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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남편이 이상한건 아니고?
부사수(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이가 내 부사수야... 라고) 여자분이 있어요..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았어요..
저희가 결혼한지 1년 좀 더 되었는데요..
결혼전에도 그 여자분하고 남편이 가끔씩 밤에 메신저 하는 것은 알고 있었구요..
모.. 회사 일 때문이거나
친목을 도모하는 것 때문이거나...
라고만 생각했죠... 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어요..
결혼 하고 나서도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았어요..
같은 팀 내의 회식도 많이 있고..
또 같은 일을 계속 같이 하니까..
휴가 같은거 가면 서로 커버해주고 하니까요..
남편이 휴가가면 제가 **이 고생하겠네.. 라고 말하면 그렇다고 하니까요..
여자건 남자건 회사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저는 남편이 부사수와 친하게 지내는 것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고 있었지요..
결혼하고 집들이도 하고 한참 지난 어느 날 남편이
**하고 집에서 술을 한잔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라고... 했더니
퇴근하고 바로 올거라 저녁도 먹어야 한다고 해서
저희 집에서 저녁도 먹고 술도 마시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모.. 여기까지는 좋았어요..
그리고 한 몇달이 지난 후
**한테 남자 친구가 생겼다고 남편이 말하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가끔씩 휴일에
남편이 저에게
**이네 오늘이 백일이래..
**이네 오늘 00수목원에 간대...
그럼 저도..
백일이면.. 선물도 많이 받고 기분도 좋겠네~
00수목원 진짜 좋은데.. 우리도 언제 함 가자..
이런 정도로 대답하는 정도였구요..
그냥 친구 이야기 하듯이 그랬어요..
친하게 지내니까
얼마전
**이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술을 마셔야겠다고
집에서 마시겠다고 남편이 그러더군요..
물론 집에서 저녁도 해달라고 하구요..
맞벌이 퇴근 후에 저녁 차려 주고 술상 봐주고.. 얼마나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는지... 아실거예요..
그래도... 남편이 회사 동료 마음 아픈거 달래주려고 하는데..
그리고 남녀 둘이 밖에서 술마시면 ... 남들 보기에도 별로 안 좋을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집에서 술 마시라고 했어요..
그날 술 엄청 많이 마시고(**이 남자친구한테 차인거라고 하더군요)
쓰러져서 저희집에서 잤구요..
남편이랑 출근 같이하라고 했는데
새벽에 저희 일어나기 전에 일찍 일어나서 갔더라구요..
그리고 며칠 안 있어서
남편이 저보고 주말에 등산을 가자고 하네요~
제가 평소에 등산가자고 등산가자고
몇번이나 말해도
너 힘들잖아..
피곤해서 어떻게 가
좀더 자..
(남편이 새벽 등산을 가끔씩 가거든요)
이러면서 한번도 등산을 같이 간적이 없었어요..
그런 남편이 등산을 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좋아라 신나서.. 그저 좋다고 했죠..
그런데 그 뒤에 한마디 하네요...
**이도 같이 갈거야..
그래서 제가 물었죠..
**은 왜?
남편이 말하기를
평소 남편이 등산하는거 알고 있던 그 여자분이
등산을 같이 가자고 했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저도 같이 가자고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왜 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기분이 나쁜 걸까요..
왜 내가 가자고 할땐
나 힘들다고 안간다고 하다가
**이 같이 가자고 하니까 그리고 **이 나도 같이 가자고 하니까
나한테 같이 가자고 말하는걸까...
하는 아주아주 유치한 생각이지만..
기분이 나빴어요..
저도 모르게
안간다는 말이 나왔구요...
남편은 계속 같이 가자고 같이 가자고 하면서
**이랑 약속했다고 하면서
저두 같이 셋이 등산하기로 **이랑 약속했다고하면서
같이 가자고 하는거예요..
근데...왜 제 머릿속에는 순서가 잘못된거야.. 라는 생각이 드는걸까요..
**이랑 등산가기로 약속하는 순간에
저에게는 단 한마디의 의사를 물어보지도 않고
둘이 합의하에 당연히 제가 가는 걸로 결론 짓고 약속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요..
