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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 학점 높으셨던 분들 이제 비결 좀 ...

알려줘잉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06-08-19 00:19:28
저 대학 때 학점 낮았거든요. 여대구요.
1.2학년 때는 놀았는데요 3,4학년 때는 해도 안되더라구요.
너무 암기과목 같아서 힘들었어요.

학점 높으셨던 분들. 어떻게 하신거에요?
이제 세월 다 지나갔으니까 털어놓아 보세요.
어떻게, 얼마나 하신거에요?
암기 잘 하는 방법도 알려주시구요.

평소에 몹시 궁금했거든요. 풀어야할 숙제....
(남편이 지나가다 보고 어이구~합니다. )
IP : 61.98.xxx.1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학에서
    '06.8.19 12:24 AM (211.211.xxx.4)

    저희는 일주일에 한번씩 시험봤어요.
    그걸 과사무실에 공개했지요. (물론 이름 빼고 자기 비밀번호만 공개해서)
    공부를 안하려야 안할 수가 없었어요. 완전 고등학생 수준...
    월요일마다 시험을 보니 주말이 주말 같지가 않고
    남자친구랑 맨날 도서관에서 데이트했어요. ㅠㅠ

  • 2. 학점
    '06.8.19 12:26 AM (211.212.xxx.18)

    전 나름대로 학점관리 잘해서 장학금도 여러 학기 받곤 했어요.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후회스러워요. 공부를 열심히 한다기보담 학점관리에 신경썼으니 말이죠. 전공은 열심히 하는대로 했구요... 관심있는 과목은 그런대로 공부했어요. 하지만 교양이나 선택은 학점 잘 주는 과목 골라서 들었어요. 쫌 민망하네요. 지금은 기억력 꽝 이지만 그떈 외우는 거 하난 잘 했던 것 같아요. .전 초등학교떄 선생님이 아예 책을 외우라해서 중학교까진 암기과목은 책을 외웠어요. 그것도 돌이켜보니 미련했던 것 같네요~ 연극배우할 것도 아닌데 통쨰로 외워서 모하나요...외우는 건 외우다 보면 늘어요.
    첨 다섯줄외우고..다시 다섯줄 외우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열줄 외우는 식으로..

  • 3. 저도..
    '06.8.19 12:39 AM (125.14.xxx.86)

    그게 사람마다 공부 스타일이 있는거 같아요
    저는 시험 범위가 넓을 수록 유리했구요
    내신,대학 학점 거의 바닥이었습니다.
    저는 중등 성적 보다 차라리 고등 성적이 나아요
    모의 고사가 저는 내신 보다 훨씬 쉬었었요
    저는 책도 1000권 읽고 짧게 추리는 거는 쉬운데
    한 10권 책을 완벽하게 읽는 거는 못해요
    저한테 너무 쉬운거는 남한테 어렵고 저한테 어려운 거는 남한테 쉽더군요

  • 4. 흠...
    '06.8.19 1:14 AM (218.54.xxx.181)

    글쎄요. 좀 재수없어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냥 수업듣고 필기했떤거 시험기간에 한 번 보고 치면 4점대를 넘던데요.
    별다르게 외운다거나 하는 과목은 어쩌다 있었지만...수업만 쭉 들으면 외우는 건 아주
    한정되어 있던 기억이 납니다. 어차피 공대처럼- 저는 인문대- 퀴즈가 많거나 한게 아니라
    주로 주관식으로 몇문항 나오는 경우가 태반이다 보니...

    암기 잘 하는 방법은..아무래도 암기는 반복에 순간집중이라고 생각되는데,
    일단 수업만 잘 듣고나면 암기도 쉽지 않나싶어요.
    제가 중고등때부터 썼던 방법은 필기를 잘하는 것!
    수업이 끝나면 노트필기를 다시 했는데 그게 지금 생각하면 나름 복습이었던거 같아요.
    그러니까 수업듣고 바로 복습을 혼자 한번 하니까,
    다들 시험기간에 하듯 바짝 공부를 덜하고 그 노트만 쭈욱 읽으면서 놀듯이 해도
    성적이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요.

