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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팔고 그 돈으로 전세를 가면... 돈까먹는다고 말리는데..

... 조회수 : 2,457
작성일 : 2009-10-08 01:57:35
전세주고, 전세살고 있어요
지금 사는 집이 전세금이 더 비싸, 4천만원 빚을 졌는데
이자가 매달 35만원 정도 나갑니다..
조만간 또 이사를 가야하는데.. 이번엔 더 비싼 동네로 가게 생겨서ㅠㅠ 1-2천만원 더 빚을 내야할 지경...

남편왈 이자가 너무 아깝다고
저희집 23평, 2억6천하는 거 팔아서 .. 전세금 하고
나머지 돈은 저축을 하던지 하자네요

그런데 주위에서 말립니다
집 팔고 그돈 전세금하면 야금야금 까먹을거라고..
그건 정설이라고 하면서요

전세가지 말고 집을 사서 가야할까요?
그런데 지금 이사갈동네는 집값이 오를데로 오른
20년된 아파트들이라 ...
IP : 220.88.xxx.21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8 3:00 AM (115.138.xxx.66)

    전세금 빼먹지 않는 이상 야금야금 까먹을일이 뭐 그리 많을까요?
    집값 오르니까 대출로 야금야금 빼먹는게 더 무섭더만요..

    그것보다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자금 계획을 세워보시고 나머지돈을 거기에 맞게 금융자산으로 보유한다면 그건 좋을것같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자산의 50%까지는 금융자산으로 만들어놔야 좋을것같다는.. 나름의 결론..

  • 2. 이것저것
    '09.10.8 7:42 AM (124.56.xxx.63)

    설명하자니 입 아프고
    결론은 집 팔면 안되요.
    옆에서 그렇게들 말리는데도 여기 다시 글 올리신 걸 보면
    집 팔고 싶은 마음이 강하신 거 같은데요.
    사람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면
    옳게 보이는 길보다
    쉽고 편안해 보이는 길에 끌리게 있어요.
    절대 팔지 마세요.
    씀씀이를 줄이시고 힘들더라도 나가는 돈을 줄이시고 버티셔야해요.
    더 비싼 동네면 평수를 줄이든지 주거형태를 바꾸든지 하셔야죠.
    아파트만 고집하지 마시구요.
    나머지 돈 저축? 순진한 소립니다.
    돈 있으면 또 그 돈 쓸 임자가 나타나기 마련이지요.
    내 장담하건대, 집 팔면 나중에 백프로 후회합니다.
    아니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소!

  • 3. ,,
    '09.10.8 8:29 AM (59.13.xxx.245)

    이자가 그리 아까우면서 어떻게 집 수준은 더 높은데로...? 집에 깔고 앉는 돈은 안 아까우신가요?
    평수를 줄이던지 주거형태를 바꾸든지 하셔야죠 2

  • 4. 나의 생각
    '09.10.8 8:36 AM (116.122.xxx.194)

    이것저것님 말씀에 동감

  • 5. 빈익빈 부익부
    '09.10.8 8:43 AM (220.75.xxx.180)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틀리겠지요
    저흰 가격대가 최고점일때 살사람 있었는데 더 오를 줄 알고 안 팔았거든요
    몇년전에.
    근데 지금은 그 최고점에 다다르지도 않고 4년전에 집팔고 그 현금 cma맡겨서도 매년 얼마는 벌었겠다 싶은게
    집도 다 팔시기가 있는가 보더라구요

  • 6. 원글
    '09.10.8 8:48 AM (220.88.xxx.216)

    지금 저희 집이 그래요.. 가격이 최고점에 올랐어요
    그리고 제가 집수준 높여간다고 했나요?
    이사가는 동네.. 짐 다 버리고 아파트 평수 10평 줄여갑니다
    그래도 1천만원 더 들어요

  • 7. 제가
    '09.10.8 9:01 AM (114.203.xxx.236)

    그랬네요...
    변두리 아파트 팔아서 학군 좋은 동네로 전세 갈려니...
    그러면 한달에 30만원정도 잉여자금이 생기는데,
    남편의 반대와 모든 주변분들이 심려?에 힘입어 ...
    추석전 부랴부랴...팔고,사고 했네요.
    급하게 파느라 좀 싸게 팔고,급하게 사느라 좀 비싸게 사고...
    앉은 자리에서 3천만원 손해 봤네요...

    생각 신중히 하시구요...
    전 나이가 40중반이라...모험을 못 한거지만...
    지금 ...오히려 추석지나고 매기가 뚝 떨어졌다네요...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움직이면...큰 손해는 않보는데...
    저는 집값이 하향안정(특수지역제외) 될거라보고...
    최소3년이상 무주택으로 살 생각이었는데...

