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열살 딸입에서 나온 피해자와 피의자

기막혀 조회수 : 2,010
작성일 : 2007-05-19 09:20:07

아침에 20분 걸려서 밥 한공기 먹고 이닦는데 10분 걸리고, 양말 신는데 5분 걸리고...

속이 터져서 간질어가면서 옷을 입히고 있는데 너땜에 내가 못산다고 했더니 이녀석하는말.

"아냐, 피해자는 나야!! 엄마는 피의자구!! 엄마가 나 옷못입게 하잖아!!!"

아무래도 솔로몬의 선택을 너무 많이 본거 같애요, 자제시켜야지...헉...

저는 삼십도 넘어서 알게된 말을....요즘 애들 넘 무서워요....
IP : 122.36.xxx.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07.5.19 9:26 AM (221.144.xxx.146)

    아이 말이 정답일껄요..
    사실 그렇잖아요. 부모들은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기뻐하고, 그것을 낙으로 알고 사는데,
    지들도 그 나름대로 힘든 것이 있을것이구요..
    하하하...저도 배우고 갑니다..오늘 아들넘 들어오면, 피의자 신분으로 피해자를 꼭 안아줘야겠습니다.

  • 2. ...
    '07.5.19 11:36 AM (211.193.xxx.135)

    고럴땐...
    아주살짝 기를 죽여주세요
    너 피의자가 무슨뜻인지 알고쓰는거냐?
    말내용으로보아 피의자와 가해자와 같은의미로알고 무슨뜻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고쓰는듯 싶은데 피의자의 정확한 뜻을 가르쳐주고 엄마의 권위를 한층 높여주세요 ^^

  • 3. 志祐
    '07.5.19 12:08 PM (221.139.xxx.84)

    헉... 판사로 기르심이 ^^!!!

  • 4. 디디
    '07.5.19 3:08 PM (122.37.xxx.2)

    안무섭고 귀여워요.
    텔레비전 많이 봐도 어휘 수는 느는군요.

  • 5. --
    '07.5.21 10:39 AM (121.136.xxx.36)

    초등 1학년이 "배설물" 이란 단어를 알더군요..
    (놀러가느데 개를 델고 갔더니 화장실 얘기를 하다~)
    애들이 못 알아들을줄 알고 $, 오$ 이랫더니 배설물이~ 하길래
    그리 어려운 단어를 어찌 아냐고 햇습니다.. (호~ 놀라워라~)
    요즘 초딩이 초딩이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590 [급질]삼청동에서 대학로가기 2 ^^ 2007/05/19 440
343589 목동이나 일산 근처에 맛있는 중국집 소개 부탁 드립니다. 3 부탁 2007/05/19 519
343588 혹시 지금 무엇인가를 배우시는분 서로 공유 해봐요.(생계형) 3 두려운맘 2007/05/19 1,180
343587 부산역 근처 짐 맡길곳 있을까요?(컴앞대기) 4 부산 여행 2007/05/19 464
343586 뮤지컬 "왕과나"보신 분 어떤가여?? 2 문화생활 2007/05/19 371
343585 명함에 이름땜에 고민스러워요 9 예명 2007/05/19 1,401
343584 상아로 만든 목걸이는 세척 어떻게 하나요? chaten.. 2007/05/19 276
343583 건축설계 잘 아시는분.. 리플 많이많이요. 2 봉봉 2007/05/19 480
343582 품절된 책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3 .. 2007/05/19 538
343581 벽걸이 에어컨 선택 여쭤요 은이엄마 2007/05/19 503
343580 열살 딸입에서 나온 피해자와 피의자 5 기막혀 2007/05/19 2,010
343579 중고 피아노 구입할때.. 1 피아노 2007/05/19 592
343578 드럼 세탁기 물 양 궁금 2 ?? 2007/05/19 1,176
343577 지금 홈쇼핑에서 하는.. 라하트석쇠구이기... 1 주방기구 2007/05/19 667
343576 무뚝뚝한 남편 8 .. 2007/05/19 2,072
343575 중고 피아노 좀 아시는분?도움좀 부탁..영창 U-121 3 영창 2007/05/19 1,389
343574 고양이 키우실뿐 5 어쩌나 2007/05/19 736
343573 집들이를 해야하는데...메뉴 및 준비를 어찌해야할까요.. 4 집들이가두렵.. 2007/05/19 725
343572 혹시 시력강화센터라는데 다녀보신분 계세요? 8 걱정많은맘 2007/05/19 1,011
343571 애가 학교에서 맞고 왔다는 글쓴이예요... 15 ... 2007/05/19 1,858
343570 친정엄마한테 혼났습니다. 5 .. 2007/05/19 1,985
343569 닉네임이 부른 참사 28 자전거 2007/05/19 4,327
343568 옛여자 싸이를 뒤지는 나. 7 남편의 2007/05/19 1,926
343567 생일이었는데 챙겨주는 사람이 남편밖에 없다니... 4 ㅠㅠ 2007/05/19 1,136
343566 대출받을때 만든 카드..8만원 주유권준다는 카드.. 1 질문이어요 2007/05/19 364
343565 건강검진을 했는데요, 결과가 1 . 2007/05/19 745
343564 아직도 혼수로- 3 ㅎㅎ 2007/05/19 1,390
343563 컴퓨터로 디카사진 전송하려는데..오류 2 디카 2007/05/19 323
343562 아기 백일문제에 저 생각이 잘못된걸까요? 9 아기엄마 2007/05/19 978
343561 빕스나 아웃백에서 괜찮은 메뉴 추천 해 주세요~~^^ 3 고민.. 2007/05/19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