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을 앞두고 대기업에 취직해 부모에게 효도한 우리아들
평소 개념있고 도덕성 만점이고 정직하고 하나있는여동생 밥까지챙기는 우리 아들이..
오늘아침에 출근하는데
너무 자랑스러워
제가 문열고 배웅을 하는데 문앞에 신문이 하나떨어져있었어요
집어들고보니 좃선일보!
뭐야 조선일보 !!
하면서 약간 짜증스런말투로 그랬더니 울아들이 ..
자랑스런 울아들이 하는말
조선일보가 어때서!
순간 가슴이 꿍하고 내려앉으며 답답해져오더라구요
엘레베이터가와서 그냥갔지만
뭔가.. 대화를 ..좀해야겠는데..
말빨이.. 딸리진않을지..
회사에서도 저러면.. 어떡하지
너무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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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을 어쩌면 좋아요
무개념아들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08-08-01 10:37:52
IP : 59.86.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왜곡
'08.8.1 10:45 AM (211.216.xxx.143)기사 프린트 해서 보여드리고 알아서 판단하라고 하세요~~~
2. 맹바기하야
'08.8.1 10:46 AM (58.226.xxx.242)잘 설득 해보세요~효자니까 부모님이 설득하시면 잘 들을거예요~
3. 울 아들
'08.8.1 11:03 AM (211.47.xxx.20)사무실에 들러 친정가는 바람에..
점심을 거르고..
친정가자마자 조카들과 철도박물관에 가는 관계로..
아이가 많이 허기졌나봐여..
배고파 죽겠다고 해서..
근처 매점에서.. 아무 생각 없이 컵라면을 사줬는데..
한 젓가락 먹다가.. 못먹겠다고..
안먹드라구요..
그러구 나서도..
계속 배고프다.. 배고프다.. 해서..
욱해져서~..
"난 사줬는데 니가 안먹었으니까.. 니 행동엔 니가 책임을 져!!" 했더니만..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게 없잖아.. 그래서 못먹었어.. "
"머??"
...
"맨 농심만 있구 --;"
...
ㅋㅋㅋㅋㅋ
집에 와서.. 삼겹살 구워줬슴돠^^4. 서울상인
'08.8.1 12:03 PM (122.38.xxx.20)주간 베스트 아고라 사주세요.. 읽고 배워라 하심 될듯 합니다...
5. 음..
'08.8.1 12:09 PM (125.137.xxx.245)개념어머니가 계시니 깨쳐주실 수 있을 듯..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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