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는게 이런걸까요? 제가..아이에게까지..ㅜㅜ

먼지 조회수 : 1,738
작성일 : 2007-02-03 02:51:37
이제 6개월 접어둔 아덜래미 있습니다.
오늘 괜시리..아덜래미 옷하나 사준적없어서..이리저리 웹서핑하다가..
서글퍼지기 시작하는데...맘이 왜..이렇게 텅빈거같은 ...죄책감도 가득한게..
아이옷은 왜그리 비싼건지..
조그만한 티셔츠하나도 만원이 넘더라구요.
울 신랑 한달의 버는 돈으로 제가 아이옷 편하게 사줄 형편이 안됩니다.
사실 처녀시절에 제가 모아둔돈 ..벌어들인돈이 많이 없어서..지금 무지막지한 후회도 하고 있습니다.
왜 제가 울신랑이랑 결혼하여서..이렇게 청승맞게..ㅜㅜ 아이옷하나 맘편하게 사주지 못하는거냐고 혼자 서럽게..그냥 눈물이 난적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서..엄마들맘은 다 이런거겠지요.
그래서..어케든..조금이라도 더 벌어보려구 맞벌이 하는거겠죠.
조금만..더 키워놓구 저도 맞벌이하겠다고 늘생각은 하지만...ㅜㅜ
그렇지만 울신랑 열심히 밖에서 목숨걸구...돈벌어올려구 노력합니다.
사실 몸도 안좋은지.....요즘엔 부쩍힘들어도 하고.........제가 자꾸 이러믄 안되는거지만..자꾸만 자꾸만 서러워집니다.
더 힘든분도 많은데..제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것일수도 있습니다.
가족모두 건강하면 그게 최고인거 저도 압니다.
그냥 ..오늘만 ..지금 이순간 잠깐만..
불평해요..ㅜㅜ
IP : 58.146.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엄마
    '07.2.3 6:24 AM (218.238.xxx.44)

    다들 똑같군요...
    조금 더 있어도
    조금 덜 있어도
    사는 게 왜 다들 똑같아요...
    불평하셔도 되요

  • 2. 에고
    '07.2.3 7:22 AM (220.72.xxx.51)

    괜찮아요..
    살다보면 어려울때도 있고 좋을때도 있고 그런거지요
    지금이 그 어려운때라고 생각하시고 이제 좋아질 일만 남았다 생각하세요
    아기옷이야 비싼거 예쁜거 입히면야 물론 좋겠지만
    그것보단 엄마가 사랑으로 놀아주고 보살펴주는걸 더 좋아할거에요..

    우리아들도 이제 막 7월 접어든 또래거든요.. 저는 아기가 안 생겨서 너무 힘들었었어요..
    아기낳은 요즘도 물론 힘든일 있지만..
    그래도 하느님이 나한테 너무 큰 선물(우리아기) 주셨으니
    이정도는 감당하고 살아야지 생각합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어려울수록 밝고 긍정적 사세요... 화이팅입니다~

  • 3. ...
    '07.2.3 9:38 AM (58.230.xxx.76)

    지금쯤이면 몸이 한창 힘들때인것 같습니다.
    몸이 힘드니 마음도 약해지고....
    여기 들어와보면 저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많아 더욱 중독되는 것 같아요. 한편으로 힘도 나고...
    원글님 힘내세요....

  • 4. 스마일
    '07.2.4 11:03 PM (210.182.xxx.116)

    그래도 예쁜 아기가 있잖아요.
    아기를 위해 웃으세요.
    내복으로 연명하고 변변한 외출복 하나 없어 남들한테 아기 춥겠다는 소리 듣고 그렇게 살아도 아기 감기 안 걸리게 잘 보살피고 있다는 자부심 하나로 삽니다.
    아기 키우는 거 힘들 때는 나가서 돈 벌까 생각도 하지만 집에 있는 동안 이런 생각하면서 아기한테 소홀하면 안 되지 하고 마음 다잡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직도 보들보들한 작은 아기 내 아기잖아요.
    아기 침닦아주고 기저귀갈아주는 일이라도 기분좋게 하면서 아기보면서 웃으려고 노력해요.
    아기 잘동안 집안일 하려면 또 우울이 밀려오긴 하지만요.^^;;
    내년 겨울엔 꼬옥 따뜻한 예쁜 옷 많이 사주리라 마음먹으면서 우리 같이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232 폴로키즈옷 10 분당 2007/02/02 861
103231 초3 여자아이 영어학원 선택... 1 .. 2007/02/02 487
103230 자기 물건 못챙기는 산만한 아이 6 현이맘 2007/02/02 709
103229 유럽여행, 특히 네덜란드에 대하여 6 초보 2007/02/02 686
103228 한성대학교 3 알려주세요 2007/02/02 773
103227 혹시 튼튼영어 지도교사에 대해 아시는 분? 2 튼튼 2007/02/02 385
103226 몇달전 82 자동로그인 알려주신분 혹~~ 4 ! 2007/02/02 589
103225 돈까스 만들때 4 돈까스 2007/02/02 695
103224 삼성생명이랑 화재랑 태아보험 차이가뭘까요??? 3 .. 2007/02/02 307
103223 남편이 도시락 싸달래요.. 보온도시락 추천 11 잉잉 2007/02/02 1,274
103222 생해삼에서 내장을 먹는법이 따로 있나요? 5 급해요~ 2007/02/02 806
103221 저희 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해요 8 예비학부형 2007/02/02 609
103220 시외삼촌의 딸(저보다 12살 어린)에게 말 편하게 해도 되죠? 16 시외사촌동생.. 2007/02/02 883
103219 제가 과식을 좀 자주하는데요 5 ㅠㅠ 2007/02/02 677
103218 82쿡 인기제품인 실크테라피, 이과수 커피(?) 후기 9 후기 2007/02/02 2,190
103217 고등학교 입학하는 딸아이 쓸 MP쓰리 저렴한거 추천바래여... 4 잼뱅이 2007/02/02 257
103216 안면홍조 ....왜그런지? 15 폐경인지 병.. 2007/02/02 394
103215 오로가 너무 오래가는것같은데.. 3 출산 2007/02/02 393
103214 이*승 아나운서 3천만원짜리 핸드백 18 겨울 2007/02/02 4,442
103213 이것도 요즘 유행하는 사기 전화일까요 ㅠㅠ 4 울고싶어요 2007/02/02 705
103212 미녀는 괴로워 보신분? 6 영화 2007/02/02 1,155
103211 위*위*에서 제품샀는데 5 아.분노 2007/02/02 1,002
103210 고1여학생 생일선물? 3 작은맘 2007/02/02 497
103209 구형 안폰 쓰시는 분. (급해요.) 2 짜증나요. 2007/02/02 334
103208 나 제대로 살고 있는걸까? 1 갈팡질팡 2007/02/02 688
103207 임산부 시댁 방문 문제 조언 좀 해주세요.. 13 며느리 2007/02/02 894
103206 아..머리아프네요 오메가3 임산부가 먹어도 되나요? 4 ? 2007/02/02 638
103205 '홍복'에서 왕만두 택배로 시켜보신 분 계세요? ^^ 10 만두먹고파 2007/02/02 1,155
103204 어린이집 다닐때요 1 궁금 2007/02/02 233
103203 미국배송가능한 인터넷떡집 찾아요 5 여동생 2007/02/02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