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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프랑스에서 밥 해먹기 - 프랑스 슈퍼마켓 간식들

| 조회수 : 16,402 | 추천수 : 2
작성일 : 2011-12-08 00:36:31

다른 나라에 갈 기회가 있으면
박물관 하나 정도는 포기하더라도 꼭 가보는 곳이 있으니,
바로 슈퍼마켓입니다.

이 나라 사람들이 뭘 먹고 사나, 가장 잘 알아볼 수 있어서인데요.
좋기야 재래시장이 훨씬 좋지만
아무래도 현대인들이 더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은 슈퍼마켓인가 봐요.

프랑스 와서 가장 실망한 점 중 하나가
워낙 먹는 것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고 미국 흉을 늘상 보기에
정말 ‘제대로’ 갖춰 먹을 줄 알았는데...별 다를 바 없더라구요.
애들은 다 패스트푸드 좋아하고, 반조리제품이나 냉동식품 정말 즐겨먹고요.
씁쓸하지만 세계적인 현상 같습니다.

그런 흐름, 조금이라도 바꿔보고 싶어요.
맛있는 빵으로!!!

...음...뭔가 주제에서 벗어나는데...
그래도 호기심에 못 이기고 나름 “이건 공부야, 암 연구자료고 말고.”
이러면서 사먹어 본 슈퍼 간식거리들입니다.


잼으로 유명한 회사 본마망에서 과자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포장도 다 이런 복고풍이라 예쁘장해요.


빠다코코낫처럼 생겨서 아주 살짝 그런 맛이 나기도 하구요,
맛은 뭐랄까...한국에서 비슷한 맛을 본적이 없어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에이스에 버터를 좀 더 넣어서 향이 풍부하고 더 파삭한 맛?
담백하다고 하기엔 더 단 맛인데 한번 손대면 하염없이 먹힙니다.


이건 한국에서도 본 듯해요.
베엔 비스킷인데 전 그냥 ‘웃는 과자’로 부릅니다.


초코크림이 들어있어서 커피랑 먹으면 괜찮아요.
그런데 굉장히 금방 눅눅해져서...한번 사먹고는 말았습니다.


슈퍼 과자 중 가장 좋아하는 생미셸 걀레뜨!
역시 버터가 많이 들어갔구요,
하늘에 떠있는 수도원이라고도 불리는 몽생미셸 지방의 특산과자입니다.
좀 더 전통있는 브랜드의 걀레뜨도 슈퍼에서 파는데 전 이게 더 맛있었어요.
크기도 미니, 보통, 대형 이렇게 나오는데 씹히는 질감이 달라서인지
맛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전 언제나 제일 큰 거.


프랑스 친구들이 모두 먼산을 보며
“어렸을 때 참 많이 먹었지.........” 라고 하는
초코 브랜드 낀데흐 Kinder에서 나온 쒸어프히즈 SURPRISE.
이름대로 놀랍습니다.



포장을 뜯으면 이런 달걀 모양의 초코가 있구요.
한입 베어 물면 그 안에서 장난감이 나와요.
제가 먹은 건 스머프 시리즈였는데,
물론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 수가 없어서
애들로 하여금 자꾸만 사먹게 하는 그런 상품입니다.
저도 스머페트 찾다가 두통와서 그만뒀어요.


그리고 프랑스의 부라보콘? 엑스뜨힘.
초코, 바닐라, 쿠키앤크림, 캬라멜, 크렘브륄레 (태운 푸딩같은 프랑스 디저트)...
여러 가지 맛이 있습니다. 꼭다리에 초코 들었어요!



종류도 다양하고 유제품의 나라라서인지 맛도 은근 괜찮아요.
다만 슈퍼에선 낱개로 팔지 않고 6개들이, 4개들이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하나에 1000원이 채 되지 않으니 한국보다 낫네요.
이번 여름에 들어갔다가 부라보콘이랑 월드콘 가격보고 뒤로 넘어갔거든요.


콘이 싫은 이들을 위한 바.
매그넘 시리즈인데 이것도 종류가 많아요.
초코, 바닐라, 화이트초코, 안에 과일 든 것 등등...

 

이때는 흔하지 않은 에콰도르 다크초코 버전이라 사봤습니다.
나뛰르나 하겐다즈바 이상의 맛에 크기도 더 큰데 값은 반의 반 밖에 하지 않아요.


