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촌 언니는 아들이 하나 있는데
정말 오냐오냐 혼 안내고 키웁니다
그리고 초등학교때도 학교 매일 찾아가고 유난떨어서
아이 회장만들고 하더군요
그런데 중학교 가더니 공부는 안하고
노는 친구들 사귀고 멋만내고 문제 일으켜서
학교에 불려가고 하더군요
근데도 자기 자식이 그리 잘나보이는지
혼 안내고 걱정만 하고 애 비위만 맞춥니다
누가 자기 자식 건드리기라도 하면 난리나고
뭐든 아이 위주로 합니다
아이도 엄마가 그러니 하라는 건 안하고 하지 말라는 짓은 지가 하고 싶으면 꼭하네요
엄마 믿고 그러는지 뭐 무서운게 없네요
공부는 못해도 엄마 욕심이 대단하니
급기야 이모가 있는 캐나다로 유학보낸다는데
제 생각엔 나가도 똑같지 않을까 싶네요
지 이모가 보내지 말라는걸 우기고 사정사정해서 보내내요
솔직히 나라 망신시키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언니는 그 아들이 무슨 짓을 해도 그렇게 예쁜가 봅니다
뭐 인물은 잘생긴 편이예요
똑똑하고 경우바른 언니가 자기 자식은 왜 이리 객관적으로 못보는지
옆에서보면 이해불가예요
이 언니 자기 자신을 굉장히 사랑하고 본인의 프라이드가 높고 자신만만한 사람이라
자기 자식도 그렇게 생각해서 일까요?
혼내서라도 꼭 버릇 잡는 저는 이해 불가예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 오냐오냐 키운자식
자식이란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08-01-10 21:00:28
IP : 99.248.xxx.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래
'08.1.10 9:26 PM (59.19.xxx.213)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식한테 많이 집착합니다 자기자식 결점은 안보이더만요
2. 오냐오냐
'08.1.10 9:28 PM (121.140.xxx.162)예로부터 오냐오냐 받아 키운 자식
잘되는 거 못봤지요.3. 퇴직 훈장
'08.1.10 9:33 PM (125.129.xxx.211)어릴적 3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는 것이 확실하고요. 공부를 하려면 기본 생활습관이 잘 들어야 하지요. 캐나다에서는 유학 온 아이가 부적응하면 강제 출국시킴이 분명한 나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