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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기초모자란 중2,도와주세요

수학절망 조회수 : 857
작성일 : 2008-08-01 10:26:40



수학이란 높은 벽에
아이가 갇혀버린 느낌이에요

다른 공부는 하면 된다는 느낌이 드는데
수학은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기초가 모자라니 사상누각인듯한 느낌이 들어요

성적이 안나와요

저희집 형편이 과외나 학원을 보낼 수가 없어요

인터넷 강의 찾아서 해주려고 해보니
그것 자체로도 많은 시간과 돈이 깨져서
그다지 학원과 다를 것이 없어 보여요

일단은 교과서를 철저히 이해하고
그 다음 문제집을 풀고
그것까지 다 이해되면

한 권 더 풀어보자

이렇게 아이와 이야기를 한 상태인데요

이렇게 하면 될까요?

정석이나 그런 것을 해야하는 건가요?

실은 저도 학교 다닐 때 수학을 못해서 고민 많이 했어요
중학교 때까지는 그럭저럭 따라갔는데
고등학교 가니까 엄두가 안나서
정말 기초적인 방정식이나 풀었죠

다행히 저희 때는 4지선다로 찍던 시절이라
수학은 못봤고 다른 과목은 괜챦게 해서
대학은 갔어요

이게 대물림인가 아찔하고
어째야할지 고민이에요

아이는 수학학원을 초등4학년부터 내내 다녔었고
중학 1학년 되면서 안다니게 된 상태에요

하지만 다니면서도 내내 학원 안에서도
저공비행인지라 얼마나 낙심이 컸었나몰라요
당연히 학교 성적은 안나오구요

수학을 못가면 대학에 못가는 거 아닌가요?
때로는 왜 이런 과목이 있어서 이렇게 사람을 죽이나 싶기도 해요

어쨌거나 피할 수는 없고
맞서야겠는데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아이는 성실한 편이고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는 있어요

제가 좀 잘하면
선생님처럼 알려줄텐데

저도 그러려면
공부가 엄청 필요한 상황이죠

전형적인 문과 스타일이라서 고생이 바가지일 것 입니다

수학 잘 하시거나
저희 아이같은 아이를 가르쳐보신 분들 계시면
조언 좀 주세요

절실합니다

고등학교가기 전까지는
수학에 자신감을 붙여놓고 싶습니다

저는 선행은 꿈도 못꿔요

도와주세요











IP : 218.250.xxx.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 10:29 AM (203.142.xxx.240)

    수학기초가 없는 중2에게 정석은 안됩니다.
    더욱 더 기초 없이 진도만 나가는 결과가 될겁니다.

  • 2. 느긋히
    '08.8.1 10:30 AM (61.66.xxx.98)

    우선은 아이가 어느 부분에서 막혔는지 파악을 해보시고요.
    저라면 중1 교과서 부터 시작하겠어요.
    교과서 내용을 철저히 이해하고 그다지 어렵지 않은 문제집 한권 병행해서 풀고요.

    그리고 수학은 이해력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니
    다양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요.

    아이가 의욕있고,성실하다면 잘 헤쳐나갈 겁니다.

  • 3. 퍼플
    '08.8.1 10:34 AM (211.243.xxx.207)

    저희 집 애도 중2인데 6학년부터 학원 안다니고 있습니다. ebs 좋던데요. 방학동안 잘 활용하심 좋을 거예요.

  • 4. 수준알아보기
    '08.8.1 10:36 AM (121.151.xxx.149)

    어느부분부터 아이가 제대로 잡지못했는지 아시면 좋겠어요
    그럴려면 초등 5~6학년 수학문제집을 사셔서 시험보듯이 보세요
    그러다보면 아이가 어느부분부터 안되는지 아실겁니다
    그럼 그부분부터 다시 시작하세요
    복습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지금 기초닦는다고 생각하시고
    절때 많은 학습량을 하시면 안됩니다

    ebs가 잘되어있으니 ebs로해서 들으시고 거기에 맞게 기초단계의 문제집을하나더 사셔 풀게하시면 좋을것같네요
    그렇게하다보면 지금 중2까지 방학동안에 다하실수잇을겁니다
    1학기 마다 중간평사식으로 시험을 보시는것도 아주좋구요

