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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좋아하시는분?

과일 조회수 : 1,475
작성일 : 2009-07-10 18:16:38


전 과일을 정말 좋아해요,
좋아하는 과일이 뭐에요? 라는 질문이 무색할 만큼 정말 모든 과일을 좋아하는데요...

어릴때 부터 과일을 많이 먹어서 전 모든 사람들이 과일을 좋아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찾아 먹는 사람은 정말 드물더라구요.........

작년 여름에 친구랑 한달동안 여행을 갔던 적이 있는데
전 밥도 잘 챙겨먹는 편인데 과일은 더 잘 챙겨먹거든요
1년 365일 집에 과일 떨어지는 일이 없는..
떨어지면 제 손으로 사다 먹는 (20대 , 부모님이랑 함께 살아요)

그래서 습관적(?)으로 마트가서 과일을 사려는데 제 친구가 상당히 의아해 하더라구요
과일 챙겨먹는 애는 처음봤다면서..(좀 기분나쁘게 들려서 기억하고 있는지도;')

그래도 전 꿋꿋하게 매일 복숭아랑 사과 사다 먹었지만요;;


저처럼 과일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특히나 요즘에는 수박을 달고 사는데 이틀이면 수박 한통을 다 먹어요
물론 가족들과 함게, 그치만 제가 먹는게 제일 많은 듯....

그래서 요즘 걱정인건 수박값이 만만치 않다는거;;
15000원짜리 한통 사 놓으면 이틀이니.. 한달에 수박값만 ;;;


다들 과일 좋아하시나요?


참. 어제 오늘은 복숭아랑 자두 사다 먹었는데
복숭아 한박스에 맛있는게 한두개........ 맛없는 녀석 처리하는 방법 있을까요?
IP : 218.236.xxx.1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09.7.10 6:33 PM (121.159.xxx.250)

    10년전 대학다니면서 자취할때 한달에 30만원가량 과일값으로 썼어요.
    거의 매일 과일가게를 갔고-
    덕분에 쌀 떨어지고 라면 떨어져 굶기 일쑤였습니다. ㅠㅠ
    그 옛날 비쌌던 메론 이런걸 서비스로 주실만큼 단골이였어요.

    근데 그것도 한때인지 요즘은 좀 시들하긴해요.
    그래도 철마다 한두가지 올인하는 과일은 박스떼기로 사다나르지만, 옛날만은 못해요.

    아..저 어릴땐 너무 과하게 과일을 먹어서 엄마가 과일상자 숨겨두고 그러셨어요.
    초등학교 저학년때 이미 하루저녁에 혼자 귤 1박스 다 까먹고 그랬거든요.
    취미가 과일 먹으면서 책본다고 밤새는거였어요.

  • 2. 저요
    '09.7.10 6:38 PM (121.141.xxx.126)

    저 과일 엄청 좋아해요. 원래는 육식인간이었는데 순간에 입맛이 바뀌면서 언젠가부터는 과일 입에 달고 살아요. 떨어지기도 전에 불안해요.떨어질까봐.ㅋㅋㅋㅋ
    저도 수박 이틀이면 한통 다먹구요(저 혼자), 쌀값보다 과일값이 훨 많이 들어요.
    한창 비쌀때도 사먹구요. 이미 참외랑 수박은 질리게 사다먹어서 요샌 좀 뜸하고 자두와 복숭아에 올인하다가 살구로 넘어가려는 찰나에요.ㅋㅋㅋㅋㅋ

    맛없는 복숭아는...걍 샐러드랑 같이 드심 안될까요? 설탕에 재놓는것보다는 드레싱맛에 어우러져먹으면 좀 괜찮지않을까싶은데..

  • 3. .
    '09.7.10 6:46 PM (119.203.xxx.189)

    저도 과일귀신~
    외삼촌이 청과물 도매상, 부모님도 한때 과일가게 하셨죠.
    과일은 다 잘먹어요.

    복숭아 맛없는건 진짜 못먹겠더라고요.
    지난주 시댁에서 복숭아 몇개 따서 보내셨던데 너무 맛없어서
    맛없는 복숭아 설탕 넣고 물조금 넣고 조려서 유리병에 보관.
    싸구려 요구르트 사다가 갈아 먹어요.
    복숭아 쥬스 맛있어요.
    요구르트 작은거 두병에 복숭아 여러쪽 넣으면
    쥬스 두 잔 나옵니다.

  • 4. 추억만이
    '09.7.10 6:50 PM (122.199.xxx.204)

    과일 잘 못깍습니다 -ㅁ-;;

    그래서 잘 안먹어요 ㅜㅜ

  • 5. ,,,,
    '09.7.10 6:59 PM (119.69.xxx.24)

    저도 과일을 좋아하는데 특이하게 신맛이 나는 과일만 좋아해요
    귤 자두 사과 포도 파인애플등
    사과나 포도는 새콤한맛이 없고 단맛만 나는 경우 맛없어서 안먹구요
    남편도 저랑 똑같구요
    남들은 나이 먹을수록 신맛나는 음식이나 과일 싫어하게 된다는데
    저는 안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저희애들은 신맛을 싫어해서 엊그제 한박스 사온 자두가 새콤한맛이 강해서인지
    하나도 안먹고 남편과 저만 먹고 있네요

  • 6. 저도 마니아
    '09.7.10 7:15 PM (211.41.xxx.226)

    과일은 어릴 때부터 엄마가 챙겨줘서 쭉 먹고 자란 사람들이 커서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도 밥은 안 먹어도 과일 없음 못 사는 편...
    해외출장 가서 특급호텔에 머물러도 생각보다 맛난 과일 먹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출장 다녀오면 과일 챙겨먹느라 아주 난리에요.

