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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 아주 많이..

꿋꿋하게 조회수 : 2,688
작성일 : 2007-02-26 09:31:18
오늘은 내 생일 44번째...
3년 내리 단지 아픈 시모 모시고, 간병하느라 울 신랑은 대충 대충..
울 엄니는  점심이나 혼자 나가 사먹으라고,,

이젠 생일 같은건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길수도 있는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생일을 맞고 이런 썰렁한 반응에  서글퍼요.. 돌아가신  친정 부모님들도  너무 그립고요..

게다가  아침에  며느리 일찍 깨우느라 왔다 갔다 하며. 심술 부리는 우리 시모  뜬금없이, 하시는 말씀
어느집은  시엄니가  애 못낳는 며느리 구박한다 합니다..

우리는 둘다 정상인데,  임신이 됬다가 꼭 중간에 잘못된 경우거든요..
이제는  둘다 많이 포기한 상태고,, 3년을  아픈 시모 모시느라  제가 아주 많이 쇠약해진 상태고,,

지금이라도 불임병원 다니자 하면, 신랑보다..  귀가  엄청 밝은 우리 시엄니  결사 반대합니다..
저 우습죠..이 나이에 그 말에 용기가 또 꺽이고,,  그러면서, 왜 꼭 말끝마다  애 못낳은 사람을 예를 듭니까!!!   그런 말을  한 20번 이상 들었는데,  오늘 피곤히 자는 며느리 깨워  또 합니다..

그전같음 웃으면서  제가 뭐라 대꾸했는데,, 말도 하기 싫었습니다.
그러나  혼자라도  **아  생일 축하해.. 올해도 열심히, 행복하자 살아내자..  화이팅!!!
여러분들도 오늘  저 좀 축하 해 주시고,, 좋은 하루 되시면 좋겠습니다...
IP : 59.5.xxx.5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26 9:37 AM (218.101.xxx.148)

    아이고.. 효부매느리를 어찌 그리 홀대하시는지..
    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 2. *^^*
    '07.2.26 9:38 AM (125.131.xxx.35)

    축하드립니다..!!!
    기운내시구요..
    몸도 많이 쇠약해지셨다니 오후엔 정말 근사한 곳에 가셔서 맛난 점심 드세요..
    내몸은 내가 챙겨야하더라구요.. ^^

    기운내세요..!!! 빠샤빠샤!!!!!

  • 3. ^&^.....
    '07.2.26 9:39 AM (58.143.xxx.3)

    진심으로 생일 축하해요,,,,

  • 4. ^^
    '07.2.26 9:40 AM (210.57.xxx.230)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생일 추카추카!!!

  • 5. ,,,
    '07.2.26 9:44 AM (59.11.xxx.154)

    생일 축하드려요~~!!!!!!!!!!!

    원글님 힘내세요..

  • 6. 진심으로~
    '07.2.26 9:45 AM (121.139.xxx.49)

    진심으로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원글님 화이팅~

  • 7. 힘내세요!!!
    '07.2.26 9:51 AM (211.245.xxx.87)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8. 힘내시고
    '07.2.26 9:58 AM (211.53.xxx.253)

    스스로에게 상 하나 주세요.
    갖고싶었던거 선물 사세요.
    아무리 시어머니 그러셔도 시간이 흐를수록 원글님이 강자가 됩니다.
    맛있는거 사드시고, 원글님 본인한테 스스로 선물하나 하세요.

  • 9. 이진영
    '07.2.26 10:02 AM (220.118.xxx.210)

    진심으루 넘넘 축하드려요~~~~
    정말 스스로에게 축하선물 해주세요~~~~^^

  • 10. 축하 축하
    '07.2.26 10:03 AM (59.24.xxx.55)

    생일을 축하 드립니다..............
    올해는 순풍산부인과서 면담좀 하잘겁니다.ㅎㅎㅎㅎㅎ

  • 11. ...
    '07.2.26 10:05 AM (59.11.xxx.217)

    시어머니가 아기가 생기면 당신에게 소홀해질까봐 그런 거 아닐까요.

    남편분이 넘 뭘 모르시네요.

  • 12. 코로옹댁
    '07.2.26 10:09 AM (211.253.xxx.49)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언젠가는 시모님이 그 마음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생일 정말 축하드려요~

  • 13. 핑크라떼
    '07.2.26 10:15 AM (58.226.xxx.8)

    정말 진심으로 생일 추카드려요~

    남편분 옆꾸리 찔러서라도 저녁땐 외식이라도 하시면 어떨까요?
    생일 진짜 추카드려요.. 올해는 기쁜 소식 꼭 있으실 바라면서~~ 건강하시구요... ^^

  • 14. 콩이엄마
    '07.2.26 10:25 AM (211.194.xxx.248)

    생일 축하드려용~~~ *^^*
    맛나거 많이드시고 선물도 좀 사시고(인터넷으로라도) 청구는 남편분 앞으로 하세요. 시간없으심 돈으로 떼워야죵..ㅋ
    암튼.. 날씨는 흐려도, 시엄니 심술부리셔도 뭐.. 내맘만 행복하면 그만이니, 82에서 맘 푸시고 축하많이 받으셔요..

