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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얄미워요

진짜로 조회수 : 2,584
작성일 : 2009-10-14 21:00:58
친정에서  이번주에  32평아파트  내부수리를  합니다.
  두분이서  생활하시구요
1000만원정도  들여서  도배  싱크대 장판하시는데  인테리어  사장과  견적  뽑으시며
"이거  우리  자식들이  돈모아서  해주는거라고  잘해  달라고  하셨다고  저에게  전하시네요.인테리어 비용은  엄마가  내시는것이거든요
  저희  딸만  2명있는데  다들  형편이  좋지않서   경제적으로  도움  못드리고  두분이서  생활하실만큼의
재산은  가지고  계십니다..
항상  그런식입니다.  가방이나  옷을  사시면  저한테  보여주면서'이거  곗날에  들고가서  니가  사줬다고  자랑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참  난처  하더라구요 사드리지  못해 죄송하기도  하지만  제형편  아시면서  .아니면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저한테  전하지  마시던지..
제가  사주길바라시는건지...

혼잣말씀   잘하십니다  '  다른  집  딸과  사위들은  때마다  보약도  사주고  해외  여행도  시켜주는데

나만  내돈으로  모든거  해결한다고  에고   내팔자야"  
넉넉히  드리지는  못하지만  형편껏  드리는데   엄마는 다른집  딸들과  비교하시니 ...
IP : 112.149.xxx.5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9.10.14 9:05 PM (61.109.xxx.204)

    부모님이 그렇게 말하시면...자식 체면세워주시는구나 로 생각되는데
    님이 예민하신건지..부모님께 쌓인게 있으셔서 그러신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착하고 효녀는 절대 아니구요.
    저도 능력이 안되어 부모님을 못도와드리는 입장이라서 원글과 같은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 2. ..
    '09.10.14 9:17 PM (59.12.xxx.139)

    부모님 사정이 넉넉한 것과는 별개로 자식한테 받는 기쁨은 다르다고 봐요.
    여의치 않은 걸 아시니 대 놓고 바라진 못하시지만
    약간은 서운한 맘도 있으신 건 아닌지..
    그러실 땐 기분 안 좋으시겠지만 나중에 형편 좋아지면 제가 꼭 사 드릴게요..라는
    말 한마디로도 충분히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어쨌거나 빈곤한 친정살림까지 챙겨야 하는 사람들보단 낫쟎아요..

  • 3. 그냥
    '09.10.14 9:19 PM (118.33.xxx.242)

    나를 낳아주신분이니 그러려니 하세요
    천년 만년 사시는건 아니자나요...
    원글님 심정은 ...당연 이해가구요!

    원글님의 정신건강을 위해 드리는 말씀이었슴다

  • 4. 님도 참~
    '09.10.14 9:19 PM (114.206.xxx.127)

    자식보고 돈내달라고 하시는것도 아닌데 뭐가 얄미우실까...... 난 고마울것 같은데....

    반대로 하시는 부모님도 있어요... 저질르시고 해결해 달라고 하시는 부모님도 있어요.

    뭔 사정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얄밉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고마워 하세요..

  • 5. 맞아요
    '09.10.14 10:37 PM (125.178.xxx.192)

    원글님..
    저도 친정맘이 자주 다른집 딸들과 비교하면서 얘기하는거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한바탕울고 난리쳤던 기억이 나네요.


    얄미운게 아니라 화 나는거지요.
    나는 한다고 하는데 사사건건 비교에..
    자기신세 한탄 하는거.

    늘 그러신다면 원글님 화 날만 합니다.

  • 6. 쐬주반병
    '09.10.14 10:59 PM (221.144.xxx.89)

    혼잣말씀 잘하십니다 ' 다른 집 딸과 사위들은 때마다 보약도 사주고 해외 여행도 시켜주는데, 나만 내돈으로 모든거 해결한다고 에고 내팔자야' 넉넉히 드리지는 못하지만 형편껏 드리는데 엄마는 다른집 딸들과 비교하시니 ...이 부분을 보면, 원글님의 마음이 이해가 되는데요. 어머님의 말씀이 자식들에게 바라고 하시는 말씀 맞는것 같아요. 자식 체면 세워주는 말씀은 아닌것이 확실한것 같아요.

    그냥 자식들의 마음을 이해하시는 엄마라면, 혼잣말을 자식이 알아 듣게 자주 하시지는 않겠죠.
    친정 엄마지만 야속할 때도 있겠지요.
    딸들의 사정을 뻔히 아시면서, 그렇게 말슴을 하신다면, 딸의 입장에서도 속이 상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딴지 걸자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친정 부모님이 아니고, 시부모님이라면, 어떤 댓글이 달렸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 7. 저라도 화납니다
    '09.10.14 11:14 PM (125.129.xxx.101)

    그런데 간사한게...

