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고 아이낳고 지금 아이 6개월째인데 그 기간동안 서로 많이 다투웠었어요.
요즘까지도 서로 그냥 좋지않은감정으로 지냈는데..
혹시나하고 네이트온 문자함을 보게됬습니다.
특정번호의 여자랑 계속 문자메세지를 주고받았더군요.
자기야~ 자기야 하면서..
내용도 애인끼리나 주고받는 내용들이더군요.
남편이 보낸메세지 중..
오늘만나서 반가웠어.
나도 함께하고싶다.낼도 볼수이써 넘좋다.그치?
좋은기도해..
서로 생각하는게 어찌나 애뜻하던지.. 울화가 치밉니다.
그런 메세지 보고있자니
이런내용... 이혼사유가 될까요?
연애하면서 그동안도 이런 비슷한 사건들이 몇번 있었고..그때마다 그냥 아무관계아니라고
넘어가고 했는데..
이번엔 제가 용서가 안되네요.
애까지 있는 남자가..
그것도 미혼여자랑 이런메세지 주고받으며 지낸다는게..
이혼요구하고 위자료 다 요구받을수있을까요?
이사람 재산도 얼마 안됩니다.
겨우 집한채..
1억 좀 넘는..
정말 어이없고 분노가 치밉니다.
아이 양육권도 제가 갖고 양육비도 요구받을 수 있을까요?
모든게 엉망입니다.
이런남자 믿고 계속 산다는게 지옥일것같아요.
매일 의심하게 될꺼구., 남편도 그런의심받으며 계속 지낸다는것도.. 서로 못할짓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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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여자
분노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07-02-26 09:23:20
IP : 168.188.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2.26 9:33 AM (203.248.xxx.3)일단 메시지를 캡쳐해 두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핸드폰에 있는건 지웠을지도 모르니...)
2. 분노
'07.2.26 9:40 AM (168.188.xxx.6)네~ 나중에 증거가 될지도 몰라 조금전에 해놨어요.
3. 죽어도
'07.2.26 9:45 AM (220.77.xxx.102)그 버릇 못고쳐요.이혼 찬성입니다. 아이는 애비 주세요. 그런 사람 아이도 없으면 미혼인척 신나게 살겁니다. 울 언니도 위자료 받고,양육비 받기로 판결이 났지만,1-2달 주고 안주는데,무슨 수로 받습니까?
그 얼굴 마주 대하며 매월 싸울 수도 없구요.4. @@
'07.2.26 10:01 AM (58.230.xxx.76)결혼전이라면 그래도 용서할 수도 있지만, 아이가 태어났는데도 그럴 정신이 있는 거 보니 싹수가 노랗군요. 그리고 양육비 상대방에서 안주면 어쩔 도리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니 위자료를 많이 받아야 하는 방법이 최선인 것 같아요.
만약 이혼을 생각하고 실천하실려면 지금 있는 집....우선 가압류 하세요....
여자는 임신하고 애낳고 애키우고 있는 지금 몸과 마음이 가장 힘들때인데....너무합니다.
옆에서 도와줘도 힘들 때인데....힘내세요.5. 에고..
'07.2.26 10:37 AM (59.187.xxx.193)안타깝네요.
이런 경우에 남편말고도 상대여자에게 위자료 청구할 수 있다고 알고있어요.
일단 마음을 잘 추스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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