이건 냉동케이크들입니다.
르노뜨르, 포숑 등 유명제과점 브랜드들이
냉동케이크도 내놓더군요.
주로 얼려도 맛에 이상이 없는 무스케이크들이나
아예 아이스크림 케이크들이에요.
맛은 물론 제과점보다는 못하지만
오만원이 넘는 브랜드 케이크들을 만원 조금 더 주면 경험은 해볼 수 있지요.


그리고 ‘맙소사’ 소리가 나게 했던 바닐라 두유.
그 어떤 두유를 사도 맛이 없기에
(한국 두유에 물을 잔뜩 타서 대충 흔든 맛이 납니다)
바닐라 두유는 새롭기라도 하겠지...좀 나으려나...
하면서 샀다가 한 모금 먹고 입도 못 댔습니다.

이후, 유럽에서 입맛에 맞는 두유 찾기(프랑스는 포기)를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떠먹는 플레인 요구르트에 살짝 크림치즈 맛과 향이 감도는
프로마쥬 블랑이라 불리는 디저트? 유제품?입니다.



지방분 0% 라고 써 있기에 설마 싶기도 하고 궁금해서 샀는데
정말 지방이 전혀 없다면 먹을 만 한 맛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코, 초코!
린츠 초코 안에 크렘브륄레, 아이리쉬 커피(위스키맛),밤크림, 초코시럽...등등이 든
시리즈입니다. 스무가지 가까운 맛이 있어서 슈퍼갈 때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지요.

왜 과거형이냐면, 이번 한국서 병원갔을 때 모조리 금지품목이 되었기 때문...
뭐 덕분에 건강은 많이 나아졌습니다만 보니까 또 먹고 싶어지기도 하네요.

이상, 프랑스 냠냠 특파원 스콘이었습니다.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1.12.8 1:28 AM

    이건 한밤테러예욧~@.@

  • 스콘
    '11.12.8 5:39 PM

    헉 remy님...제가 알카에다 빵부대 소속이라서....죄송합니다..

  • 2. 담비엄마
    '11.12.8 1:54 AM

    이런..당땡겨요 (참아야하니라참아야하니라)ㅎ
    여행가면 슈퍼에서 얼굴색 제일 밝아지는 사람으로써 너무 재밌게 봤어요
    스콘 특파원 최고 ^ ^

  • 스콘
    '11.12.8 5:40 PM

    정말 단 거 밖에 없네요 지금 보니!
    특파원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 3. 샘물
    '11.12.8 1:56 AM

    아아.........고민거리 땜에 잠이 안와 들어왔더니......고민이 배가 되네............아아........빵또아라도 하나 먹고 잘까ㅠㅠ

  • 스콘
    '11.12.8 5:40 PM

    샘물님.....그래서....뭐 드시고 주무셨어요? 후다닥.

  • 샘물
    '11.12.8 6:49 PM

    결국 빵또아........만으로도 안차서 쵸코파이 하나를.........ㅠㅠ

  • 스콘
    '11.12.9 5:19 PM

    옴마나...죄송합니다 웃훗훗...

  • 4. annabell
    '11.12.8 1:57 AM

    본마망에서 나오는 비스켓들이 다양하죠.
    저것 포장이 영국이랑 좀 다르네요.^^
    맛은 정말 버터리해서 맛있죠.
    스마일 비스켓도 여기 있어요.

    나중에 프랑스가면 생미셀 갈레트 꼭 사먹어야겠군요.ㅎㅎ
    킨더 스프라이저 딸냄 어릴때 몇번 사보면서 속에든 아기자기한
    장난감때문에 사곤했던 기억이 나네요.
    갠적으로 초코를 즐겨하지 않았기에,,,,,

    두유는 절대로 우리나라의 고소하고 찐한맛을 따라오지 못하죠.
    근데 세월이 지남서 좀 나아지더라구요,여긴 그래요.

    새로나온 저 요거트+크림맛은 다농제품은 여기서 구경을
    못한거네요,그럼 조만간 여기도 수입을 할까요?
    어떤 맛일까 궁금해요.

    린트에서 쿨수마스라도 이벤트해서 3개를 두개값에 살수 있어요.
    그럼 추천하신 맛들의 초코를 한번 사봐야할까 고민이 되네요.
    절대 초코를 잘 먹지도 않음서 이런 고민을 하네요.^^

    수퍼다님서 그들이 세상을 들여다보는건 늘 즐거움이죠 스콘님!