셋이 등산을 하고 싶으면
둘이 이야기가 되었더라도
저에게 먼저 같이 가는거 어떠냐고 의사를 물어본 후에 약속을 잡아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요..
그날은 왜 그랬는지
제가 짜증을 내면서
**이랑 둘이 다녀오라고 그랬어요..
난 힘들고 피곤해서.. 잠도 더 자야하고.. 그래서 못가겟다고
둘이 잘 다녀오라고...
그랬어요..
결국 둘이 다녀왔죠..
남편이 운전해서 **네 집까지 태우러 가서
청계산 등산을 하고
**네 집까지 데려다 주고
돌아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그러냐... 하고 말았는데
왠지 기분이 나쁘고 섭섭해요..
저희 결혼하기 전에는 서로의 핸드폰 문자도 보고
그랬거든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남편의 핸드폰의 문자는
항상 수신이 0으로 되어 있고
혹여라도 문자가 있는 것 같아
제가 보려고 하면
힘으로 핸드폰을 빼앗아서는 수신함을 모두 지운 후에 저에게 보여 주었구요..
제 핸드폰은 늘 오픈된 상태였음에도 말이죠...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지금까지
남편의 핸드폰은 늘 잠금이 되어 있어요..
이것도 너무 기분이 나빠요..
내 핸드폰은 다 오픈되어 있고
가끔 남편이 제 문자 확인하는거 저도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자기는 핸드폰에 비밀번호 걸어두고는
절대 절대 못보게 하는거예요..
이유는?
스팸 문자가 너무 많이 와서
제가 스팸 문자를 보다가 오해할까봐
라고 하네요..
제가 바보인가요?
스팸문자와 아닌 문자를 구분을 못하게...
더구나...
가끔 밤에 **한테 문자도 옵니다..
남편이 그래요.. 문자가 왔는데도 제가 확인을 못하니까
자기혼자 제가 못 보게
엄청 가리면서 문자 확인하고나서
**한테 문자왔어..
라고 말해요...
그런데 저는 이것도 이해가 안가요..
저도 직장 다니는데요..
직장 동료랑 아무리 친해도..
이성 동료한테
밤에 문자를 보내지는 않거든요...
다음날 아침에 출근하면 얼굴 볼텐데..
그 때 이야기 하면 되지
굳이 문자 보낼 필요가 있나요?
전 직장 다니면서 이성 동료한테
문자를 보낸 적은
추석때 인사문자 말고는 없었어요...
전화도 거의 안 하구요..
출근하면 볼텐데.. 하면서요..
급하다고 해도
다음날이나 되어야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직장일이라는게...
그런데 왜 남편과 그 부사수는 친하다는 이유로
서로 문자를 주고 받을까요..
집에서 저랑 술 마시다가도 **에게 문자 보냅니다.
그리고 서로 몇번이고 문자 주고 받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남편이 문자내용을 요약해서 알려줍니다.
나.. 발렌타인 마신다고 문자 보냈더니
**도 그거 좋아한다고 같이 마시고 싶대..
그래서 다음에 울 집에 와서 같이 마시기로 했어.
0월 0일 어때?
이런 식으로요...
이런 일들이 있고 보니
저도 모르게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화를 냈더니
저보고 예민하다고 하네요..
전 제가 예민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거든요...
정말 제가 예민한거라면
좀 자중해야 할것 같아서요...
1. 짜증
'06.8.19 1:19 AM (125.129.xxx.14)정말 남자들 왜그럴까요... 부인맘을 헤아릴순 없나? 짜증이 밀려오네요. --;
저같음 그여자와 나, 둘 중에 선택하라고 하겠습니다. 거슬리는 것도 한두번이지 그게 뭡니까!
동성친구도 아니고...
글쓴분 예민하신거 아니구요. 저같음 남편이 이성동료 데리고 집에 온다는 것부터 용서 못합니다.
제가 까칠한 편이긴 하지만요.
초반에 엎으세요.. ㅎㅎ;2. ......
'06.8.19 1:20 AM (124.5.xxx.234)원글님 글만 읽어 본 걸로 말 하자면
절대로 예민 하신거 아닙니다.
그 회사 여자분과 남편 사이에 어떤 우정.... 의리가 이미 생긴 상태입니다.