    지금 선행이 중요한것이아니라 아이가 어느부분부터 누수가 되었는지
    제대로 아셔야할것같네요

    누수된곳을 찾아서 막으시면 휠씬 좋아질겁니다
    수학은 기초부터 단단하지않으면 수학점수 높아지지않습니다

  • 5. 중2가
    '08.8.1 10:53 AM (211.192.xxx.23)

    무슨 정석을 합니까...문제지 다운받아서 초5부터 풀려보세요.,..
    80점이상 안 나오면 그 부분부터 다시 하세요,그래야 구멍난 부분 잡힙니다.
    그리고 기초는 개념원리로..중간은 쎈이나 하이레벨(요즘 이거 잘 안풀리긴합니다만)정도로 풀리시구요,,애가 잘 받아들이면 에이급도 좀 풀리세요...
    수학은 왕도가 없습니다,문과도 결국은 수학이 잣대가 됩니다.
    실제로 대치동 그 유명한 무슨 스카이요,,아이 학년과 관계없이 집합부터 테스트합니다.그것도 안 나오면 입학불가구요...마음 굳게 먹고 하세요...

  • 6. 수준알아보기
    '08.8.1 11:18 AM (121.151.xxx.149)

    아이가 기초가 없고 수학을 힘들어한다면
    심화보다는 기초문제집을 좀 더 풀게하는것이 좋을거에요
    심화문제집은 나중에 기초 다 끝나고 나서 아이학년으로 돌아오고 난뒤 해도 충분합니다
    밑에학년 할때는 심화안하고 기초만 충분히 닦으면서 진도나가시면좋을겁니다

  • 7. 추천글
    '08.8.1 11:43 AM (164.125.xxx.41)

    다른 사이트 이름 적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요. 쑥쑥에 가시면 중등게시판이 있어요. 거기에 전에 좋은 글이 있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목이 정확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요. 제목-수학으로 검색하시면 나올겁니다. 수학 못하는 아이였나 중간정도였나 하는 아이를 위한 조언이었습니다. 중간정도 하지만 더 이상이 잘 안되는 아이들을 위한 방법이나 엄마의 마음가짐 등등이 잘 나와있었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 8. 추천글
    '08.8.1 11:48 AM (164.125.xxx.41)

    찾기 힘드실까봐 제가 검색해봤습니다. 제목이 -중간이하 머리를 가진 아이의 수학공부방법- 이네요.

    참, 그 사이트 가입하지 않으셔도 읽기는 되더군요. 가입하기 귀찮다고 넘기지 마시고 읽어보시길 바래요. 저도 그 문제로 속터지는 사람 중의 하나라 ㅠㅠ.

  • 9.
    '08.8.1 12:37 PM (222.111.xxx.206)

    수학 못하는 중학교2학년생이 정석이라뇨? ^^
    정석은,,,, 나~중~ 에~~~~

    걱정많으시겠습니다......... '수학' 뜨거운 감자죠......

    ebs를 잘 활용해 보시죠.....
    아니면 사설 중등 학습 사이트를 이용해 보심이,,,
    학원이나,,, 과외보다는 저렴할것 같습니다.

    지난 학년 내용도 빠진 부분을 학습해야 할거고,
    자기 진도도 전혀 안나갈수 없죠.

    비상에서 나온,,, 완자가 설명이 잘되어있습니다....
    같은 출판사의 개념 플러스 유형 '라이트'도 괜찬고요...
    저도,,,
    위의 것으로 학생들 가르치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방학,,,,,,,,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자녀에게,,,, 힘을 마니 북돋아주세요....
    어른들도 답답하지만,,,
    정작 본인들도,,,,, 무척 스트레스 받을겁니다......

