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7층에 살고 있고 이사온지 2달 좀 넘었어요
아무래도 아이가 둘이다 보니 혹 시끄러울까봐 이사온 다음날 6층에 가서 과일사다드리면서 인사하고 혹시라도 시끄러우시면 인터폰 해달라고 하고 올라왔구요
6층도 아이가 있어서 괜찮다고 하시지만 왠만하면 집에서 뛰지말라고 하고 공놀이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24개월된 둘째가 정말 콩콩콩콩 뛰어다니기도 해요
하지말라고 해도 전혀 잘 안되긴하네요
근데 이상한건 9층아주머니가 저희집에 맨날 뛰냐고 인터폰이 오세요
이사오고 한 열흘되었는데 인터폰이 왔어요
애들 뛰냐고...
저녁먹고 있는중이어서 아니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시길래 몇층이시냐니까 아니면 됬다고 뚝!
글구 며칠후에 집안일 봐주시는 아주머니가 둘째를 데리고 엘리베이터타니까 우리집 때문에 너무 시끄럽다고 말씀하셔서 일단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데요
그래서 6층이신가 하고 인상착의를 확인하니 전혀 다르신분이라 누군가 했지요
또 얼마후 아이들 목욕시키시는데 누가 딩동 벨을 누르시길래 나가봤더니 다시 그분 9층아주머니!
시끄럽다고 애들 뛰냐고 하시길래 목욕하니까 들어와서 확인하시라고 했더니
아니면 됬다고 가시더라구요
글구 오늘!
둘째가 열이나서 병원갔다가 차 세우는데 경비아저씨께 그아주머니가 7층 뛰는지 확인해달라고 하더가구요
아저씨가 절 보고 지금 들어오시니까 여쭤보시라고 하니까
집에 아무도 없냐고 물으시길래 큰아이 선생님 오셔서 수업중이고 전 둘째 데리고 나갔다 들어오는길인데요 했더니 그럼 아닌가보내 하시면서 가시더군요
같은 엘리베잉터 타서 그분이 9층사는거 첨 알았어요
6층 옆라인이던가 8층에서 말씀이라도 하셨으면 오해라고 생각이나 하겠지만 왜 9층에서 저러실까요?
그분도 손녀를 키우세요
그 손녀 엘리베이터 타고있을때 다른사람 타면 소리소리 질러서 못탄적도 많아요
저도 아이를 키우기 때문에 전 아파트에서 1-2시까지 큰아이들 돌아다녀도 암 소리 못했구요
하지만 이건 경우가 완전 다른거 같아서요
여기아파트가 30년이 다된 아파트라 층간소음은 정말 없는편입니다.
그런데 윗층도 아니고 맨날 아랫층에 시끄럽다고 오시는데 정말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글구 남의 집 일에 정말 관심많으세요
제가 프리랜서로 일을해서 출퇴근시간이 매번 다릅니다.
무슨 직장이길래 이시간에 출근을 하냐, 일을 하기때문에 집안일 봐주시는 아주머니가 계시는데 아주머니는 얼마를 드리냐, 한국분이냐, 동포냐...
남의 일에 왜 그리 관심이 많을까요?
손녀도 키우셔서 바쁘실텐데....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진짜 이상한 9층 아줌마!!
층간소음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09-10-14 21:20:44
IP : 121.131.xxx.1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 진상이웃이네요
'09.10.14 9:29 PM (61.254.xxx.4)담에 뛴다고 뭐라고 하면 화를 한번 내세요
뛰지도 않는 우리집에 뭐라고하시는데 자꾸 그러시면 저한테 미안해하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하고 화라도 내세요
어차피 상종해봤자 도움은 커녕 진상이웃이라 말 안섞고 사는게 편해요
인터폰 한번 해서 항의라도 해보세요
왜 자꾸 우리집에 찾아오고 연락하냐구...2. ..
'09.10.14 10:10 PM (118.220.xxx.165)정신이 이상하네요
아래 위 옆도 아니고 두층아래에 와서 시끄럽다고 하다니
심하게 화를 내야 하겠네요3. 아마도
'09.10.22 5:05 AM (180.66.xxx.108)그주변엔 원인이 없고 더 찾아보니 원글님네가 궁금해서인가보네요.
수사중(!)일 것이니 더 알아보면 되는 상황이니 그냥 두세요..뭐...
제 생각엔 옆라인이 아닌지 싶네요.
저희도 저희윗집에서 거실 부근에서 소파의자인지,간이의자인지 식탁의자끄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 옆 작은방인 지금 있는방인 아랫층 방에서 에고~하는 소리가 들려요.
전 중간에서 어째야?되는겨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