  • 스콘
    '11.12.8 5:41 PM

    annabell님,영국과자도 먹어보고 싶어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런던에서 보내게 된답니다. 충동적으로 기차표 예매했는데...
    가게들이 다 닫으면 어쩌지 하고 고민하고 있답니다.

  • 5. claire
    '11.12.8 1:59 AM

    옆나라에서 살아요. 위의 모든 아이템들은 우리 동네 수퍼마켓에서 맨날 보는 거... 하나도 신기하지도 재밌지도 않군요. ㅠ.ㅠ 근데 빵또아가 뭔가요? 전 그게 먹고 싶네요. ㅎㅎㅎㅎ

  • 스콘
    '11.12.8 5:42 PM

    claire님 벨기에에 사시나봐요! 맞아요 저도 빵또아가 먹고 싶어요 흑흑....(카스테라 사이에 아이스크림 들어있는 샌드위치 같은? 아시나요랑 비슷해요)

  • 샘물
    '11.12.8 6:50 PM

    맞아요. 아시나요의 아류....ㅋㅋㅋ 겁나 얇은 카스테라 사이에 유크림 함량 미달인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거랍니다 ^^;;;

  • 스콘
    '11.12.9 5:20 PM

    샘물님 설명 고맙습니다! 아 이 냉철한 묘사...

  • 6. 아름드리
    '11.12.8 2:05 AM

    쒸어프히즈
    그거 에그몽이라고 한국에도 있어요.
    울 아들 엄청 사먹었던 ㅋ

  • 스콘
    '11.12.8 5:42 PM

    역시 아이들은 이런 거에 약하군요....사실 저도 약합니다.
    에그몽이라는 이름 정말 잘 지었네요.

  • 7. 리어리
    '11.12.8 5:35 AM

    프랑스 며칠 다녀온 것 같아요^^
    에궁,, 친구들 해 먹이느라 몸 좀 상했나보네..
    지난 번 체류 연장은 잘 해결되었나봐요?
    한국 가서 려원은 잘 정리하고 오셨는지요??

  • 스콘
    '11.12.8 5:46 PM

    아앗 리어리님 려원은.............묻어버렸습니다.............(꺄하하 농담입니다)
    프랑스 식재료가 몸에는 안 맞아서 여기저기 고장이 좀 났어요.
    체류연장은 아직 해결중인데 일단 마감기간을 두달 정도 늘려주어서 한시름 놓았답니다.
    잘 지내시죠?

  • 8. 허니드롭스
    '11.12.8 6:06 AM

    캬. 저와 비슷한 것들을 먹고 사시네요ㅎㅎ 다만 스페인엔 저 걀레뜨는 없습니다.ㅠㅠ
    저도 낀떼르 소르쁘레사 인형찾기 하다가 너무 못생긴 공룡이 나와서... 그뒤론 안먹어요.
    바 형의 낀데르가 훨 낫더군요..
    스페인도 맛난 두유는 엄써요. 한국두유에 물타서 대충 흔든 맛.. 딱입니다.ㅠ
    즈는 그래서 두부 만들고 두유도 만들어먹습니...쿨럭;

  • 스콘
    '11.12.8 5:46 PM

    스페인에서 두유까지....
    저 다음 휴가때는 정말 스페인 갈 거라능....허니드롭스님댁에서 한정식 먹고 디저트는 두유...

  • 9. J
    '11.12.8 6:57 AM

    저 한테도 금지품목이네요. 아윽~~ 격하게 먹구싶다아 ~~~~~~~

  • 스콘
    '11.12.8 5:47 PM

    J님,저와 같은 병명을 공유하시거나 아님 다이어트중이신 듯합니다.
    이런 사진들,죄송합니다.흑.

  • 10. 빠리
    '11.12.8 7:49 AM

    하리보가 없네요 ㅎㅎ

  • 스콘
    '11.12.8 5:48 PM

    빠리님,하리보는 남자친구의 영원한 사랑이랍니다.
    다만 제가 먹지 않아서 사진에 없을뿐!
    프랑스 사람들 정말 좋아하더라구요.어렸을떄부터 먹고 자라서 그런가봐요.