    제 딸도 저를 닮아 과일 마니아....
    다른 건 몰라도 과일 값은 안 아껴요.

    ^^

  • 7. 임산부
    '09.7.10 7:25 PM (61.109.xxx.5)

    저도 밥먹고 과일을 먹어야 소화가 잘되고 먹었다 싶은 사람인데요..
    제가 올1월에 임신해서 지금 7개월~
    임신 했으니 더 원없이 맛있는 과일들로 행복했었어요..
    그런데 병원에서 아기가 크다고 과일을 하루에 사과반개정도만 먹으라네요..ㅜㅜ
    지난한달 과일먹기 위해서 먹고 한시간씩 운동했는데..
    이젠 진짜 과일을 줄여야하는 위기에요 ㅜㅜ
    3개월만 참았다가 아가 낳고 맘껏 먹을라고요~~ @@

  • 8. 구차나병
    '09.7.10 7:31 PM (211.207.xxx.62)

    어려서 엄마가 꼭 챙겨줘서 먹었더니
    결혼하고선 내 손으로 깎아먹기 귀찮고 딸기 같은 건 씻는 게 귀찮아서 멀리하게 되던데요.
    그래서 귤을 아주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대충 씻어 놓음 알아서들 까먹으니까.
    암튼 밥은 해먹고 살아야하니 과일까지 깎아댈 여력이 없어요.
    과일이든 커피든 남이 깎아주고 타준게 젤로 맛있더군요.

  • 9. ..
    '09.7.10 7:57 PM (119.66.xxx.84)

    저도 과일 좋아해요. 어릴땐 사과를 좋아해서 사과킬러라는 별명이 있었죠. 엄마가 깎아주는 거 못 기다려서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과도잡고 사과 깎아 먹고, 결국 엄마는 상자로 사면 숨겨놓고 조금씩 꺼내면서 갯수 제한도 하셨어요. 엄마 외출하고나면 저는 사과 숨긴 곳 찾느라 분주했고.... 하교길에 시장 지나치는 일 생기면 사과 한알 100원이라고 해서 사먹고, 자두도 1000원어치 사면 20개인가 주니까 사먹고..... 수박도 작은 건 혼자 다 먹구..
    요즘도 15000원짜리 수박 사면 혼자 이틀이면 다 먹어요. 오늘은 천도복숭아 사왔고...
    근데 과일 너무 비싸요.ㅡㅡ;

  • 10. 저두
    '09.7.10 8:05 PM (203.81.xxx.86)

    과일 없으면 스트레스 받아요 ㅋㅋ 임신하고서 한달에 수십만원어치 먹어치웠습니다. 귤, 참외, 수박 등등 해서 박스로 주문하거나 매주 마트에 가서 사다 날랐죠 ㅎㅎ 수박 반통은 신랑이랑 몇분 만에 뚝딱 해치웁니다. 포도는 껍질이랑 씨 뱉기가 싫어서 상대적으로 덜 먹는 편이고 겨울에는 귤,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수박 먹는 재미로 살아요. 요근래는 참외도 꽂혀서 봄부터 박스로 사다 먹었지요 ㅎㅎㅎ 신랑은 과일 저 보다 더 잘 먹어서 둘이 과일 사먹는 돈이 젤 많이 들어요. 저흰 고기 값이 아예 안드는 지라 과일값으로 대신 씁니다 히히..

  • 11. 저도
    '09.7.10 8:18 PM (116.39.xxx.98)

    과일은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건 줄 알았어요. ^^
    근데 의외로 과일 안 먹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특히 깎거나 씻기 귀찮아서 안 먹는다는 사람들은 정말 이해가...^^;;;
    하긴 저는 과일뿐만 아니라 고기며 채소, 잡곡류까지 안 좋아하는 게 없네요. ㅋㅋㅋ

  • 12. 체리
    '09.7.10 8:18 PM (98.166.xxx.186)

    일주일에 코스코 체리 8박스 소비 했습니다.
    이 때가 지나면 더 이상 체리가 없기에 마구 먹었습니다 ㅠ

  • 13. 저는..
    '09.7.10 9:05 PM (211.195.xxx.209)

    저는요.. 특히 배고플때 과일 먹으면 엄청 기분나쁘던데요...
    배가 냉하고 더부룩한게...
    과일 싫어요~

  • 14. 한 명 추가
    '09.7.10 10:05 PM (119.193.xxx.75)

    저도 다른 음식은 적당히 먹는데(아니, 어쩌면 소식)
    과일은 정말 좋아합니다.

    친정엄마... 저 시집 보내고 나니 과일 먹는 사람 없어서
    집에서 과일 굴러 다닌다고 슬프다 하실 정도로요.

    저빼고 애들이나 남편이나 아이스크림등등의 군것질 참 좋아하는데
    저는 아이스크림 입에도 안대고, 다른 군것질도 거의 안합니다.

    어젯밤 남편과 심야영화 (딴소리-킹콩을 들다... 슬퍼 콧물,눈물 닦으며 엉엉)보러가서
    캬라멜 팝콘 小자 (그래도 3,500원) 하나 사서
    영화 보는 동안 남편 혼자 다 먹었네요.

    하지만, 과일이라면 저 혼자 다 먹었겠죠? ^^

  • 15. 맛없는 복숭
    '09.7.11 11:17 AM (119.67.xxx.242)

    물 설탕 소금(아주약간)을 팔팔 끓인뒤 맛없는 복숭을 3~4토막을 내어
    같이 넣고 끓이면 맛난 복숭아 통조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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