    대학 졸업후에 보니 제 노트가 몇개 과목에서는 일종의 완전 써머리노트로 돌고 있더군요.
    필기를 잘한다는 게 결국 들은 강의 내용에 관한 포인트를 잘 찝는다는 거 같다는 생각..
    말하고 나니 무척 자랑같은데..지송합니다. 재수없음..ㅋㅋ
    여튼 지금은 그 자리에서 10번을 들어도 기억몬하는 애 둘 아줌입니다.

    다들 외운다는 국사 이런 과목도 절대 안외웠습니다.
    한국사 이야기책들을 보며 얽었던 것이 국사책에 쭈욱 나오니
    그냥 한번 짚어만 주면 되었지요.
    제가 어려웠떤건 수학과 물리였는데 그건 대학가서는 단 한번도 수업이 없었으니
    모..라..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5. 윗님
    '06.8.19 1:16 AM (218.52.xxx.9)

    저랑 반대 스타일이시다
    제가 부러워하던 넓게 공부가 되신 분이시군요
    전 좁고 완벽하게가 특기였어요
    그넘의 완벽주의때문에 공부하면서 어찌나 페이지수가 안나가던지
    시간이 남들 몇배걸렸죠
    그러니 질리기도 쉽상이었구요
    전 넓게 여러번 보기가 좁게 한번 완벽하게 보기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 6. 공부란..
    '06.8.19 9:12 AM (211.230.xxx.143)

    왕도가 없더이다.
    전 솔직히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죠..
    딴 짓을 아주 열심히 하느라 수업시간 땡땡이도 많이 치고...
    중고등때는 진짜로 수업만 열심히 들었는데 내신은 그냥저냥, 수능은 잘 나오더이다.
    대학때도 수업시간만이라도 열심히 듣자고 했는데 학점은 시들시들 ㅠㅠ
    푸들푸들이 아닌 것을 다행으로 여겼어요..
    우린 졸업전에 국가고시를 치르는데, 제가 한번에 패스했다는 것 아닙니까(자랑모드)
    과 친구들 기적이라 하더이다.
    폐일언하고 저의 공부 스탈은 수업시간 집중하고 쉬는 시간에 잠깐 복습했어요. (이게 주효했다는 느낌)

  • 7. 공대생
    '06.8.19 10:59 AM (210.94.xxx.89)

    제 경우엔 강의 집중+필기를 통한 복습+심혈을 기울인 리포트.
    강의 시간엔 집중해서 듣되 연습장에다 날려 쓰더라도 필기를 일단은 하고,
    공강시간이나 그날 오후엔 도서관에서 교재랑 참고서적들 펴고 필기한 거랑 같이 보면서 다시 예쁘게 그러나 일목요연하게 적어요.
    시험기간엔 족보들이랑 함께 보면서 예상문제를 뽑아서 다시 한 번 노트를 해 보고요.
    공대라 리포트 비중이 어마 어마 했기 때문에 리포트, 논문 등등을 만드는데도 정성을 다 했다죠.
    (가끔 완벽을 추구하다 제출일자가 하루이틀 늦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것도 리포트의 질로 커버했어요.)

    한번은 방에 처박혀서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않으면서
    프로그래밍하고 디버깅하고 리포트쓰고 그러다 보니 며칠이 지나 있었던 적도 있었어요.

  • 8. 하다보니
    '06.8.19 5:08 PM (203.213.xxx.7)

    전 외국대학 나왔는 데 정말 학비가 아까워서 공부열심히 했죠.
    과목당 백만원이고 시험떨어지면 재수강도 또 백만원이라서...

    나중엔 정말 공부가 제일 쉽더군요 ^^
    일단 요점정리 노트 만들어서 계속 반복해서 읽어요. 그리고 문제+답 계속 반복풀이하고요.
    예습+복습하면 되더라구요. (근데 학교가 후져서 그런가 시험은 쉬웠어요. 기출문제도 고등학교마냥 프린트물로 구할수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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