 좋다 해주니 이리 좋은 건 뭘까요? ㅎㅎㅎ

    너트매그님도 크리스마스.... 이쁘게 잘 보내시고... 새해에도 하고자 하시는 일 성취하시길^^

  • 5. 변인주
    '11.12.24 8:53 AM

    오랜만에 인사드리려고요.
    저희에겐 그저 조용한 크리스마스 그리고 명절이 더 가슴에 와요. 그쵸?!
    나이들었다는 표시이지만요.

    책이나 한권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더 없이 금상첨화지만
    전 아이들이 타지에서 오니까 일도 쉬고
    오늘 가서 장을 한아름 봐서 풀러 놓고

    우선 프리님 레시피와 리틀스타님 레시피보고 확인할려고 들어 왔다가
    메리크리스마스와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한꺼번에 여러일하는 것도 프리님께 배운 실력인 것 같은데요^ ^

    그리고 한가지 더 저도 작년에 오십견때문에 고생을 했었는데요.
    이것 저것 해보다 그러다가 수영하고 고쳐지더라고요.
    그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우리 내년엔 우리자신을 위해서도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요.
    늘 보이지는 않지만 쓰신 글로 도움을 받아서
    댓글로나마 덕담 응원하고 싶었어요.

  • 6. candy
    '11.12.24 9:56 AM

    해피~크리스마스~^^

  • 7. 해바라기 아내
    '11.12.24 12:13 PM

    벌써 한해가 다 가고 있어요.
    저는 결혼기념일 여행도 있어 연말이 항상 낯선곳에서 후다닥
    지나가는것 같아요.
    오늘은 속리산에 가려구요.
    한해 행복하게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도 82 박카스(피로회복제)
    계속 하셔야 해요~

  • 8. 소연
    '11.12.24 10:06 PM

    프리님~ 메리크리스마스!~

  • 9. 진냥
    '11.12.24 11:05 PM

    프리님! 메리 크리스마스~~ 쵸코칩 들어간 머핀과 머랭 정말 맛있겠네요~~

  • 10. 나무상자
    '11.12.24 11:37 PM

    저리도 많은 반찬이 한상에!!!
    저는 꿈도 못꿔요.ㅠㅠ 늘 부럽습니다.
    프리님도 따뜻하고 건강한 연말연시 보내세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 11. 진진엄마
    '11.12.25 11:59 AM

    주부로서 가정을 꾸린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새삼 깨닫게해주신
    프리님의 올 한해 포스트들 너무 좋았습니다
    새 한해도 잘 부탁드려요 ㅎㅎ

  • 12. 한국화
    '11.12.25 4:31 PM

    너무 깔끔하니 좋아요..성격도 깔끔하실것 같아요..잘보고 갑니다

  • 13. 청솔
    '11.12.29 6:04 PM

    뒷북 인사지만 그래도 받으세요^^
    연말 잘 보내시고 힘찬 새해 맞이 하세요~
    그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일 좀 줄이세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91 197차 봉사후기) 2026년 6월 목살돈가스, 고춧잎나물, 오.. 4 행복나눔미소 2026.07.07 2,374 2
41190 남편이 차려준 저녁식사 16 온살 2026.07.05 4,817 1
41189 대혐오 시대를 극복하는 포용의 식탐 24 백만순이 2026.07.05 4,157 1
41188 미국 250주년 독립기념일 스테이크 런치 14 에스더 2026.07.05 2,940 1
41187 간장 된장은 익어가고 20 인왕산 2026.07.03 3,132 3
41186 6월 밥상 9 백야행 2026.07.01 4,334 2
41185 복숭아 오픈 샌드위치 만들어보아요. 18 챌시 2026.06.27 5,266 2
41184 사먹은 음식들이예요 - ♡ 14 beantown 2026.06.24 5,748 3
41183 대전 두부두루치기 소개 드려요 ! 31 챌시 2026.06.11 7,909 3
41182 미국의 졸업 시즌 21 소년공원 2026.06.08 8,268 4
41181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10 hoshidsh 2026.06.06 6,198 3
41180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6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6,588 5
41179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3,803 5
41178 오랜만에 왔어요 8 juju 2026.05.31 4,579 2
41177 아침은먹었나요? 10 하얀쌀밥 2026.05.25 7,288 3
41176 마늘쫑파스타 5 점점 2026.05.16 8,106 4
41175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5 챌시 2026.05.15 7,939 6
41174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9,007 3
41173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804 8
41172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6,683 3
41171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6,383 4
41170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10,575 3
41169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716 2
41168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617 3
41167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6,184 3
41166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10,140 6
41165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677 4
41164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3 소년공원 2026.04.08 11,457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