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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타고 있는 차에 BB탄을 쐈네요...

이든이맘 조회수 : 2,849
작성일 : 2009-07-10 16:03:16
제목 그대로에요..

오늘 오후 1시쯤 저희 친정엄마께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주를 수업 끝나자마자 데리고

저에게 데려다 주시는 중이었는데요

이태원 크라운호텔 앞길을 주행중에.. 옆 차선에서 오던 차가.. 갑자기 가까이 붙더니

창문을 내리고 BB탄을 쐈다네요..

아기가 앉아있는 창문을 향해서요...

(저희 아기는 11개월이고.. 카시트에 앉아있었고.. 저희 엄마 차는 경차라 썬팅을 진하게 안했어요..
  경차다 보니 의자도 높고.. 카시트도 높은 편이라 밖에서도 아기가 앉아있는게 보여요..)

창문은 다 깨졌어요.. 강화유리라 금이 쫙 갔는데.. 문을 열고 닫으니 다 부서져 내리네요...

아기가 놀라 자지러지고.. 저희 엄마도 주행중에 당한 일이라

총을 쏘고 달아나는 차의 번호판은 보지 못하셨데요..

일단 저에게 오셔서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관할경찰서로 가셨는데.. 굉장히 비협조적이라네요..

호텔앞이니 도로 CCTV있을거 아니냐고 해도.. 잡기 어렵고 확인도 안되고..

그리고 자기들이 보기에는 BB탄이 아니라 도로에 있는 돌맹이가 튄 것 같다구요...

얼마 전에 외제차타고 버스에 BB탄 쐈다가 자수한 사람들 있잖아요...

아무래도 왠 미친놈들이 따라한 것 같아서..

제가 경찰 담당자라는 사람과 통화하면서 그 얘기를 하니까.. 그런 사건 모른다네요..ㅎㅎㅎ

일단 저희 남편이 와서 사진 다 찍었구요.. 경찰도 같이 사진 찍었다는데..

잡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쩝...

일반 뺑소니로밖에 처리할 수가 없는데.. 증인도 없고..

자기들 관할에서는 처음이라 잡기 어려울 것 같다구요..

이태원, 용산쪽 지나시는 분들.. 운전하실 때 꼭 조심하세요..
IP : 222.110.xxx.4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09.7.10 4:07 PM (114.129.xxx.10)

    나쁜쉐이들!!!

    아기 보고 일부러 쐈나봐요. 약한 생물은 더 괴롭히고 싶은건지 뭔지..
    이런 놈들은 꼭 잡아서 콩밥을 먹여줘야 됩니다. 놀이를 위해서 유흥을 위해서
    남의 목숨에 위협이 되는 행동을 하는 말종들 요즘 왜 이리 많나요.

    이든이맘님. 아기 이름이 이든이지요? 이든이 많이 놀랐겠네요.
    많이 안아주시고 위로해주세요~토닥토닥

  • 2. ..
    '09.7.10 4:08 PM (121.88.xxx.179)

    방송국에 제보하는게 어떨지요?
    경찰들..자기네들이 귀찮으니..맨날 하는소리가 잡기 힘들다입니다.
    얼마전에도 비슷한 일 따라한거 같은데요..
    하여간..경찰들 믿을수가 없어요..귀찮아만하고

  • 3. 날토끼
    '09.7.10 4:09 PM (218.148.xxx.43)

    많이 놀라셧겠네요......
    세상이 어지러워 미친넘들이 더 날뛰나보다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담엔 꼭 차넘버 기억하시어 미친넘들을 곡 잡기바랍니다..

  • 4. /
    '09.7.10 4:11 PM (210.180.xxx.126)

    그런 일 저지르는 넘들은 살인미수죄로 잡아 넣어야 해요.
    몇일 전에 자수 했다는 놈들 설마 경범죄 정도로 끝나진 않겠죠?

  • 5. ..
    '09.7.10 4:12 PM (61.78.xxx.156)

    그런 사건 들은 적이 없다니...
    정말.......

  • 6. ...
    '09.7.10 4:16 PM (222.237.xxx.154)

    저두 그때 그사건..뉴스보고 엄청 놀랐었는데
    경찰은 눈,귀 다막고 오로지 선량한 시민 잡아들이는데만
    온갖 노력을 기울이나 보네요

    엄청 놀라셨겠네요
    더군다나 아기 있는걸 뻔히 보고 일부러 그랬다 생각하니....
    저런놈들 꼭 잡아들여야 하는데~
    한번 해보고 안잡히면, 재미붙여서 계속 그짓거리 하고 다닐거 아니에요
    진짜 그 넘들이랑 경찰들이랑 다같이 실컷 두들겨 패줬음 좋겠네

  • 7. 진짜...
    '09.7.10 4:21 PM (222.110.xxx.199)

    뉴스에 제보하심 안 되나요?
    정말 그 새*들 꼭 잡혔음 좋겠네요. 에구... 욕나와.