아내가 등산 안가겠다고 하면 왜 안가는지 알아보고 남편도 가지 마셔야 하는건데
혼자 가셨다구요? 약속을 지키기위해서?
그 회사 여자분...남편에게 무언가 많이 의지 하는것 같구요.
그러면서 원글님을 배제 하지 않고 신경 쓰는척....술도 집에 와서 마시고 둥산도 함께 가는.....
우리는 깨끗한 사이다 라는걸 내 세우는........ 뭐 아직은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분명 미묘한 사이 이기는 합니다.
남편분에게 표현 하지 마시고
가만히 지켜 보세요.....3. 사수
'06.8.19 1:30 AM (59.17.xxx.248)회사에서 사수란 표현을 쓰는곳은 군대 선임병 후임병처럼 관계가 좀 미묘하더라구요
일반 회사랑은 왠지 다른 짠밥 분위기랍니다
그래서 여자, 남자 상관없이 사수던 부사수던 잘못 보이면 고생 바가지 시집살이 보다 더해요
근데, 문자 비번은 의심이 갑니다4. 읽는 제가
'06.8.19 1:32 AM (61.85.xxx.237)짜증이 나네요.
술을 마시겠다. 집에서. 그 여자와. 등산을 하겠다. 그 여자도 같이...이거 왜이리 짜증 납니까?
사랑과 전쟁(티비 드라마 아시죠?)을 보는것 같애요.
이런 비슷한 내용도 몇번 본것 같기도 하고...
뭐 다 아시겠지만 남녀 사이는 껀수를 아예 안만드는게 좋은거 같애요.
남편도 자중하셔야 겠고, 그 여자분도 남편과 사이 좋게 지내는 한은 남자 못 사귈거 같은데요.
그 여자분도 헤프게 처신 하지 말고 자중 하셔야 겠고,
원글님도 어떤식으로든 남편과 그 여자에게 싫다는 표시를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5. 읽는 제가
'06.8.19 1:34 AM (61.85.xxx.237)저기...혹시 남편과 그 여자분이 사귀지 않았나요?
영...아무리 봐도 이상합니다.6. 문자는
'06.8.19 1:37 AM (220.118.xxx.147)문자는 꼭 공개해야 합니다. 그럴 수 없다고 한다면 그건 진짜 문제 있다고 봅니다.
1 두 사람 사이에 뭔가 있다.
2 남편분께서 글쓴님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다.7. 혹시
'06.8.19 1:39 AM (219.255.xxx.77)그 여자랑 남편이 같이 잇고 싶은데
남의 눈이 잇으니까
님을 사이에 끼워서
정당화 내지는 합법화(?)하려는 의도 아닌가요?8. 문제
'06.8.19 1:40 AM (59.18.xxx.35)예민한 거 절대 아닙니다.
핸드폰에 비밀 생기기 시작하는 것, 그것은 떳떳하지 못한 뭔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수신 문자 지우고 비번 걸어놓고, 그럴 이유가 없지요.
상대방에게 무슨 일인가 일어나고 있다면, 핸드폰 비밀이 제 1차 증거랍니다.9. 어이구 머리야
'06.8.19 1:44 AM (219.249.xxx.111)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남자는 사무적인 면에선 아주 냉정합니다.
무슨 직장동료를 그렇게....?
무슨일 나도 단단히 난겁니다.(절대 염장지르기 아닙니다)
님이 그렇게 너무 안이하시니까 아주 마음놓고....
평생 그리 사실래요?
때로는 단호하고 절제있는 모습을 보여야 칼칼한 맛에 남자들은 쥐여삽니다.
무슨 스릴연정 즐기는거냐구 탁 쏘시구 그냥 둘이서 맘놓구 살지뭘..하면서 냉정한 모습보이세요.10. %%
'06.8.19 1:46 AM (221.146.xxx.109)님이 늘 이해해주고 그러니까
조금씩 이정도는 허용되는구나 ...그러다가 지금까지 온것 같네요.
기분 나쁘게 말하면 님을 쉽게 보는거고요.
어렵다면 면전에서 이런 일들 안벌어지겠지요.
그 여자분이랑 남편이랑 어느선까지 간 관계인지는 당사자가 아니니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님이 받은 기분, 느낌은 ..여자의 육감은 언제나 정답이죠.