  • 11. linus
    '11.12.8 8:38 AM

    제 군것질 과자랑 똑같아요.ㅋㅋㅋㅋ
    st.michel은 홍차랑 아침밥 대용으로 없으면 안되는 필수품이에요.
    그래도 두유는 뒷맛이 고소해요. 나름ㅋㅋㅋ. 근데 뒤에 성분 표시 읽어보면 물탄 거 맞아요.
    낼 일어나면 과자 사러 가야겠어요.

  • 스콘
    '11.12.8 5:48 PM

    linus님,그 뒷맛 고소한 두유 브랜드 추천 좀 부탁드려요..
    전 이제 사기가 겁납니다...
    과자 맛있게 드시구요!

  • 12. 소연
    '11.12.8 8:53 AM

    박물관 보다 슈퍼 구경이 좋다에 한표... 얼마전에 일본슈퍼갔는데..
    우리나랑 비슷한것도 많고.. 평소에 사고싶던 소스나 간장종류도 많았는데...
    방사능 때문에 그림의 떡이라고 구경만 하고 와서.. 덕분에 카드값은 무지 절약됐어요..

    쵸코를 좋아해서.. 다음에 유럽가면 반드시 먹어바야겠어요 ㅎㅎ

  • 스콘
    '11.12.8 5:53 PM

    소연님,유럽 오시면 꼭 제게 연락주세요.
    먹어본 초코 중 맛난 거 리스트 드릴게요.
    일본 방사능은 참...생각보다 심각한 문제라서 가끔 시판소스들 보면 걱정이 됩니다.

  • 13. 름름
    '11.12.8 9:19 AM

    와..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잠시 딴나라 갔다 온 기분이네요

  • 스콘
    '11.12.8 5:54 PM

    름름님 좋으셧다니 저도 기뻐요.
    이제 영국,스페인,브라질 등등에서 슈퍼간식 시리즈 다들 올려주시리라 믿습니다.

  • 14. 미모로 애국
    '11.12.8 9:47 AM

    아이스크림이 몹시 땡기네요.
    낙농국가의 유제품먹다가 한국와서 아이스크림먹으면 급 우울해지잖아요. ㅋㅋㅋ

  • 스콘
    '11.12.8 5:55 PM

    정말 그런 거 같아요.제가 프랑스 와서 제일 오래있었던 데가 노르망디라서(소투성이)
    길에서 퍼서 파는 생크림 먹으면 그런 생각 들었네요.

  • 15. 최살쾡
    '11.12.8 10:37 AM

    우왕우왕 핥핥핥..............

    저도 일단 무조건 큰걸로!

  • 스콘
    '11.12.8 5:55 PM

    네네 일단 큰걸 맡아놓고 그 다음에 작은 걸 맛보던지 해야겠지요!

  • 16. 지니
    '11.12.8 12:49 PM

    프랑스에도 매그넘이 있네, 하다가 찾아보니 유럽 원산지네요. 여기 캐나다에는 들어온지 얼마 안 된다는.
    작년에 파리 갔을 때 수퍼 갔다가 디지털 가격표 보고 신기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유럽은 식료품 포장이 넘 상큼한 것 같아요. 담에 프랑스 갈땐 한 2주 아파트 빌려서 머물면서 가끔 수퍼에서 장봐서 차려먹기도 하고 싶어요.

  • 스콘
    '11.12.8 5:57 PM

    현지에서 장보기 정말 즐겁죠!
    재래시장도 소개해드리고픈데 사진이 별로 없네요.

  • 17. 분홍
    '11.12.8 1:35 PM

    포장들이 참 먹음직스럽게들 생겼어요^^

    여행갔을때 마켓에서 이것저것 좀 더 구경해 보고 싶었지만

    동행인 배려차원에서 꾹 참고 나왔었거든요. 스콘님 덕분에 슈퍼마켓 관광(?)하네요. 고맙습니다.

  • 스콘
    '11.12.8 5:57 PM

    분홍님,그래서 혼자 하는 여행도 장점이 있나 봅니다.
    다음에는 꼭 들러보셔요-

  • 18. 프리
    '11.12.8 2:00 PM

    프랑스 특파원 스콘님 건강은 많이 회복되셨지요?
    늘 건강이 최우선이니.....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구경 한번 잘했어요...

