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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의 실수(퍼온 글)

바라미 조회수 : 1,748
작성일 : 2008-11-10 12:49:24
염라 대왕이 저승 사자를 불러 말했다.



"가서 환희와 준희의 애비를 데려오너라..."



저승 사자가 환희와 준희의 집에 가보니 애비란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엄마 최진실이  아빠 노릇까지 다 하고  있었다.



이름 또한 조환희, 조준희가 아닌 최환희, 최준희가 아닌가?



그래서 저승 사자는 더 생각할 것도 없이 최진실을 데리고 염라 대왕 앞으로 갔다.



하지만 염라 대왕은 불같이 화를내며 말했다.



"내가 좃성민을 데리고 오랬지? 왜 죄 없는 최진실을 데리고 왔느냐?"



저승 사자가 억울한 듯 대답했다.



"환희와 준희의 애비를 데려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아이를 만들기만 한것이 아버지는 아닙니다. 아버지 노릇을 해야 아버지지요...



그래서 아빠 노릇까지 다 하고 있는 최진실을 데리고 온 것입니다."



염라대왕은 저승 사자의 맞는 말에 대꾸를 할 수 없었다.



자신이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를 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IP : 58.224.xxx.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0 12:51 PM (125.180.xxx.5)

    ㅜ.ㅜ
    이런글조차 슬퍼요...

  • 2. ....
    '08.11.10 1:00 PM (125.241.xxx.10)

    정말 딱 맞는 말이네요...
    다시 돌이킬 수만 있다면 최진실 살려내고 싶어요...
    너무 너무 속상하고 너무 너무 슬프네요...

  • 3. .....
    '08.11.10 1:14 PM (99.229.xxx.44)

    이런 저런 것으로 최진실씨 얘기가 올라오는 것 자체가 너무 안쓰럽기만해요.
    그래도 꼭 한번 짚고 넘어 가야 할 산이 있네요.
    전 남편과 얽힌 아이들의 친권, 재산권 문제요...
    정말 고인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4. 파워오브원
    '08.11.10 3:14 PM (59.11.xxx.121)

    씁쓸한 슬픈 이야기네요... ㅠㅠ

  • 5. .......
    '08.11.10 3:44 PM (125.187.xxx.60)

    ㅜ_ㅜ정말 슬프군요,,,속상....................

  • 6. 엄마성을 쓴 것을
    '08.11.10 7:13 PM (119.69.xxx.105)

    은근히 탓하는 뉘앙스가 있어서 그 부분을 뺐으면 더 나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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