이성으로 믿어주고 싶어도 마음속 깊은 속에 가라 앉은 그 감정..
그게 답일 경우가 99%이구요.
설사 1%에 해당하여 님의 걱정과 불쾌함이 그저 우려일지라도
남편께서 님을 너무나 만만히. 쉽게 생각한다는거. 알아두세요.
그렇지 않다면 이런 행동들 못합니다.11. 세상에...
'06.8.19 2:10 AM (210.234.xxx.206)이런걸 왜 여직 참고 지내십니까...
남편이랑 그 부사수 여자 불러앉혀다 이제 결혼했으니 변화가 있어야 한다 말씀을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형제도 아니고 엄연한 남남인 부부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생활이 이어지고 있는데...
먼저 남편분하고 천천히 이야기 해보시고, 그 여자분에게도 따로 말씀해두셔야 할것 같아요.
제 성격 같으면, 속이 풀릴때까지 파뒤져 문제가 있으면 해결을 하고 끝장봐둬야지 의부증 생겨서 못견딜것 같아요....현명한 방법은 아니지만...12. 세상에..
'06.8.19 2:22 AM (218.49.xxx.99)말도 안되요..무슨 답답한 순정일본만화 보는것 같아요..
그런 만화 보면서 남친 혹은 남편은 왜이리 선을 못 긋는건지..
그리고 정말 상대녀에게 맘이 있어서일 거에요..
앞으로라도 남편과 대화를 하며 확실히 선을 그으세요.
정말 제가 다 짜증이..ㅠ.ㅠ13. 음..
'06.8.19 2:41 AM (59.11.xxx.21)남편분이 다정다감에 잘 챙겨주시는 분이면 유부남인것에 관계없이 정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강 그사이를 넘나들며 이상한 관계가 될 수 도 있는것이고.. 아닐수도 있는 것이죠.
남편분 단속 잘하시면 넘어가질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근데 분위기상 과도한 문자사용등으로 보면 거의 바람수준이네요.14. 빨리
'06.8.19 2:46 AM (69.235.xxx.62)조치를 취하세요.
남편분께
1.캥기는거 없음 핸드폰열어놓고 문자공개하라!
2.이성과 동료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회사에서만으로 끝내라.
3.결혼한이상 총각시절의 생활패턴과 의식은 바뀌어야함을 잊지말아야 한다.
4.당신이 내남편이기 때문에 나는 남들과 시선이 틀릴수 밖에 없다
5.동료라도 여자와의 교제에는 관대할수없다.
6.내가 당신의 부인이기 때문에 잘못될수 있어보이는 모든 가능성들을 당신을 위해 정리할 의무와권리가 있다.
그 동료여자에게
1.내남편과 동료이상의 관계로 보여지고 있으니 조심하라! 고 꼭!! 기회를 만들어 선포한다.15. 몹니까이거
'06.8.19 2:58 AM (124.54.xxx.30)순서틀린 게 아니라
완전 뒤바뀜... 참내..
남편분......아직 자기도 잘 모르나본데..
자신이 무슨 짓하고 있는지..
자신의 감정과 사고방식을 점검하시고
아내에게 사과해야 함.
맘 정리 안되면..대단히 사죄해야 함 아내분께..16. 헐...
'06.8.19 3:13 AM (221.141.xxx.19)나두 **같은 부사수가 있다면 어찌 생각하느냐고 함 물어보세요.
요즘 네 심사가 좀 꼬였는지...이런말도 다 나오네요.음음...
명절때도 3명 같이 시댁에 가야겠네~~~함 해보세요.
아니면 참 썰렁해서..나도 부사수를 한명 두던지..해야겠다고..
남편과 부사수가 칼같이 짜르지는 못하고...
내가 볼땐 그 부사수가 왜 남친하고 헤어졌는지..눈에 보인다고...이야기하세요.
내가 그 남친이라고 해도 헤어졌겠다고..
어느누가 그 사이에 비짚고 들어가겠냐고......17. ...
