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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30분 거리 등하교 가능할까요? - 조언부탁드려요

초등생 조회수 : 491
작성일 : 2009-10-08 01:30:47
내년에 학교보낼 아이가 있는 초보엄마입니다.

집 근처 학교가 최우선이긴 한데 학교환경이 시장을 끼고 있는데다
주변 원룸이 많다보니 학교환경자체도 별로인데다
선생님들이 퇴직전 거쳐간다는 학교로 소문이나 평판이 별로입니다.

사립은 원래 고려대상이 아니니 제외하구요.
이웃처럼 위장전입해서 근처 학교 보내는 건 않하고 싶습니다.

고민 끝에 집에서 자가용으로 30분정도 떨어진 부속초교에 넣어볼까 고민입니다.
길은 복잡하지 않고 뻥 뚤렸는데 출근길이라 3,40분 예상하고 있어요.
사립처럼 차가 돌면 아예 고민을 않할텐데... -_-;; 제가 매일 아이를 날라야 하는 입장이라.

혹시 저처럼 초등아이 차로 픽업해서 데리고 다녀보신 분 계신가요?
좋다는 평 듣는 초등학교의 여타 잇점들이 데리고 다니는 수고를 감당할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같은 아파트에 친구도 없을테고, 해서 놀러오고가고도 특별한 경우에만 될꺼고
놀이터에서도 같은 학교 친구가 없을텐데.. 괜찮을까요?
같은 라인에 아이도 주소만 옮겨 엄마가 출퇴근 시키던데
3학년 넘어가니까 놀이터에서 놀지도 않고 학원다니느라 바빠 별 문제는 없어보이긴 한데
겉보기와 또 다를 수 있고,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모조리 한 학교로 진학하니(사립 제외) ..
엄마들끼리 말도 많고 차라리 딴 학교를 보내보고 싶어요.

첫째 3년째, 둘째 1년째 집 바로 옆 대학 부속유치원으로 매일 출퇴근 시키고 있습니다.  
3년씩 하던 짓, 초등 6년 못할까.. 하는 마음도 있지만,
아침 9시 반까지 차로 5분거리 가는 것과
아침 8시 반까지 차로 30분 거리 가는 것은 천지차이겠지요?


이런저런 상황이 생겨 아이에게 상처가 될지 몰라서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58.148.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8 1:58 AM (218.238.xxx.142)

    힘드실텐데요. 지금은 할수 있을것 같지만 만약이라는게 있잖아요 아이 혼자 갈수
    있는 동선이 제일 좋은것 같은데요 학교 분위기 보지 마세요 잘 하는 녀석은 어딜가도
    잘할거고, 그 학교 다니는 아이들 많잖아요 아무튼 가까운데가 최고 가끔은 엄마도 가야
    하지 않나요?

  • 2. 저도
    '09.10.8 2:53 AM (220.117.xxx.153)

    말리고 싶어요,,30분이면 솔직히 가까운 거리 아닌데요,,
    고등학생들도 그렇게 먼거리는 안 다닙니다.
    그리고 큰애 라이드 할 시간에 작은애는 어쩌구요,,
    매일 그렇게 애를 태운다는건 집안일,,엄마 사생활 다 포기하는것과 마찬가지에요,
    어느 환경이든 아이들은적응하기 마련이고 소문이란 원래 실제보다 훨씬 부풀려지게 마련입니다.

  • 3. **
    '09.10.8 9:56 AM (211.198.xxx.65)

    힘들어요. 하지 마세요. 아이도 엄마도 힘듭니다. 둘째는 또 어떻게 하시게요.
    그리고 사대부속초등학교의 경우
    추첨에서 당첨이 되고 고민하셔도 될것 같긴 합니다.
    워낙 경쟁율이 세어서요.

  • 4. 저의 조카..
    '09.10.8 10:27 AM (61.252.xxx.169)

    올해 3학년인데...마지막으로 도전하는 추첨에 당첨되어서..
    30분쯤 되는 거리인데 옮겨서 몇개월 다니고 있어요.
    일단 조카가 적응하는데도 스트레스가 있었던가 보더라구요. 워낙 낙천적이고, 성숙한
    아이인데...단짝도 없고...
    매일 차로 가다보면 막히고 해서 처음엔 아빠가 출근하면서 학교앞까지 데려다 주고, 지금은 지하철타고 혼자도 잘 다녀요.
    언니도 등하교때문에 아이를 어려서 너무 고생시키는것 아닌가해서 헷갈려하더라구요.
    조카도 전학전에는 그학교에서 공부 잘하기로 소문난 아이였는데..옮긴 곳은 모두가 거의 그
    수준이라고 합니다. 조카는 아이들이 욕을 안해서 좋다는 말도 하고...

  • 5. 동생도
    '09.10.8 10:34 AM (122.37.xxx.68)

    있으시군요.
    사대부속초등학교가 추첨인가요?
    당첨되면 학교근처로 이사할 수 있으면 이사하시면 좋겠네요.
    앞으로 8년간 고생한다(동생도 졸업해야하니까) 생각하고 해보셔야 후회가 없겠지요.
    어차피 사립이어도 동네친구는 없는 거니 그 부분은 너무 염려마시고
    과연 내가 8년간 할 수 있을까만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그리고 같은 라인 엄마와 품앗이도 생각해 볼수있겠네요.

    주변에 사립다니는 아이 보면 저학년에는 스쿨버스 타다가도 고학년되면 지하철이나 버스타고
    혼자 다니기도 하더군요.

  • 6. 제가...
    '09.10.8 10:52 AM (221.148.xxx.184)

    지금 딱 그러구 있는데요~동네가 어디신지?......저희 동네랑...넘 비슷해서요~ ^^ 거기다...울동네는 유흥가라서요~저두 그이유로....5분도 안걸리는 코 앞에 학교를두고 멀리 사립에...보내는데....셔틀버스가 이 동네까지 안 와서...제가 등하교 시킵니다.......시부모님이랑 같이사는 관계루 이사두 쉽지않구...멀리까지 보내신다구...뭐라하시는데....엄마맘이 그런가요?^^ 1학년이라...아직까지는 다닐만하기는한데...6년을 생각하면...조금 막막하기는 합니다....저는 둘째는 없지만...계획은 있어서....생기게되면..무슨수는 써야한다 싶어요~ 여건이 되면 이사하시는게 최우선이라 싶어요~ 제가 그러구 싶거든요!!

  • 7. 에구...
    '09.10.8 12:39 PM (125.178.xxx.35)

    힘들어요. 저흰 고딩 아이가 30분 걸려 통학해서 직장도 그만두고 데려다 주었는데 3년이 엄청 길더라구요. 졸업식날만 손꼽아 기다렸죠.
    6년씩 아님 더 해야할지도 모르는데 생각많이 해 보고 결정하세요. 중, 고딩은 빨리 지나가는데 초등학교는 정말 안 가거든요. 조만간 이사갈 생각이 없으시다면 전 말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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