    온동네 방네 한꺼번에 재개발,재건축 들어가는 바람에 전세가 없긴하네요.ㅠㅠ
    근데...3~5년후 한꺼번에 입주시작될때는 집값이 또 어떻게 될지...
    금리 또한 많이 올랐답니다.
    유념해서 소신있게 움직이세요.^^

    저는 집을 사서 시세 차액을 많이 본 케이스인데...(몇번에 걸쳐...)
    요즘은 아파트로는 큰 이익볼시기는 아닌것 같고,
    아이교육이나 생활환경 생각해서 편하게 사셔요.

  • 8. 저는
    '09.10.8 9:13 AM (125.177.xxx.10)

    아파트 팔고 전세로 갈 생각이예요..
    집 문제는..결국 본인이 결정하는거죠..
    주거 문제를 결정하는데..옳고 그름이 어디 있나요..무슨 수학 답안지도 아니고..

    전세금 까먹는다는건..결국 집을 사두면..나중에라도 오른다..라는 기대 심리가 있기 때문에..
    그돈 그대로 있는 전세금을 까먹게 된다고 생각하나본데..
    솔직히 그건 아니죠..
    그리고 남은돈 저축해두면..꼭 쓸데가 나타나는거..돈이라는게..물론 그럴 수도 있을거예요..
    근데..빚지고 앉아 있는것도..결국은..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어요..

    남들이..대출이자 내줄것도 아니고..나중에 집값 떨어지면..그돈 메꿔줄 것도 아니죠..
    물론..집값이 더 올라서..시세차익이 날 수도 있구요..
    앞으로의 일은..아무도 모르는거니..
    부부께서 잘 의논해서 결정하세요..

    저도 아파트로 시세차익을 봤는데..워낙 낙후된 지역에 분양받았던거라서..오른거니..
    그돈으로 다른 지역 사서 가는것도..택도 없고..그냥 맘편하게 집 걱정 없이 살아보려구요..

    아닌말로 집값 오른다 오른다 해도..아파트..그것도 일부 지역일 뿐이예요..
    나중에 노후 대비해서 오래도록 살집은..아파트 아니고..자그마한 실주거용이라면..
    지금보다 크게 오르지도 않을거라고생각해요..

  • 9. .
    '09.10.8 9:37 AM (119.71.xxx.181)

    보통 유주택자들은 타인에게 강하게 주택 매수나 보유를 권합니다.
    무주택자들이 매도를 권하는 것보다 훨씬 그 강도가 세지요.

    향후 추세에 대해서는 저도 윗 두분과 의견이 같구요.
    물론 대출이 많으면 씀씀이가 줄고 자산이 묶인 채 보존은 되겠지만,
    열심히 일한 근로소득으로 은행 먹여살리기도 만만치 않은 손해입니다.

    본인 가정의 경우에 잘 맞추어 판단하세요.
    주변에 돈 바라는 친인척이 많고, 현금은 족족 써버리는 스타일이시면 주택 보유,
    한번 든 예적금은 중도해지 안하고, 대출 없이도 알뜰한 살림 가능하시면 전세로..

  • 10. ++-++
    '09.10.8 9:45 AM (210.91.xxx.186)

    나는 알고 있지요....
    그렇게 집 팔고 전세 갔다가... 다시는 집 못사고... 은행에 잘 넣어둬야겠다고 했던 집판돈 차액.... 야금야금 다 없애 (형제지간 곧 그 돈 없으면 곧 죽는다하니.... 또 시부모 갑자기 병원입원해서.... 또 신랑 절친 갑자기 돈 필요하다해서....) 빌려준돈은 억대인데.... 받은돈은 몇천도 안되고...뜯기고.... 이제는 현재 사는 집 전세금 올려준 돈도 없어서... 다 포기하고 삽니다...
    또 한 케이스....
    조합주택에 들어가기로해서.... 계약금 내느라 집을 팔았죠....
    근데 그눔의 재개발이 하세월이라.... 그냥 집을 가지고 있었음 집값이라도 올랐으련만....
    시기를 잘못 타서 .... 남들 두배 세배 튕길때.... 전세금 올려줄 돈도 없게 되버렸네요....
    정말 마음을 독하게 먹고.... 주변 사항에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아파트 오르는거야 운수 소관이구요.... 파시고 은행권으로 투자하셔도 되지요...
    그렇지만....내 수중에 돈 있으면.... 나도 모르게 맘 약해져서 그 돈 쓰게 돼요.... 내돈 아니면 내 형제지간 죽는다는데....안내놓을 수 있나요? 그런돈이 없어야 마음만 아프고 말죠....
    이것저것 님 말이 100% 옳아요.... 내 손에도 장 지질 수 있어요.....
    살다보니 그렇게 흘러가더이다....