'06.8.19 7:07 AM (69.234.xxx.28)참말로 이상한 관계죠...그리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당신과 결혼했다면...그러면 안되는 겁니다...특히 남,녀 관계란...마음대로 되는게 아니거든요...그러기 때문에 더 이상 계속하지 말고....중단해야하는거죠...아님 선택하든지...욕심쟁이 남자....이해할 필요 없습니다.
18. 반대로
'06.8.19 7:22 AM (61.98.xxx.88)원글님이 현재 남편과 똑 같은 상황으로 생활을 한다면
남편이 이해해 줄 수 있는지...?
남편에게 역지사지로 상태 파악을 하시게 한다음,
단호하게 선을 그으심이 좋을듯.
어떻게 아내를 집에 오두마니 두고 둘이서만 산행을!!!19. ..
'06.8.19 8:43 AM (61.84.xxx.172)님도 부수사하나 만들어서 같이 등산도 댕기고 집에와서 술먹을테니 술상도 봐달라고 그러고 하세요
남편분앞에서 문자도 보내고 핸드폰은 꼭 비밀로 해놓으시구요
남편분이 ...님이 엄마줄 아나봅니다
남들이 볼땐 기가막힌데...가까이 있으니 그 상황이 자세히 안보이시나봐요
예민하다 하는데 어이가 없습니다20. 이상..
'06.8.19 9:41 AM (211.190.xxx.24)저도 회사에서 맘에 맞는 사수 만나서 친정오빠같은 느낌은 있었지만
이건 확실히 이상하네요. 이건 아니여요.. 혹시 광고대행사는 아니신지..21. 남편께
'06.8.19 10:40 AM (219.255.xxx.227)다음에 또 부사수를 끼고돌면 나랑 이혼하고 둘이서 결혼하세요~
그러세요, 좀 삼각관계도 아니고 신혼1년밖에 안되었는데 신랑이 넘하시네요.
사람 바보만들고 뭐하는겁니까,아닌건 아닌겁니다.22. 아,
'06.8.19 10:54 AM (125.31.xxx.104)넘 한거 아니에요? 정말 제가 다 열받네요
지금 내용만 봐서는, 원글님이 남편한테 어떤 존재인지 의문이 드네요.
그 둘사이에 그냥 원글님은 끼여잇는걸로밖에 안느껴지거든요.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무슨 조치가 있어야 할듯 싶어요.23. =_=
'06.8.19 11:40 AM (211.178.xxx.141)첫부분 읽을 때는 직장생활 하면 그럴 수도 있지 했거든요..
저도 제 사수였던 분이랑 굉장히 가까워져서 제 연애생활 다 ~ 이야기하면서 지냈고
또 사수 사모님(언니라고 불렀죠. 저랑 다섯 살 차이 나서)하고 같이 저녁 먹은 적도 있고
댁에 초대해서 가서 맥주 한 잔 한 적도 있으니까요...
거의 야근이 생활인데 12시간씩 붙어서 일하려니 친하게 지낼 수 밖에 없었어요.
근데 문자며, 남편분 핸드폰 비번이며.. 단 둘이 등산...
정말 이건 아니네요.
예민하신거 절대 아니에요!24. 음.
'06.8.19 11:54 AM (211.204.xxx.224)그 둘, 사귀고 있거나 사귀기 전초전 단계네요.
뭔가 조치를 빨리 취하셔야겠어요...
지혜가 부족해서 뭘 하셔야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에효..
제가 다 답답하네요.25. 꼭
'06.8.19 11:59 AM (59.187.xxx.202)원글님의 마음을 드러내 보이셔야겠어요.
정말 남편분이 엄마랑 같이 사는것이지 아내랑 사는것이 아니네요.
부사수랑의 관계가 깨끗하고 정당하다..이걸 증명하고 싶어하듯
집에서 또는 원글님하고 뭔가를 같이 하고싶어하는데 싹이 더 커지기 전에
확실하게 자르셔야 합니다.
저도 회사동료하고 잘 지내기는 했지만 그렇게는 아니거든요.
동료하고는 회사를 나서는 순간 관계가 끝나는거고
단둘이서 자리를 갖은적은 없었어요.
남편분이 너무하신 거예요.26. 저도
'06.8.19 12:15 PM (219.253.xxx.13)첫부분 읽을 때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직장생활할 때 같은 부서 동료들이랑 일 늦게 끝나면 맥주 한 잔씩 하고
연애얘기 다 듣고 그랬었으니깐요.