  • 8. 모방범죄
    '09.7.10 4:22 PM (61.98.xxx.223)

    너무 무서워요......차라리 티브이나 인터넷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참많아요...
    세상 어찌될라구 이러는지...참..ㅠ

  • 9.
    '09.7.10 4:26 PM (58.141.xxx.154)

    뉴스에도 이런 기사 한번 나오더니..
    정말 무서운 세상이네요
    그런 나쁜넘들은 다 잡아넣어야해요...경찰에 신고는 하셨어요?
    잡을수있을까요?..cctv같은거 있었나모르겠네요
    어휴..제가막 부들부들 떨리네요

  • 10. -
    '09.7.10 4:27 PM (220.87.xxx.146)

    모방범죄인거 같아요.
    흔한 수법이 아니니 혹해서 따라했나봐요.
    꼭 잡았음 좋겠네요 ㅠㅠ

  • 11. 크리미널마인드
    '09.7.10 4:29 PM (203.232.xxx.3)

    에서 이런 비슷한 사건 봤는데..
    우리나라는 BAU도 없고 어쩌면 좋대요.

  • 12. @@
    '09.7.10 4:31 PM (116.121.xxx.200)

    전요. 건국대 근처를 지나고 있었는데(벌써 10년도 더 되었어요)

    갑자기 허벅지에 엄청난 통증이 느껴지면서 저도 모르게 주저앉았어요.

    지나가던 차에서 어떤 사람이 창문을 내리고 저한테 bb총을 쏜거에요.

    마침 두꺼운 청바지를 입고있어서 그만했지 아니었다면..많이 다쳤을거에요.

    집에 오는길에도 얼마나 후들후들 떨리고 무섭던지...어떻게 왔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더군요.

    옷을 벗고 보니 그 자리만 시꺼멓게 멍이 들어서는 -한동안 무척 아팠어요.

    그리고 또 그런일을 당할까봐 얼마나 무서웠는지요

  • 13. 이쁘니
    '09.7.10 4:37 PM (210.206.xxx.130)

    무서워요. 저렇게 작정하고 쏘는 거면 어떻게 피할 방법도 없쟎아요.
    그런데 애들 장난감 비비탄 그거 좀 못팔게 하는 법 없나요.
    애들 장난감이라지만 그 총알 위력이 대단해서요.
    엄마들이 애들한테 그런거 좀 안사주셨음 좋겠어요.

  • 14. 아무리
    '09.7.10 4:37 PM (114.129.xxx.10)

    생각해도 경찰 너무 화딱지 나네요.

    땅에서 돌이 튄거 같다구요? 경찰들 꼭 저러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누굴 고소한적이 있는데 계속 이 사람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것이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진짜 화딱지 나서 죽는줄 알았어요.

  • 15. 방송
    '09.7.10 4:43 PM (125.178.xxx.140)

    방송국에 제보를 하시는게 어떠실까요?
    정말 제 가슴이 다 뛰네요. 아기의 얼굴이 보이는 상태에서 쐈다니, 파렴치한 놈들입니다.
    게다가 바닥에 돌이 튄다고 창문이 깨진다니 그런 상식으로 어떻게 경찰관 노릇을 하는지
    참 궁금합니다. 관활 경찰서가 도대체 어디인가요? 항의 좀 하고 싶네요.

  • 16. 제보
    '09.7.10 4:55 PM (152.99.xxx.65)

    정말 제보해서 그런놈들 따끔하게 맛뵈게 해야 되요. 지네들 안잡힌다고 일부러 약한 사람들만 그러는데, CCTV랑 그런건 폼으로 있나요? 차량도 보시고 하셨다니 꼭 잡으시기 빕니다
    비비탄총을 아에 사람들이 못사게 금지 시켜야 되요

  • 17. ..
    '09.7.10 4:55 PM (122.35.xxx.34)

    세상에나... 너무 무서운 세상이네요..
    방송국에 꼭 제보하세요..

  • 18. 맞아요..
    '09.7.10 4:57 PM (114.129.xxx.10)

    비비탄총..저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동네 남자 초딩들이 그거 사서
    길고양이들 막 쏴댑니다.
    총 크기도 따발총..아시죠? 람보총..딱 그만해요..
    법으로도 비비탄총은 15세 미만 구매 금지인데..초등학교 앞 문구점 가면
    버젓이 팔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나라가 이러는지..
    부모님들이라도 사주지 마세요. 그거 사람 잡는 살인무기입니다.