  • 11. ..
    '09.10.8 9:59 AM (118.220.xxx.165)

    ++ 님 말씀이 정답이죠
    돈 가지고 있는거 알면 주변서 돈 필요할때마다 빌려달라고하고 비벼요

    거절하기도 힘들고요 정 파실거면 차액을 어디 못 꺼내게 오피스텔이나 분양이나.. 이런데 묶어두세요

  • 12. ...
    '09.10.8 10:01 AM (125.177.xxx.52)

    저도 손에 장지지는데 한표...
    저희는 집을 늘려 갈까 아님 현금쥐고 있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현금쥐고 있자....
    결정했는데 결론 적으로 3500만원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ㅠㅠ

    시부모님 병원비 대느라 400만원 여행다녀오느라 300만원 피아노 사느라 300만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동차까지,,,,ㅠㅠ

    집 늘려갔으면 이렇게 돈들이지 않았겠지요?

  • 13. 원글님
    '09.10.8 10:28 AM (110.10.xxx.131)

    어제 뉴스 안보셨어요?
    금값 최고치 경신했다는...물론 여러가지 이유있지만
    그 중 하나 화폐가치(달러긴하지만) 하락 이유도 있어요

    차라리 대출을 늘리고 평수를 줄여, 집팔고 집을 사는것은 모를까
    집팔아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이건 아닌것 같아요.

    5만원권 지폐나온것도 그렇고,,,지금1억이 내년, 후년에도 1억일것 같으세요?

  • 14. 원글이에요
    '09.10.8 11:26 AM (220.88.xxx.216)

    물론 집을 팔아 집을 사는 쪽으로도 생각중인데..
    지금 이사가는 동네에서 앞으로 10년이상 살아야할거 같아서요...

    오르지도 않을 집 구입해 대출 이자 계속 내며 사는게.. 걔중 제일 나은 선택일까요?

  • 15. 이사갈 동네
    '09.10.8 11:36 AM (180.66.xxx.196)

    아파트만 고집하지 마시고 빌라나 다세대도 알아보세요
    아무래도 좀 싸잖아요

  • 16. 원글
    '09.10.8 12:30 PM (220.88.xxx.216)

    네.. 그쪽도 알아보고 있는중이구요
    여튼 써주신 댓글보니 전세금으로 깔고 앉는건 아닌거 같네요

    가지고 있는 집이
    부동산에서도 최고가에 육박했다고 이야기하고, 그럼 집을 팔아야할 시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기회에 이사갈 동네에 .. 집값이 오를 일이 절대 없다는.. 이곳에 (융자좀얻어) 집을 사서 들어가는건 어떨까 싶어서요..

  • 17. 집값이
    '09.10.8 1:15 PM (124.56.xxx.63)

    전혀 오를 일 없을 것 같던 집들이 지금 올라 억억 소리가 나고 있지요.
    제 말씀은 집값이 오른다는 말이 아니라 지금 집값이 오를지 안오를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님의 자산이 줄어드느냐, 자신을 잘 지키느냐가 중요하단 거지요.
    집 값은 안 올라도 어쩔 수 없는 거고요,
    아엠에프때도 많이 빠질때 30프로 빠지고 그 뒤로 회복했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안까먹고 내 자산 잘 지키기만 해도 잘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울나라가 망하지만 않는다면 최소한 물가인상률만큼은 따라가겠죠.
    위정자들,기득권층 모두들 바보라서 집값이 비싼 줄 몰라서 집 사서 살고 있는건 아닐거에요.
    최소한 집은 내자산을 뭉쳐두고 고정시켜두는 역할을 하는거죠.
    그러다가 물가인상률만큼은 올라줄거라 아님 유지는 해 줄거라 생각하는거고.
    집갑 안오르는게 문제가 아니고
    그러다가 만약 집값이 올라버리거나 현금자산이 반토막 내지는 날리는 경우가 오면
    그것이 정말 무서운 거지요.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다는 성경 말씀도 있더군요.
    아마도 집 팔고 현금자산 보유 외치는 사람들은 젊은 분들이 많을거고
    그래도 집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겠죠.
    전 무리하게 집을 어찌저찌 사시라 마라 대출이자 내라마라
    이런 것은 뭐라 드릴 수 없지요, 사실 원글님 사정도 모르고요.
    하지만 집 팔고 전세 아니라는 것은 정답이고
    쓰일 목적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통장의 어중간한 현금은 내 돈 아니라는 것도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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