    참 잘했어요 도장 쾅쾅 찍어주고 싶어요^^

  • 스콘
    '11.12.8 5:58 PM

    프리님,네네.매일 영양제도 한움큼씩 먹고 운둥도 하면서
    열심히 관리하고 있답니다. 명심할게요!
    도장 나중에 한꺼번에 받겠습니당.

  • 19. 루이제
    '11.12.8 3:52 PM

    냠냠 특파원..너무 귀여워요..
    전 이런 외국 군것질 이야기가 왜이리 재밌을까요 ?
    왕년에 슈퍼마켓에서 신제품은 다~~~~~~먹어보던 그 실력이 아직도 녹슬지 않은 40대 아줌.
    지금은 신체적 기능이 좀 많이..그래져서,,ㅠㅜ,,군것질 자제합니다..
    그래도 동그란 버터 많이 들어간 그과자..눈에 꽉 찍었습니다..언젠가 먹어볼려구요.
    재밌는 이런글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건강 조심하시구요..어릴적 건강 조심이..늙어서 한참 간다.ㅋㅋ

  • 스콘
    '11.12.8 6:00 PM

    루이제님 잘하셨어요-저도 아마 초반에 저런 것들 많이 먹어서
    몸이 안 좋아진 거 같아요. 한국서는 슈퍼 과자 잘 안 먹었거든요.
    제가 만든 빵 처리하는 것만도 바빠서...
    건강하세요,늘!

  • 20. 앙꼬
    '11.12.8 7:17 PM

    생미쉘..좋아해요.ㅋㅋ 신세계에서 3000원에 팔더라구요..파리 구멍가게에서 사는 가격이랑 많이 차이 안나더라구요,,,걀라트,

  • 스콘
    '11.12.9 3:18 AM

    오오 한국서도 먹을 수 있다니 어쩐지 기쁩니다.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냠냠냠.

  • 21. 생각중
    '11.12.9 12:00 AM

    저도 여행 갈 때마다 수퍼마켓이나 시장 탐색을 좋아하는데요. 꺄악. 본마망 저도 좋아해요. 본마망 과자들이 대체로 맛있어요.(제 취향인가?) 저 달걀 초콜릿은... 우리 아들이 좋아하던 거죠. 실은 염불은 관심 없고 잿밥에만 관심 있다고, 막상 초콜릿은 안 먹고 깨드리는 재미였죠. 매그넘 아이스크림도 제가 좋아했던 거네요. 매그넘 아몬드가 제일 맛있어요. 그런데 프랑스에서 대형 수퍼에서 파는 매그넘이 런던 대형 수퍼 매그넘보다 비싸더군요. ㅋㅋ 그런데 초콜릿들 보니... 칠리 초콜릿이 생각나요. 정말 끔찍한 그 맛... ㅋㅋ 왜 그렇게 요상한 맛을 첨가한 초콜릿이 많은지...

  • 스콘
    '11.12.9 3:19 AM

    그럼 영국 갈 때 매그넘을 마지막으로 한번 사 먹어야겠습니다.
    본마망 과자들 맛이 담백해서 저도 좋아해요!

  • 22. 憧憬하다
    '11.12.9 5:10 AM

    킨더초콜렛은 뭐니뭐니해도 주황색 티셔츠입은 어린이 얼굴이 있는 그것......... ㅎㅎ 이 제일 좋더라구요.
    에그몽을 한국에서 열심히 모았던지라 여기선 그 늪(?)에 안빠지려고 안먹어요 ㅎㅎㅎ

    올려주신 과자들 크리스마스때 프랑스가면 꼭 먹어봐야겠어요 !!
    전에 프랑스가서 슈퍼에서 과자만 잔뜩사왔더니 여기 슈퍼에 일유로정도씩 비싸게 팔더라구요 ㅜㅜㅜㅜㅜ
    이번엔 올때 프랑스슈퍼에서 장좀 봐와야겠어요 !
    뭔가 더 추천해주실만한건 없나요? :D

  • 스콘
    '11.12.9 5:17 PM

    어린이 얼굴 있는 그거랑 좀 더 큰 maxi가 역시 제일 기본이래요(친구왈).
    추천과자라...Prince도 많이들 먹구요,Petit beurre라고 LU에서 나온 과자도 맛있어요.
    프랑스친구들 말로는 LU가 좀 비싸서 그렇지 맛은 괜찮다고 합니다. 좋은 쇼핑되시어요!