  • 19. 제보
    '09.7.10 4:59 PM (119.198.xxx.29)

    하셔요. 뭘 망설이시나요? 계속 이런 일 언론에 좀 타서 비비탄 판매 금지 시켰음 좋겠어요.
    경찰들도 미친 쉐이들인가봐.

  • 20. 적극제보를
    '09.7.10 4:59 PM (125.178.xxx.140)

    지난번 외제차에서 BB탄 쏜 놈들도 방송에서 떠들어 대니까 겁이나서 자수하지 않았나요?
    물론, 그때 목격자가 많았다지만, 일단 님의 일도 방송에서 보도가 나가면 다른 단서라도
    잡히지 않을까요? 하다못해 인근 건물의 CCTV같은것이라도 찾아본다던지, 경찰들이 어물쩍
    넘어가지 못하도록, 적극 수사할 수 있는 자극이 될거라고 봅니다.

  • 21. 짜증
    '09.7.10 5:20 PM (59.86.xxx.201)

    예전일인데요,
    회사이메일로 저를 욕하는 메일이 왔어요.
    그래서 관할 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더니,
    사건을 사건화 시키지 않으려고 무진장 저를 설득하데요.
    이러네요."메일만 가지고는 누가 보냈는지 알도리가 없다, 절대로 우리가 귀찮아서 그런게 아니다"
    결국 사건의뢰 포기하란 말이더라구요.

    애기가 탄차에 비비탄 쏘고 도망간게 별일 아니란건가요?
    우리나라 견찰들 죄없는 시민 붙잡아들이는데는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왜 시민들의 안위에는 이렇게 태만한거죠?
    어디다가 하소연을 해야하나요?
    윗놈들도 그놈이 그놈들인데..정말 미치고 할딱 뛸 노릇이네요.

    그나저나 애기랑 시모랑 님도 남편분도 얼마나 놀라셨어요.
    어우 제가 다 분해서 미치겠네요.
    빨리 범인 잡으시길 빌어요.별 도움 못되서 죄송해요..ㅜ.ㅜ

  • 22. ㅎㄷ
    '09.7.10 5:47 PM (123.109.xxx.36)

    세상에. 아이 놀라서 어째요.

    도대체 경찰들에게 이런 일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단 말인가요?
    그러니 견찰이라고 비꽈도 할말이 없겠네요.
    정말 제보라도 꼭 하시길 바래요.

  • 23. 얼른 제보하세요.
    '09.7.10 5:54 PM (220.85.xxx.238)

    방송국에 제보하세요.
    오늘 지나기 전에요.
    오늘 일어난 사건이니까 오늘 보도가 되어야
    경찰도 수사에 빨리 나설거 같아요.
    유사 사건이 재발된 거잖아요.
    세상에....얼마나 깜짝 놀라셨을까요..
    이런 놈들 꼭 붙잡아야 해요.

  • 24. 그나마
    '09.7.10 6:32 PM (59.6.xxx.54)

    일반 BB탄이라서 다행이네요. 개조한 총이었다면...에휴..
    정상이 되기가 이렇게 힘든가요.

  • 25. ....
    '09.7.10 6:41 PM (211.105.xxx.207)

    이 세상에 없어져야 할 쓰레기들중 하나가 BB총인것 같아요.
    대체 그런 백해무익한걸 왜 만드는지....

  • 26. 기가 막혀
    '09.7.10 8:31 PM (221.146.xxx.74)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경찰청 홈피에 항의성 글 오리시고
    방속국 쪽에서 알아보세요
    저건 살인 미수지
    장난이 될 수 없습니다.

  • 27. 아고....
    '09.7.10 11:21 PM (221.138.xxx.26)

    정말 큰일이네요... 정말 그런 것들은 판매금지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28. ..,
    '09.7.11 1:51 PM (121.169.xxx.110)

    총,칼 이런 장난감(?)들 정말 없어져야 해요..
    많이 놀라셨겠어요..아휴.

  • 29. ..........
    '09.7.11 1:55 PM (125.184.xxx.223)

    애들이 사서 길고양이 마구 쏴대고..그래도 동물대상으로 하는거라고 아무도 제지 안하더니 결국 인간에게 돌아오는군요....이젠 이런 장난감 법적으로 아주 금지 됐음 좋겠습니다.... 15세 이상이고 뭐고 없이 아예 못팔게 아니 만들어내지도 못하게 해야해요....

  • 30. 코스코
    '09.7.11 3:32 PM (222.106.xxx.83)

    BB총 너무 위험해요
    그런걸 아이들에게 가지고 놀게 하는것도 이해가 안가요
    아이가 안다친게 다행이네요
    얼마나 놀래셨을까...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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