  • 10. 원글
    '08.8.1 3:02 PM (116.48.xxx.128)

    감사합니다 한 분 한 분 말씀대로 잘 해보겠습니다

    저는 수학정석이 이왕 할거면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책인 줄 알았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닦을 수 있으려나 생각한거죠

    초등학교 것부터 해보겠습니다 일러주신 글도 읽어볼께요

    아이가 언제까지 수학은 하는 거냐고 오늘 그러네요
    그래서 대학가면 안해도 된다고 그랬더니
    그러냐고 하네요 (문과로 갈 듯 해서요 )

    머리 아픕니다

  • 11. ,,
    '08.8.1 4:37 PM (118.32.xxx.251)

    원글님이 정석이 중학생도 보는 책으로 생각하신거 같아요...
    댓글봐도 그렇네요..

    어떤게 부족한지 좀 보세요...

    우선 1학년 내용부터... 유리수의 계산이 되는지 확인하시구요..(마이너스 4분의 3 더하기 7분의 5 이런거 계산이 되는지..)
    그 다음에.. 식의 계산이 되는지.. 중1에 보면 문자와 식이라는 단원, 중2에는 지수법칙부터 식의계산까지..
    복잡한거 시키지 마시구요.. 간단한 거 위주로 우선 보시구요..
    그게 된다면 괄호가 있는 식의 계산을 할 줄 아는지 보세요..
    여기서 실수가 많습니다... 실수 없도록 연습 시키시구요..
    그 다음에 방정식.. 중1의 일차방정식과 중2의 연립방정식을 풀 줄 아는지..
    기본적인거 먼저 시키시고.
    그 담은에 괄호나 분수 소수계수 이정도 까지만 우선 보세요..
    응용문제는 말구요.

    그 다음에 중2의 부등식의 답을 잘 구하는지..
    이것도 마찬가지루요... 활용문제는 빼고 보세요... 왜냐면 우선은 풀 줄 아느냐가 중요하니까요..

    그 다음에.. 중1의 함수는 빼시구요.. 중2 일차함수를 보셔야 하는데.. 이건 내용자체가 좀 많아요...

    이렇게 7-가, 8-가 책 두개 놓으시고.. 같이 보시면 연결해서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어요..

    지금 7-나는 안보셔도 되구요...
    우선 7-가와 8-가를 확인하시고..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꼭 확인하셔서..
    그 문제점을 잡아주세요..

    진도나가듯이 아이에게 하나씩 하다보면 우선 시간이 모자라구요..
    결국 지금 모르는 부분은 다시 모르게 됩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개념유형에서 유형편의 라이트로 확인해보시면.. 기초적으로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파악이 되실겁니다...


    저는 과외를 붙이라고 하고 싶네요..
    인강은 절대 안되구요... 학원보다는 과외가 더 낫을거 같네요..

    대신 꼼꼼한 선생님을 찾으셔야 겠어요..

    좋은 결과 있기는 바래요^^

  • 12. 비온뒤
    '08.8.2 3:23 AM (59.187.xxx.2)

    제 생각엔 우선 수학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을 좀 바꿔야할 것 같아요.
    싫어하는 일을 계속 하는 건 힘도 들고, 능률도 안오르니까요.
    갑자기 좋아할 수는 없겠지만, 엄마가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아이도 조금씩 덜 싫어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윗님 말씀처럼 초등학교 5-1 부터 ( 포인트왕수학 추천이요 ) 풀려보시는 거 저도 찬성이요. 한 권 다 푸는 거 힘들고 시간걸리면 좀더 알아보기 이런 건 걍 지나치게 하시구요.

    그리고 점수 80 안넘는 단원은 다시 공부해야 하구요. ( '단원마무리' 로 테스트하심 될 듯)

    아마 꽤 여러단원 다시해야 할 거예요.

    혹시 엄마도 설명하기 어려우시거나 아이가 너무 헤매는 단원은 여기 자게에 올리시면 여러 고수분들이 도와주실것 같구요....

    중 1 부터는 비상에서 나온 개념과 유형 라이트 저도 추천이요.
    차근차근 다시 하게 해보세요.

    아, 그리고 책에 푸는 것 보다 연습장에 정리해서 답맞추고, 틀린문제 책에 체크한 후 다시 풀어보게 하세요. 여러권 하는 것보다 한권을 그렇게 두어번 하는 게 더 나은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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