    나 힘들 때
    고딩 딸이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엄마 좋은 거 사주께'하는 소리를 들으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군요;;;

  • 8. 횡설수설
    '09.10.14 11:23 PM (114.206.xxx.244)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우리집도 엄마가 다른 집 딸이 어쩌구 하시는데
    저도 그걸 지나치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 두었다가 다음에라도 비슷하게 해
    드리려고 하다 보니...이제는 좀 지치고 나도 좀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들 저런 말씀 하시는 거 바라는 마음 있으신 거 맞는데요..
    그래도 사고 먼저 치고 해결해 달라고 하시는 것 보다 낫다는 어떤 님의 조언처럼
    그렇게 딸이 해 줬다고 하실 여유가 있으시다는 거에 감사한 마음 가지시면 어떠실런지..
    저도 애교가 넘치는 딸이라면 "엄마...미안해~~다음에 내가 더 잘 해드릴께요."
    이 한마디로 넘어갈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러지도 못해요.
    마음대로 한다면야 1000만원이든 1억이든 안 드리고 싶겠냐고요...
    저도 딸아이가 있는데 절대로 엄마 뭐 해줘...하는 소리 안 하려고 결심 또 결심한답니다.

  • 9. ...
    '09.10.14 11:47 PM (118.47.xxx.224)

    체면치레 하시느라 남들한데 거짓 자랑하신것 까지는 괜찮은데
    너희들 체면 차려주느라 내가 그렇게 했노라~ 하고 자식들한테
    말씀하시니 싫은거지요.

    못해주는 자식의 마음을 아신다면 그런말씀 하시고도 아무말 마셔야 좋은건데..
    그저 부모님 성격이려니~ 하세요.

    만일 저희 부모님이 그러신다면 저도 싫을거 같네요.

  • 10. 그나마
    '09.10.15 6:00 AM (118.218.xxx.82)

    혼자말로 하시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저희 엄마는 대놓고 그러세요.ㅎㅎㅎ

    학창시절때는 누구집네 누구는 ~~도 잘한다더라.
    직장생활할때는 누구집네 누구는 돈도 잘번다더라.
    결혼해서는 누구집네 큰사위 둘째사위다 다 고급차 타고 왔더라
    너네는 언제 그러고 사냐...ㅠ.ㅠ

  • 11. ^^
    '09.10.15 8:42 AM (221.159.xxx.93)

    얼마전에 남편 모임이 있었어요
    처가집 가서 씨암닭 얻어 먹은 얘기들을 하는데 울남편 가만히 듣고 잇다가 한마디...난 장모님 끓여주신 라면 먹은 기억만 나네..윽!!..무안하고 민망하고..정말 부끄러웠네요..사실이거든요..당신은 그러시면서 바라는건 많으신분이죠..눈도 엄청 높으셔서 현찰아님 안됩니다..무조건 현찰 고고씽..얄밉죠?..님 엄마도 그냥 하시는 말씀은 아닌듯..님이 해드릴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단호하게 자를건 잘라 버리세요..

  • 12. 저는
    '09.10.15 8:59 AM (59.8.xxx.191)

    여기서 딸들 있어야 한다는 분들의 이담의 자화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그러지요
    아들은 장가보내면 남이고 딸 뿐이라고

    아들은 저런거 안해주고 딸은 해주니깐.
    남의 딸들도 다해주고, 내딸도 해주니깐
    결국 그런거 해줄 딸이 있어야 한다는 소리로 들려요

  • 13. 저요
    '09.10.15 10:00 AM (125.176.xxx.177)

    누구나 고민은 있지만 그정도는 그냥 웃어넘기세요.
    뭘 해달라고 말하는건 아니쟎아요. 눈치가 보일 뿐이지..
    저 외벌이로 살고 엄마 용돈까지 드려요. 형편은 너무 뻔한데 용돈 드리는거야 드릴수 있다 하지만 화장품이며 구두며 백화점물건 만 쓰려고 하구 당신 형편은 생각안하고 남들한테 있어보이는것만 중요시 생각하는 엄마 세요.
    어제는 40만원짜리 올인원 사와서 입은모습 봐달라 그러시네요. 어이가 없어서 아무말 안 했어요.

  • 14. 어마 곗날 싫어
    '09.10.15 7:30 PM (119.71.xxx.156)

    저희 친정 엄마도 친구분 계에만 다녀오시면 꼭 하시는 말씀
    누구집 딸은 이런 것 사주고 누구네 사위는 저런 것 사주고 등등...
    그런데 왜 엄마 친구 아들과 며느리는 무엇하고 있는지...
    원글님 어머니께서 당신이 사시고 딸이 사 주었다고 자랑하시는 분들
    그분들도 어쩌면 당신이 사시고 어머니처럼 자랑하시지 않을까요.
    자랑 심하시면 100%롭다

    저 50중반인데요
    저희 엄마 아직도 미련 못버리시고
    다른 집 딸들 때문에 속상해 하십니다.

    엄마 친구 딸들아!!!!!!!!!!!
    그대들은 얼마나 여유가 있길래
    밍크 코트와 아파트를
    부담없이 쏠 수 있는고................

  • 15. 분명히
    '09.10.15 7:46 PM (89.84.xxx.80)

    이런투의 부모님의 말씀은 자식으로서 실망스럽지요.
    우리세대나 나중에 자식에게 이런 소리 안하도록 조심해야겠지요.

  • 16. m..m
    '09.10.15 8:20 PM (121.147.xxx.164)

    엄마 친구분들도 본인돈으로 사셨으면서
    엄마처럼 말로만 자식들이 사줬다고 하시는거야.
    그런 말에 신경쓰지 마세요.

    이러면 너무 상처받을실라나요?

  • 17. dd
    '09.10.15 8:57 PM (121.131.xxx.37)

    전 너무 고마울 것 같은데.. 왜 얄미우실까요? 혹..자랑하려고 쓰신 건 아니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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