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강남으로 출근하는데 보통 12시에 퇴근해서 1시쯤 들어오고 주말에도 일하러 나가죠.
그래서 이왕이면 가까운 곳에서 남편도 편하고 나도 편하고 아이들도 아빠얼굴 더보라고 강남에 살았으면 하는데 남편은 꿈쩍도 안하네요. 8월이 만기라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
결혼 후에 시댁에서 집 얻어주실 때도 저는 강남으로 가고 싶어서 코딱지만해도 좋으니 이왕이면 강남에 얻어달라고 남편에게 시켰는데 남편이 '얻어주는 사람 맘이지 니맘이냐'해서 시댁근처에 얻어 이사한 지금 집까지 5년 넘게 이 동네에 살았는데 불행하게도 시댁과 남편의 모의로 더 안쪽에 분양까지 받아서 까딱하면 10년 넘게 이 동네서 살지 모르겠네요.
사실 서울 근처에서 살면 출근시간 1시간이 기본이지만 그렇게 출퇴근 하는게 건강에도 좋지않고 힘든 일이잖아요. 돈이 문제인데.. 직장 가까이 가면 오래된 아파트에 간다고 하니 절대 못간다네요.
저는 전업주부라 오래된 집에서 고생하는 사람도 전데 왜 안간다는건지..
사실 이 동네서 시댁에 얼마나 끔찍하게 오갔는지 여러모로 저는 이 동네가 싫은데.. 자기 부모 가까이서 못봐드려 그런건지 ... 남편은 오히려 강남출신인데도 말이죠.
어떻게 해서 남편의 고집을 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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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이사는 늘 자기 맘대로..
이사가고파.. 조회수 : 631
작성일 : 2007-02-26 09:14:43
IP : 125.178.xxx.1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희 집도
'07.2.26 12:39 PM (123.254.xxx.15)경기도에서 강남으로 출근했는데 시댁에선 절대로 시댁 동네를 벗어나면 죽어도
다시 안보겠다구 해서 티격태격하다가 서울로 이사했더니 그만 보자네요.
안본지 6개월만에 남편이 용서구하고 잘못했다 비니 이제 남편만 보다가
에효...이번달에 겨우 가족모임에 저두 참석허가 받았네요.
저희같은 집도 있어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2. ?
'07.2.26 1:40 PM (211.196.xxx.198)시댁 안보면 뭐 불편한 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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