  • 23. 보리피리
    '11.12.9 9:55 AM

    계란 초콜렛속엔 장난감이 들어있을거같은데요...

  • 스콘
    '11.12.9 5:17 PM

    네 보리피리님! 달걀안에 스머프 들어있었어요.

  • 24. 허밍
    '11.12.9 1:20 PM

    저도 외국가면 슈퍼나 시장은 꼭 가봐요.이태리랑 파리 슈퍼가 비슷했던 기억이 나요.
    이태리사람들도 미국 엄청 욕하고 맥도날드 완죤 쓰레기라고 하면서 맥도날드 감자튀김은 맛있다고 해서
    좀 어이 없었던...ㅋㅋㅋ
    저도 매그넘 완젼 사랑했지요...콘 종류는 알지다(이건 나라마다 이름이 달라 이태리발음으로^^;;) 를
    더 많이 먹었어요.그리고 저 킨더 초콜렛은 장난감 때문에 애들이 먹는거 같더군요.

    혹시나 해서 저 생미쉘 걀레트쿠킨 한국에도 들어와요.
    백화점 수입코너가면 걀레트랑 또 다른맛(?)팔더라구요.한번 먹으면 그자리에서 다 먹어 버릴까봐
    겁나서 못샀어요.

  • 스콘
    '11.12.9 5:19 PM

    오 허밍님,알지다는 무슨 맛인가요? 궁금궁금.
    사실 달걀 초코는 너무 두께가 얇아서 허무하더라구요.
    왜 겁을 내셔요,가끔은 괜찮습니다 훙훙.

  • 25. cactus0101
    '11.12.9 6:56 PM

    신혼여행 파리로 계획하고 있는데,,그래서인지 더 관심가는 글이네요~ㅋㅋ 과자 별로 안좋아하는데 뜬금없이 왤케 달달한게 땡길까요...ㅡㅡ;; ㅋㅋ

  • 스콘
    '11.12.10 5:46 AM

    언제 오십니까.달달한 집은 다 꿰고 있습니다.

  • 26. 산중선인
    '11.12.10 2:31 PM

    11월 하순 빠리 다녀온 적 있는데, 도시가 활기차고 아름다웠어요. 날씨도 온화하고, 세느강 유람선에 쏟아지던 햇살이 따사로왔는데, 이제는 그게 그립고 또 가고 싶네요.

    막상 빠리 가서 과자는 못 사먹고, 달팽이 요리, 푸아그라 요리 등등 먹었어요.
    다음에 가게 되면 스톤님이 소개한 군것질거리 꼭 먹고 싶네요. ^^

  • 스콘
    '11.12.10 4:13 PM

    저도 못 먹어본 달팽이요리를 드셨군요! 슈퍼에서 냉동 달팽이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에 오시면 길거리 간식도 많이 드시고 가세요-

  • 27. 레몬사이다
    '11.12.10 6:38 PM

    격도 안나는 오래전 외국여행에서 가장 놀란게 바로 슈퍼마켓 물건들이었어요.
    그때만 해도 대형마트가 별로 없던 시절이라
    외국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음식들 보고 어찌나 놀랍던지... ^ ^
    온갖 치츠에 야채에...
    이런저런 과자랑 종류별로 아이스크림 사먹는 맛으로 여행했다눈...ㅋ

  • 스콘
    '11.12.11 2:56 AM

    저도 한국에서 마트를 거의 가지 않았던지라 처음 여기 와서 장 한번만 보면 피로가 몰려오곤 했었지요!

  • 28. 슈아
    '11.12.12 6:43 PM

    잘 봤습니다. 한국에 있지만 볼수 있어 좋았고 부럽기도 하고요~^^*

  • 스콘
    '11.12.13 6:29 AM

    잘 보셨다니 저도 기뻐요!

  • 29. 행복한 고양이
    '11.12.16 7:59 AM

    얼마전 신행으로 파리에 갔었는데 저희도 슈퍼 참 많이 갔죠 ㅋㅋ
    감자칩은 질소가 아닌 진짜 감자칩이 잔뜩 들어있고 ㅋㅋ
    많은종류의 유제품과 빵코너 그런거 좋더라고요..
    왕자님 그려있는 과자 사와서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 스콘
    '11.12.17 4:52 AM

    아항 '왕자님'을 드셨군요! 어떤 맛을 드셨는지 혼자 상상하면서 웃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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