그런데 정말 이건 아니네요.
유부남 직장 선배네 집에 그렇게 쉽게 놀러간다는 것도 이상하고,
주말에까지 만나서 등산을??? 게다가 그런 문자를?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엔 회사 사람들은 절~대 주말에 또 만나고 싶지 않던데요. 아무리 친해도-
윗분 말대로 괜히 떳떳해 보이기 위해서 셋이서 같이 하자고 하고,
집으로도 데리고 오고 그러는 것 같네요.27. 음냠
'06.8.19 12:16 PM (203.243.xxx.25)저도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요.
밖에서 단둘이 술마시는것보다 집에 와서 와이프분과 같이 밥 먹고 술먹는게 뭐 숨길것도 없고 그러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고..
등산 가는거 처음부터 셋이 같이 가기로 한것까지는 뭐 그럭저럭 넘어갔는데
(다른 일 있다고 거짓말하고 단둘이 속이고 갈수도 있잖아요)
와이프분 안간다고 그렇다고 단둘이 다녀온건 너무 심하네요.
차로 데리러 가고 데려다주고 헉;;;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게 핸드폰 잠궈논다는거네요.
수시로 문자 주고 받는것도 그렇고..그 부사수란 사람도 참 그렇네요. 유부남 어려워할줄 모르고..
그냥 제 생각엔 그 부사수를 처음부터 그리 크게 이성으로 생각하고 그런건 없을것 같은데
(진짜 맘 먹었으면 그렇게 시시콜콜 와이프한테 얘기 안할듯 해요, 같이 뭐 하자고도 안하고)
웬지 모를 정이 강하다고 해야하나? 항상 챙겨주고 생각나고 뭐 그런 단계인것 같은데요.
윗분들 말씀대로 계속 저런 식으로 유지하다가는 사이 깊어지겠어요.
남편분 정말 너무 하시네요 쩝....28. ....
'06.8.19 12:44 PM (211.228.xxx.160)남녀관계는 아무도 모르잖아요 남편분 그여자 사고 방식이 이해가 안되네요
어떻게 그여자는 남의 집에서 잠까지 잡니까 나중에 뒤통수 맞지 마시고
대처하세요 휴대폰을 싸고 도는것도 수상하구요 제가 더 화납니다
제가 님이라면 가만 안둡니다 그여잔 친구도 없대요? 친구랑 어울리지
왜 남의 가정있는 ,,,,에고29. 와우
'06.8.19 5:22 PM (124.53.xxx.46)근 얼마만에 로그인을 했는지....
읽는 내내 너무 답답해서 로그인하게 되네요.
자기가 어떤 상황 안에 들어있으면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힘들죠.
그래서 다른 사람의 시각도 필요한가봐요.
원글님 남편....디게 이상한 사람입니다. 적어도 정상은 아니네요.
저 같으면 그런 남편한테 딱 한마디 해주겠어요.
"지금 나랑 장난해???"라구요...
정말 뭐하자는 플레이입니까?
그게 정말 둘이 이상한 관계가 아니라면,
남편 분이 너무 순수해서 그게 잘못된거란걸 모르시는거라면
방법은 하나에요.(순수해서 그러길 바랍니다.)
똑같이 해주는거요.
그런 사람은 자기가 데어봐야 물이 뜨거운 줄 알거든요.30. 저기
'06.8.19 5:32 PM (211.235.xxx.19)님 남편도 이상하지만 그 여자도 주책이네요.
상식적으로 이해불능입니다.31. ...
'06.8.19 6:08 PM (221.148.xxx.97)여자분이 정말 주책이군요. 아니 저 실연했다고, 아무리 와서 술마시라고 했다지만
술 x먹고 쓰러져 잠까지 자고 가다니...아연하고 실색입니다.
남편분도 주책이구요.
부인분도 착하다고 보기엔, 좀 지나치셨군요.
저도 직장생활 오래했지만 아무리 친해도 서로 직장 동료는 공식적 관계라
서로 지켜야하는 선이 있는 겁니다.
그리고 유부남과 노처녀라면 더더욱 그렇죠.