  • 15. 꿈이상^^
    '07.2.26 10:27 AM (211.178.xxx.178)

    생일축하드리고요~~~
    이젠 좋은일만 많이많이 생각하시고요...
    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나저나미역구은 드셨나??
    어데사시나 가가운데살면 슈~~웅하니 가져다 드릴텐데..정말로요..^^;;
    (전 서울홍은동살아요..^^)

    다시 한번 생일축하드려요...글구 토닥토닥..힘내세요~~

  • 16. 상1206
    '07.2.26 10:38 AM (221.138.xxx.41)

    저두 축하드려요. 가까우시면 생일파뤼할텐데...
    좋은날 올꺼예요.홧팅!!

  • 17. 비실이
    '07.2.26 10:39 AM (219.250.xxx.234)

    생일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
    곁에 계시면 손이라도 잡아드리고 안아드리고 싶어요 ㅎㅎ
    힘내시고 기쁜 마음으로 지낼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다 잘 될거예요. 건강하세요 ^^

  • 18. 와!!!!!
    '07.2.26 11:02 AM (124.57.xxx.37)

    *HAPPY BIRTHDAY TO YOU*

    44년이란 긴 시간을 열심히 살아오신 당신께 앞으로 남은 생애에는
    지금까지의 시간보다 더 많은 축복과 기쁨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 19. 추카~ 추카~
    '07.2.26 11:47 AM (222.111.xxx.119)

    생일 축하 드려요~

    오늘 하루만 이라도 기쁘고 행복한 생각만 하세요~^^

  • 20. 그런 양반은
    '07.2.26 12:19 PM (125.178.xxx.133)

    당신 생신도 똑같이 해드려야 합니다.
    나가서 혼자 외식이나 하세요~ 돈 2-3만원 쥐어주며

  • 21. 저두
    '07.2.26 12:33 PM (123.254.xxx.15)

    축하해 드리고 싶어요. 저랑 비슷한 연배에 저두 자식이 없어요.
    전 제가 문제가 있어서 항상 저자신을 자책하고 살고 있지요.
    어제 울 남편한테 물었지요. 이제라도 한번 병원가서 우리 자식
    하나 낳아볼까 했더니 넘 늦었다구 그냥 살자네요.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도 옛날 같으면 저 쫓겨 났지요? 함서
    저 자신을 위로하면서 삽니다.

    저랑 친구해요~

  • 22. 축하드려요
    '07.2.26 12:50 PM (59.13.xxx.54)

    자존감을 버리지 마세요..자기 자신이 자신을 귀하게 여겨야 세상 살아가기가 덜 힘들더라구요.
    님의 생일 축하 드려요.

  • 23. 추카
    '07.2.26 1:37 PM (211.196.xxx.198)

    추카!!!

  • 24. ^-^
    '07.2.26 2:20 PM (164.107.xxx.202)

    축하드려요..

    이따아아아아아아아만큼~!!!

    힘내세요!!

  • 25. 진심으로
    '07.2.26 2:47 PM (125.181.xxx.221)

    축하드립니다.
    얼굴을 맞대고 얘길하면 제 마음이 더 잘 전달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정말 축하드려요.

  • 26. 원글..
    '07.2.26 4:28 PM (59.5.xxx.20)

    엉엉 모두들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근데, 혼자서 자축하는셈 치고 점심 좀 먹으러 나갔는데, 어느새 내 손에는 주렁주렁 비닐봉지가 세개나 어깨 빠지게 들고 집에 와선 밥통에 밥 싹싹 긁어 먹고 있는 내모습... 나도 모르게, 소리내 웃었습니다. 평소엔 씩씩하게도, 식당도 사우나도 잘 가던 나였는데..
    좀있다 울 남편 오면 코를 꿰서라도 맛있는 저녁 챙겨 먹고 또 기운내서 살아야져!!!!!
    날씨가 너무 화창해 한결 기분이 좋아요. 행복한 오후 되시기를 바랍니다.

  • 27. 저두
    '07.2.26 4:52 PM (59.31.xxx.251)

    축하드려요.
    정말로 복받으실거예요.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8. 네 ^^
    '07.2.26 5:11 PM (211.58.xxx.168)

    그럼요. 코를 꿰서라도 맛있는 저녁 챙겨드세요. ^^
    생일 축하해요.

  • 29.
    '07.2.26 9:18 PM (124.5.xxx.23)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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