남편분한테 딱 부러지게 이야기하세요. 뭡니까-
그건 인간적인 것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휴일날 부인을 내팽개치고 직장동료와 등산이요?
정말 황당하군요.
그리고 이런 식의 관계는 다른 직장동료한테도 이상하게 보일 수 있고
의도하지 않은 스캔들에 휘말릴 수 있어요.
그리고 남녀간에 사적으로 자꾸 어울리는 것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하루빨리 남편분한테 경고보내시고, 확실하고 단호한 태도로 불필요한 잡음을
예방하시기 바래요.32. ...2
'06.8.19 6:09 PM (221.148.xxx.97)어휴 열나---
33. 읽는동안
'06.8.19 10:06 PM (219.255.xxx.218)님은 그저 그 둘 사이의 인생의 들러리 역할같네요.....웃겨 진짜~
34. 하하하
'06.8.19 11:44 PM (61.251.xxx.102)둘이 같이 싸우나는 안가시는지..ㅋㅋ물어보고싶군요~
뭡니까...이거~
그여자 상당히 의심스럽군요~
뭐읽다가 뭐이런 황당한 영화스토리같은...쩝~
그랫는데~
정말이지 그여자랑 남편 사귀는거 맞아여 그둘은 절대로 아니라고할테지만~
아니 길가는 사람 막고 물어보세요...ㅋㅋㅋ이게말이됩니까?
꿩먹고 알먻자는 심산입니까? 남편분?
설사 그부사수라는분이 남자라도 문제가잇거늘~
여자가 그러다니...기본이 안되있네여35. 결혼
'06.8.20 4:10 AM (58.226.xxx.219)초 1-2년 사이에 바람을 많이 피더군요 보면.. 순진과들은 그렇고.. 선수과들은 뭐.. 횟수를 더할수록 노련해진다고 할까요..
제 보기엔 수상 100%입니다.. 날잡아서 확실히 정리 들어가십시요..
밍기적 거리다 예민하네 어쩌네 소리들으면 꽝이에요..
초장에 잡으십시요..36. ---
'06.8.20 4:59 AM (211.215.xxx.10)사수, 부사수 그러는거보니 광고회사라는 느낌이 옵니다.
혹 *고회사라면 제가 조금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는 걸 일단 얘기부터 드려볼께요.
잘은 모르지만, 이러다 한 업종을 완전 이상한 방향으로 몰아갈지 모르겠지만,
그 직종 자체가 뭐랄까. 상당히 개인적인 부분이 많은 일입니다.
또 사수 부사수의 관계는
정신적으로 감성적으로 상대방을 잘 꿰고 있게 됩니다.
부사수의 연차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연차가 적을 수록 실연을 하거나, 혹 연애에 빠지거나 하면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야말로 개인의 감정이 일에 그대로 묻어난다고나 할까요..
사람이 하는 일이라 그렇다고 해야할지..여튼
만일 제가 말씀드린 분야에 계신다면 좀 여러가지 얘길 드리고 싶기도 합니다만,
결론적으로는 몹시 수상합니다.
아무리 사적인 직종이라 해도 - 그 바닥이 -
유부남에게 문자질 하고 부부가 산행하는데 같이 끼고 뭐 그러는건 절대 아니거든요.
분명 호감의 도를 넘어선 행동인데,
두 분이서 정신적 공감대 형성이 크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이미 상식적인 선을 벗어난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서로 갖추자고 해보십시오.
먼저 남편분이랑 대화를 하시고,
함꼐 있을때 말을 딱 잘라서 하는 것도 필요하겠구요.
서로 아무리 통한다 해도 각자가 미혼이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물론 회사입장에선 물 흐리는 거지만)
너무나 비상식적인 상황입니다.
두 분이 서로 팀웍이 좋은 사수, 부사수의 관계로 지내오다
- 그러니 집으로 부르고, 뭐 그랬겠죠-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이성적 호감으로 진행되는 중인지도 모르고,
어쩌면 서로 말은 안해도 이미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여튼 " 비정상적인 상황"입니다.
하시는 말씀으로 봐선
본격연애는 시작되지 않은 듯하니,
못을 박으십시오. 남편과 그 부사수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이 그 두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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